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gra 판매한다는 스팸 메일 받아보신 기억 있으시지요? 대부분 해외에서 오는 스팸 메일입니다. 저역시 그런 메일은 자주 받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스펨을 받아본 적이 없어 비아그라등 발기부전 약물의 남용은 그리 심각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거래시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불법 복사약이란 언론 보도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구입하는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품이라고 주장해도 막상 사보면 가짜가 많겠지요. 그러다 어제 한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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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비아그라를 판매한다는 문자>


어떻게 헨드폰 번호를 알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사실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스팸 문자가 하루에 수십통 오니까요. 어디선가 정보를 샀던지 주웠던지 했겠죠. 그런데 그 내용에 끌립니다.


'전국 후불 약국 납품용 정품 비아그라, 씨알리스'


비아그라와 씨알리스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의 8년간 부작용 추이를 보면 증가 추세에 있는 약물입니다. 약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남용의 문제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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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rch Intern Med, 2007 - 비아그라의 약물 부작용 보고는 증가 추세>


중국산 가짜약의 알 수 없는 성분이나 알 수 없는 용량 문제가 문제가 됩니다. 정상적인 약을 처방 받는 경우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약물 복용에 필요한 복약지도 및 부적절한 용량이 문제가 됩니다. 이 약을 먹고 9시 뉴스를 보면서 발기가 되기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절로 발기가 되도록 하는 약이 아닙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약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제품이 출시 된후 여러 차례 보도도 된바 있습니다.


'정말 정품을 판매하는 것일까?' 궁금한 생각에 문자를 넣었습니다. 하루가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약품은 정품이며 약을 받은 후 약국에서 정품인지 확인한 뒤 돈을 넣으라고 하더군요. 이 약은 어떨 때 먹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발기가 되더라도 사정 후 발기가 지속되고 .. 뭐 그런 것 때문에 많이 드십니다'


상담내용이 헛... 황당합니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혹시나 했는데 전혀 없군요. 또한 복용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발기가 생길 수도 있고 전혀 없을 수도 있는데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본인이 의사임을 밝히고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신고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말을 하지 않아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안심을 시킨 후에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전화 내용 - 음성은 변조되었습니다>


정말 약국에 납품하는 도매상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품 비아그라의 홀로그램까지 완벽하게 복사한 약을 판매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추석 대목에 선물용으로 많이 파는 것 같습니다. 아... 비아그라가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팔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먼 친척분이 비아그라를 조금씩 떼어 먹으니 음경에 활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좋아하시더군요. 실제 성생활이나 건강에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올해 6월 포털들과 불법 약물 판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 및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털에서 이들 약품을 검색하면 어떻게 나올까요? 그런 뉴스가 나온지 3달이 지났으니 깨끗해 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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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모습 - 아직도 인터넷 판매가 묵인되고 있음>


네이버의 블로그들의 상당수는 접속이 되고 있는 상태이며 일부 폐쇄되었어도 검색 창에 전화번호가 있어 구입이 불가능하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 한 까페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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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판매하는 까페 글 - 회원이 아니더라도 접근 가능한 공개 까페>


약을 사진과 함께 판매 가격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들 판매 약 중에는 상당 부분 가짜약이라는 보고가 있었지만 장사가 되니까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겠죠. 다음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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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검색한 결과 - 역시 많은 수의 비아그라 판매 글들이 보임>


다음 블로그 자체는 폐쇄조취를 한 것이 많았습니다만, 검색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약 구입이 가능해 보입니다. 포털에만 약물 판매가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웹싸이트에서 아무 규제 없이 약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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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 홈페이지에서도 판매 글이 보여>


대학 게시판에도 이메일을 통한 약물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7월달 글인데 삭제되지 않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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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경우도>


아애 집을 장만하고 본격적인 장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 드렸습니다만, '약'은 정말 필요할 때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보면서 너무 씁쓸했습니다. 약물의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약분업 제도. 제도가 좋아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약분업만으로 약물의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는 안일한 자세보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아그라등 발기 부전제만 있는 문제는 아닐껍니다. 알 수 없는 영양제, 주사제등도 개인이 구입해서 주사만 놔달라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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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더빌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종류의 스팸성 전화를 받아보았지만
    약을 판매하는 이런 종류의 전화는 아직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정말 드문 경험을 하셨네요...^^*
    거기다가 의사선생임한테 이런일이 생기다니..허허^^*
    일단 한번 웃고...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또 한가지 배우고 가네요!^^*

    2007/09/18 10:40
    • 양깡  수정/삭제

      인터넷 판매가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문자 판매로 전환 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 문자를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7/09/18 10:52
  2. 마래바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력 관련된 상품은 불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남성의 로망인가? ^^;;
    가능하면 약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자기 몸 스스로가 병을 이기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것이 어려울 때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인데...
    요즘은 저도 덜한 편이지만 예전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을 이것 저것 먹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약 분리한 건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약을 사고 싶어도 마음대로 살 수 없게하는.. 오남용을 자연스럽게 방지..

    그나저나 직접 녹음까지 따시고.. 대단하세요. ^^

    2007/09/18 10:50
    • 양깡  수정/삭제

      정력적인 남성을 꿈꾸며 몸에 좋다고 하는 것들을 많이 찾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발기부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약을 먼저 찾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음후 본인에게 피해가지 않게 음성변조를 약속하고 올렸습니다. 판매자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2007/09/18 10:55
  3.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선물용으로 심심찮게 나도는데... 그게 거의 다 가짜일 가능성이 높은 거네요. 얻어 먹어 봤자네요~ ㅋㅋㅋ

    2007/09/18 11:18
    • 양깡  수정/삭제

      선물용으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

      그 중에는 정품도 있습니다. 정말 발기부전이 있다면 진료를 통해 복용 방법과 부작용을 숙지하고 드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7/09/18 11:33
  4. 글씨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의사처방이 필요할까요 ? 의사들 괜히 밥그릇 보호할려구 겁주는데요..
    양심이 좀 찔리지 않습니까 ?
    그리고 가짜라는 기준이 뭡니까 ?
    우리나라의 가짜는 의사처방이 없으면 정품이 아닌 가짜라는데..'
    사실 가짜라지만 약효는 똑같지 않습니까 ?
    중국산을 가짜라 말하는데요 약효는 똑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중국산이라하여 찜찜했는데 약효는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장사꾼들 파는거가 가격이 좀더 비쌉니다.
    가짜걱정하지말고 드셔도 될듯 십습니다.
    그리고 장사꾼들이야 팔기만 하는거지 무슨 약사도 아니고.. 하는 이야기는 틀릴수 있지요
    중국화이자제품은 한국에 오면 가짜지만 효과는 있습니다. 중국은 온통가짜만 먹는것으로 왜곡하는것도 문제지요. 아무리 가짜라 떠들어도 경험자들은 속지 않습니다.

    2007/09/18 11:24
    • 양깡  수정/삭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가란 질문은 근 10년전 의약분업때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이런 제도가 불편함을 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요. 저 역시 일부에서는 약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슈퍼에서 약을 팔아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지요.

      '나'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전체를 봤을 때 건강과 잘못된 의료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의약분업을 한 것입니다. 덕분에 의사인 저도 처방없이는 약 못 먹습니다. 제 가족들도 마찬가지요.

      사실 이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의 수입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많은 분들도 3천원의 진료비가 아까워서 진료를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이 더 비싸잖아요. 양심이 찔린다? 웃음이 나네요.

      중국산 비아그라 성분조사하면 sildenfil 나옵니다. 문제는 50mg에 50mg이 안들어있거나 넘치게 들어있다는 정량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 치료에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용량조절인데 중국산은 예측 불가능하지요.

      자신의 건강을 값싸게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2007/09/18 11:59
    • 나이스가이  수정/삭제

      너무 위험하게 사시는거 아닌가요?ㅋㅋ
      실데나필 합성할때 Tin 촉매로 쓰면 단가를 얼마나 줄일수 있는지 아시는지?
      합성후에 그런 촉매들 완전히 제거방법이 중국에서 개발 됐는지? --요건 좀 머네요 ㅋㅋ
      아님 그런 유해촉매제 치사량은 대충아시는지?
      왜 비아그라 부작용이 시력상실(실명)인지는 아시는지?

      족보없는 그런약 드시려면 그정도는 알아야 안전하지 않을까요?

      2007/09/18 17:58
  5. 필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뭐 필요가 없어서..ㅎㅎ

    2007/09/18 11:57
  6. 풀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그럴 나이라)
    병원에서 의사에게 처방받아 약국에서 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처방을 안해주면 먹으면 안되는 것이고 처방해주면 먹어도 되는
    것이 분명한데 건강도 지키고 활력도 찾고 돈도 절약하고...

    조금 맹해서 그런지 이해 안가는 부분들입니다.

    2007/09/18 13:03
    • 양깡  수정/삭제

      성에 대해 진료실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 좀 민망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의사 진료를 받아봐야 몇 마디 주고 받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에서 그러실 수 있겠죠.

      풀씨님께서는 건강한 의료소비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

      2007/09/18 13:06
  7. 조재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말씀에 한가지 여쭙고자 합니다.
    왜냐면 제가 그런사람중에 한사람이거든요..
    보통 병원에서 영양주사 (링겔타입) 한번 맞을 려면 간호사가 그러죠..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짜리 있는데요.. 어떤걸로 놔드릴까요? "
    너무 싸면 효과가 없을거 같고, 10만원은 넘 비싸고 ... 보통 5만원 짜리 정도 놔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약회사 영업하는 친구를 통해서 종근당, 신풍제약...등등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하는 제약회사 제품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친구왈 보통의 영양주사제가 성분이 아미노산 종류이고 몸에 특별한 아미노산 과다투여로 이한 이상증상등이 없다면 상관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친구로 부터 구한 종근당 제품은 병원에서 7만원에 놔주는 제품입니다. 제가 맞어 봤거든요. 그런데 그 제품의 납품가는 7천 몇백원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인건비, 2~3시간가량 침대사용료, 혹시 발생할수 있는 투약중 사고 등을 생각하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그리고 국내에서 저처럼 구할수 있는 영양주사제는 대부분 병원에 납품되는거고 또한 의사들도 사용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의사들이 알수없는 제품을 일반인이 구하기는 더더욱 힘들텐데 말입니다.
    님께서 하신말씀이 틀린말은 전혀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비싸서 조금이라도 싸게 이용해 보고 싶어서 그러는 저같은 사람들이 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씁쓸한 사람으로 전락해 버린거 같아 몇자 적습니다.
    근데 진짜 영양제주사는 원가와 병원비 차이가 왜케 많이 나는겁니까? 수액셋트도 다 들어 있는데... "인건비+침대사용료+위험상황발생대비료" 가 원가의 9배를 지불할 만큼 큽니까"?

    2007/09/18 14:18
    • 양깡  수정/삭제

      불필요한 영양제는 맞지 마세요. 대부분 불필요한 경우에도 몸에 좋다는 생각에 맞습니다. 안 맞아도 되는 불필요한 수액 공급은 큰 이득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입원하여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구강 섭취가 불가능 할때 선택적으로 투여해야하는 영양 주사가 응급실 침대에서 누워 맞아야할 것이 아님에도 찾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아내가 출산후에 영양제 3만원 5만원 7만원짜리 있는데 어떤 것 맞겠냐고 묻더군요. 안 맞고 나왔습니다. 간호사가 제가 의사인 줄 모르고 한 이야기였지만 씁쓸하더군요.

      병원에서 질병에 대한 진료로 인한 수입이 아닌 침대 베드와 수액 장사를 해야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대형 병원도 이제는 주차장과 식대, 침대 장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2007/09/18 14:42
  8. 어이없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아그라가 무슨 황금인가요? 되게 비싸네요.

    2007/09/18 15:29
  9. 수련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나두 저 문자 받았는데..
    어케 제 번호는 알아간지... 이런... 다음 돌아다니다가 이 블로그 우연치않게 왔는데...
    의사시네요 ..ㅎ 저는 아직 수련생이라.. 음.. 흉부외과 아니면 OC 전공하려구영 ~~
    양깡님은 전공이 먼지 궁금하네용~~ㅎㅎ 휴.. 외과 힘들다던데,, 어렸을때부터 꿈꾸던거라서... 휴휴.. 그냥 들러서 주저리주저리 잡담만 남기구 갑니다~

    2007/09/18 15:56
  10. 할렐루야아멘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배운분이라 다르군요.........
    병원에서 진료수입이 아닌 침대베드와 수액장사를 해야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참 명언이십니다그려......
    종사업계의 문제는 마치 불가피한 현실인양 그 책임소재를 교묘하게 떠넘기는 말재주가 존경스럽군요.
    침대베드와 수액장사 안하면 골프 못치고 외제차 못굴리니까 불가피한 선택이라는뜻으로 해석하겠습니다....
    변두리병원에서 대당 3만원, 강남및 시내중심지에선 5만원 받는 태반주사 재료비 원가가 3천원 전후라는걸 알고 깊은 감명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2007/09/18 17:51
    • 양깡  수정/삭제

      삭제하면 기분나쁘시다고 하겠지요?

      저는 골프도 안치고 외제차도 안몰고 영양수액도 안주고 주사나 약도 필요이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태반주사역시 안맞아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고요. 보험 제도 밖에서 행해지는 비급여 항목들의 대부분이 필요가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안해야하는 것들입니다. 혹자는 보험제도하에 두자고 합니다. 이것들을 보험 제도에 두자고요? 건강에 필수적이지도 않은 것들을요? 왜 내 보험금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불필요한, 잘못된 의료비까지 내야하나요?

      제대로 공부하고, 안해도 되는 것은 하지말자는 것이 제 블로그의 취지인데 글의 내용을 보면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의사 병원 배불려주지 말고 하지마셈. KIN~

      2007/09/18 18:12
  11. 와다다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똑같은 문자 받았었는데.. ㅡ.ㅡ
    하지만 힘쓸곳이 없어서 패스~

    2007/09/18 20:20
    • 양깡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전국적으로 뿌리는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 문자가 하루 30통 넘게 오는데 이거 어떻게 알고 전화하는지 모르겠어요.

      2007/09/18 20:43
  12. 별개사안이지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플란트가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료보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돈없는 서민들에겐 너무나 높은가격...ㅠㅠ

    2007/09/18 21:58
    • 양깡  수정/삭제

      치과에는 문외한입니다. 전문적 지식이 없으나 임플란트가 너무 많이 시행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재료값에 비해 치료비가 비싼 것도 문제입니다만, 필요 이상으로 시행되는 것은 아닌가 먼저 검토를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혀 임플란트에 대해 모르고 하는 이야기 때문에 치과의사분들에게 물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2007/09/18 23:01
  13. 부시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다 맞는 말인데.. 그런데.. 화이자가 너무.. 정말로 히트 칠만큼 약을 잘 만들었다는 말이지요.. 비아만이 아니라 시알도.. 먹고 죽는게 아니라면, 받아들이는 사람들 그리고 써 본 사람들은.. 이거 탄복할수 밖에 없는 약입니다. 극단적인 비유지만(비과학적이라) 사슴피 욕하는 글은 넘치지만 그거 마셔본 사람들은 99.99% 그거 다시 마시러 갑니다. 그 사람들 야생동물 피가 뭐가 문제가 될수 있는지는 다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슴피먹고 그날 사망.." 뭐 이런 기사가 도배가 되기전에는요, 계속 마십니다.. 가짜 중국제가 문제인데, 핵심 성분이 워낙 비슷하고 아주 오랜기간 장복하지 않는 이상 그거 큰 문제 아닐수 있습니다. 짝퉁 하나 더 산다라는 심리적 부담 정도죠.. 한번 더 강조 합니다. 님의 윗글이 틀리다는 얘기가 절대로 아니거든요..

    2007/09/18 23:38
    • 양깡  수정/삭제

      가짜복제약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은 조심해야합니다. 비아그라의 경우도 가짜복제약의 대표적인 경우지만 말라리아 치료제도 가짜복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WHO에서 이들 가짜약과 전쟁을 선포하는데에는 너무나 심각한 이유가 있습니다.

      말라리아 만연지역에서 말라리아로 사망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가짜약을 복용했기 때문 입니다. 이들 복제약을 구입하는 것... 특이 이번 비아그라 문제를 보면 처방을 받고 약국가서 구입하면 오히려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선물을 위해서 구입하거나 귀찮아서 돈좀 더 주고 구입하겠다는 생각은 가짜약을 더 양산하게 하게 될 것입니다.

      2007/09/19 02:50
  14. ㅋㅋㅋ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오늘 나도 왔었는데... 문자로 상담하래서 비아/씨알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문자 씹더만..근데 번호는 어디서 난건지 ㅠㅠ

    2007/09/18 23:53
  15.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깡님 같은 의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2007/09/19 07:19
  16. 빵발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한국의 의사에겐 그리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았는데, 우연히 이곳에 들렸다가 dr. '양깡'님의 글보고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님같은 분, 즉 어떤 문제 발견시 문제가 발생한 이유, 해결방안을 생각해보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분들이 많아지면 한국도 참 살만한 곳인데 말이지요.

    의사라는 직종으로 인하여 시간도 없으실텐데, 좋은 교육적 자료 잘보고 갑니다.

    추신 : 한국의 성 문화 좀 개방되었으면 좋겠어요. 음성적으로만 발전이 되서, 국가적으로 성에 부패한듯 해요. '비즈니스 클럽'같은데서 비즈니스를 해야하는건지... 난 빨리 일 끝내고 가족들과 근처 공원에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2007/09/19 09:01
  17. 찰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건강한 의식을 가지신 의사분이신 것 같습니다.
    그 뜻 변치 마시고 좋은 진료를 부탁드립니다.
    의사의 전문성과 노동 강도를 따지면 고소득은 당연합니다.
    그 고소득에 어울리는 책임감과 봉사만 있다면 더욱 훌륭하지요.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2007/09/19 09:02
  18. 도치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그런데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
    저는 올해 55세되는 중늙은이입니다 .
    그런데 가끔씩 SEX를 하고싶은 욕구는있으나
    발기가 안될때가있습니다 . 한 일주일정도씩이나 ...
    이러할때 비뇨기과에가서 상담을하면 뭐 스트레스때문이라느니
    뭐라느니 하면서 비아그라처방을 안해줍니다 .
    이럴때는 어쩔수없이 위와같은 복제비아그라라도 찾을수밖에없지안습니까 ?
    이러한 문제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2007/09/19 09:53
    • 양깡  수정/삭제

      공개적으로 질문하기 어려운데 용기를 내셔서 질문하셨네요. 진료를 제가 한 것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내용을 보면 욕구가 있을때 발기가 안될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발기부전은 굉장히 다양한 원인으로 있을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등의 약물치료가 이제 1차 치료가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검사들이 생략되갑니다만, 규칙적인 운동이나 현재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여부, 약물 복용여부, 심리적 요인등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아직 연세가 젊으시기 때문에 앞으로 약에만 의지해서 성관계를 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발기부전의 80%환자에서 비아그라로 발기개선을 보인다는 통계가 있으나 두통, 홍조, 시력이상등의 부작용은 치병적인 심혈관 문제를 둘째로 하더라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설명이나 다른 대응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다니시는 비뇨기과를 변경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007/09/19 10:15
  19.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처방을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의사는 약처방해주고 처방전을 별도로 비싸게 받고 환자가 해달라니까 그냥 해줍니다 이것은 국민의 피를 빨아먹는거나 뭐다를게 있습니까 그리고 사람 특히 남자라면 섹스에 관심이 있고 즐기려고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이젠 이런약품을 의약품으로 하지말고 건강식품으로 분류해도 될거같은데 약먹고 잘못되나 안되서 맘고생하는거나 하다가 복상사하는거나 다 지팔자아닌감

    2007/09/19 10:53
    • 양깡  수정/삭제

      피빨아 먹는다... 그 비싼 피를 가짜약의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판매상에 주는 것은 안아까우세요? 병원 처방받고 약국에서 가져가면 가격도 더 싸다고 하는데 말이죠.

      이 문제는 '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공익의 문제입니다.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09/19 11:02
  20. 삶의초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그마음으로 주변의 어렵고 아픈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몇몇이 전체를 나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소수가 다수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2007/09/19 16:07
  21. 초로의신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조금전에 이 문자받고 웃어 넘겼는데.. 이렇게 올라온거 보니..

    대단하다는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넘길수도 있는 가볍다면 가벼운 문제인데 이렇게 콕 찍어서 하시니...

    귀찬니즘에 푹 빠져살아서원 ..

    2007/09/19 16:49
  22. 비밀방문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9/19 17:06
    • 양깡  수정/삭제

      음~ 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을 것 같기도하고 너무 부족한 글들인데 지면까지 실리는 것은 좀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2007/09/22 17:47
  23. 휴먼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해 주시는 분이 참 대단하십니다,,
    성의와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군요
    그냥평범한 사람입니다
    메일로 사는 이야기나 나누며 살고싶은 분이군요
    자신의 소신을 조리있게 ,,,,,멋지시군요
    좋은 한가위 보내시길

    2007/09/21 09:47
  24. 도치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답변글 감사합니다 .
    한가자만 더 여쭙겠습니다 .
    비아그라의 부작용중에 시력이상이 있으시다 하셨는데
    그것은 실명을 말씀하시는것인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실명하신분이있습니까 ?
    번거롭게하여 죄송합니다 .
    즐거운 한가위가되시기를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2007/09/22 12:14
    • 양깡  수정/삭제

      도치님~ 국내에는 실명사례까지는 없을 겁니다. 아마 인터넷 검색하시면 비아그라 실명 논란에 대한 뉴스를 2005년도 즈음으로 해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부작용을 두려워해서 약을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일부 부작용은 있긴 하지만 상당히 효과도 좋고 안전한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어떤 조취보다도 발기 부전에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고 1차치료가 되었다고 봅니다. 즐거운 추석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2007/09/22 17:46
  25. 전공의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읽고 가겠습니다.
    저도 시간나면 이런 블로그나 홈페이지 하나 운영해보고 싶네요.

    틀어박힌 지식이 아닌 대중과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2007/10/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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