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Health 2.0 관련 슬라이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요즘 트랜드가 기존의 정보 출처(기업, 언론, 병원)와는 다른 출처(사용자의 사용후기, 제3자의 관점, 의견)를 더 찾는 경향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때로는 이런 심리를 이용해 광고도 사용자의 사용후기등의 형식을 취하기도 하죠.

의료분야에 있어서도 이런 경향은 뚜렸합니다. 사람들이 지식IN등 부족하고 부정확한 정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곳에서 정보를 취하려고합니다. 병원에서 진료중이면서도 인터넷에서 다시 확인하려고 합니다. 많은 의사블로거들에게 들어오는 문의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현상이 의료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의료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 병원, 실무를 담당하는 의사와 그외 의료종사자들의 개선여지가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 그런 개선이 이뤄져아 합니다만, 별개로 이런 현상은 하나의 유행이자 트랜드입니다.


모든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용자들의 불평과 혹평에 쉽게 노출되는 때입니다. 의료 역시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정당한 요구도 많겠지만 때로는 불평과 혹평 더 나아가 비판과 맹목적으로 보이는 불신이 오해와 이해부족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고민해야할 시점이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행동중에 가장 소극적인 것이 이런 현상을 개탄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위의 사진에서 처럼 언론사와 여론에 의료, 의사에 대해 무차별적인 공격 (타당한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 모든면에서)을 당할 뿐입니다. 적극적인 소통과 적절한 포지셔닝이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큰 화면으로 봐야 잘 보입니다. 큰 화면은 slideshare(링크)를 클릭하신후 full 화면 보기를 누르세요. 웹의 발전은 모든 영역에 있어 큰 변화를 주고 있고 건강, 의료관련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관심 이외에도 웹을 통한 잘못된 소문들과 위험상황에 대처할 것인지 (특히 의협이나, 병의원) 고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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