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다들 생각해 보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바로 머리가 빠지는 것, 대머리입니다. 대머리에는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사람들이 주로 생각하는 것은 선천적인 요인이 큽니다. 할아버지나 가족중에 대머리가 있으면 자신도 대머리가 될 확률이 크다는 말은 바로 이 선천적인 요인을 마음에 두고 있는 이유가 크기 때문입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하는 남성형 대머리, 이에 관련된 유전자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 10월 13일 Nature Genetics - online edition에 대머리에 관한 6개의 새로운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소개되었습니다. 뉴스데 따르면 6개의 유전인자가 남성형 대머리와 연관되어있다는 것이 발견되다고 합니다. 이는 새로운 치료법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남성의 대머리에 관련된 이 6개의 다른 유전자가 한 염색체 위에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이 발견은 대머리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ale pattern boldness/source: boldness

King's College의 교수인 Tim Spector의 말을 빌리면,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이 대머리인지 아닌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이를 진단하는 것은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방법은 머리가 빠지기전에 시행되는 것으로, 머리가 빠지고 나서 행해지는 시술보다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 새로운 발견은 두 개의 연구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모두 3400명의 남성과 여성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남성형 대머리가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하였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의 연구에서는 어떤 유전자가 안드로겐 리셉터 유전자상에 있는 다른 대머리 관련 유전자와 비교하여 남성형 대머리의 형질을 7배나 더 많이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남자 7명중 한명은 이 두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Spector교수 또한 그들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즉, Spector 교수가 대머리가 될 확률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 연구는 다른 5개의 남성형 대머리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같은 염색체상에 존재한다는 것 또한 밝혀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 연구는 제약회사인 GlaxoSmithKline에 의해 후원받았는데 연구원들중 한명이 이 제약회사의 직원이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대머리 치료약이 나오면 아마 이 회사 제품으로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대머리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Finasteride의 분자식/source: finasteride
대머리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Finasteride의 분자식/source: finasteride

아직은 이 유전자들이 대머리에 관련하는지의 여부와 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는 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연구원들에 의하면 이를 알아내는 것이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할 것이라고 합니다.

For further information

남성형 대머리란?

여성형 대머리에 효과적인 방법들

남성 탈모에 쓰이는 Finasteride에 대하여

머리카락 복구에 대한 이해





Source: Web MD- Baldness: 6 New Gene Discoveries



관련글:

2007/12/21 - [건강 뉴스] - 잘못된 의학상식, 알고 계신가요?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