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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꽤 선선해졌습니다. 이제 운동 좀 해야지.. 란 생각 가지신 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과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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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항상 쉬운 것부터 하겠다는 생각으로 생활화하는데 중점을 두시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지니 걸어서 출퇴근을 하신다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걸어서 오르내리시거나 하는 것입니다. 땀이 덜 흐를 테니 여름만큼 힘드시지 않을 겁니다. 여기에 좀 더 보태자면 매주 3회에 걸쳐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신체에 부담이 적고, 좋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을 몇 가지 지적하자면 첫째는 각자의 신체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셔야 하구요, 다음으로 준비운동을 꼭 하신 후에 운동을 시작하셔야 하며, 보호장비를 잘 갖춘 후에 운동을 하시되 운동량을 증가시킬 때는 서서히 증가시키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신체에 맞는 운동이라 함은 각자의 신체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 분류하자면 10대에서 30대까지는 대체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신체가 발달하는 단계 또는 특별히 쇠퇴하는 단계가 아니므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어떤 운동을 하시든 별 상관이 없습니다. 즉 좋아서 하는 운동은 나이 드신 분들보다 몸에 무리가 적게 갑니다. 특별히 비만을 예방하자는 생각이라면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40대 이후에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목적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이 적절하고,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량을 아주 제한적으로 하셔야겠습니다.

운동을 하시다가 재미를 붙여서 운동량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려 가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적절한 양은 운동을 행하시는 분이 느끼시기에 무리하다, 힘들다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 양입니다. 예를 들면 운동 시작 후 첫 주에는 주2회에 걸쳐 30분 이상씩 본인이 선택한 운동을 하시다가 2주가 지나면서 주 3회, 또 2주 후에는 주 4회 하는 식으로 늘려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든 운동은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유형에 따라 준비운동의 형태도 다양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스트레칭이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트레칭은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을 좋게 해주므로 운동할 때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줄이고,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운동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보호장비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등산을 하실 경우에는 지팡이와 장갑을 꼭 준비하시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시는 분들은 헬멧 착용은 물론 무릎, 팔목, 팔꿈치 등에 보호대를 착용하시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착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Writer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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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 / 과학사랑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생화학 교수
대한 걷기연맹 학술위원장

Homepage : http://www.yeh.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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