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어제 중국의 장바이러스(enterovirus 71)로 인한 수족구병(HFMD)로 후양시에 있는 소아환자들의 감염이 더 확산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안휘성 후양시에서 4,496명의 감염자중 22명이 사망했고 이중 1,391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지난 5일간 추가적인 사망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수족구병은 소아에게 종종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질환이지만,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enterovirus 71(EV71)은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EV71 감염시에도 대증적 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기본적이고 아직 백신은 없는 상태입니다. 어른에게 흔하게 감염되지는 않으며 중국에서도 대부분이 소아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감염자는 1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WHO에서는 해당 지역 여행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더욱더 손씻기같은 개인 위생에 신경쓰시고, 유행지역의 공공장소 방문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추가 사항. 2008. 5.8 오전 10시 40분>

국내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중국 여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하 질병관리 본부의 보도자료입니다. 이번 장바이러스 및 수족구병에 대해 좀더 정보가 필요하시면 이전 포스트(ik0.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