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연 운동과 담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담배는 몸에 해로운 것으로 인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흡연율이나 간접흡연률등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간접흡연은 폐암, 천식 등 많은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간접흡연이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으로써 간접흡연이 줄어들면서 심잠병에 걸리는 사람들 또한 줄어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간접 흡연률은 24% ~ 40% 가량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간접흡연의 감소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 또한 같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심장질환은 지난 10년 동안 약 30% 감소 하였다고 합니다.






Secondhand Smoke





또한 연구원들은 시뮬레이션(Monte Carlo simulation)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가정 하에 간접흡연과 같은 심장 질환의 몇몇 원인들과 그로 인한 결과를 가상적으로 실험해 보았다고 합니다. 이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사람들의 정보는 괄호 안과 같습니다. (the 2000 census, the Framingham Heart Study, the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valuation Survey, and the 2000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시뮬레이션 연구에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비교, 분석하였는데 첫번째 시나리오는 1994년에서 2004년 사이에 집계된 직접흡연과 간접흡연 정도를 이용하여 질병에 걸린 환자 수, 질병에 쓰인 비용 등을 계산하는 것이고, 두번째 시나리오는 1988년에서 2006년동안 간접흡연이 감소해온 추세가 2008년 까지 이어질 것으로 가정하고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그에 따른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 등을 계산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첫번째 실험에서는 간접흡연이 21,800 ~ 75,100명의 관상동맥 질환을 야기했을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38,100 ~ 128,900명의 심근경색증과을 유발했을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그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180만 달러에서 6백만 달러로 추정되었습니다.





두번째 실험인 간접 흡연의 감소세가 2008년까지 지속될 경우에서는 15,200 ~ 56,900명이 관상동맥 질환에 걸리며, 심근경색에 걸린 사람은 26,300 ~ 56,900명으로 나왔으며 그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120만 달러에서 460만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희화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심근경색을 희화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연구의 결과로만 본다면, 간접흡연이 주기적으로 계속 감소할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 수가 감소하게 되며, 그로 인해 사용되는 예산도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시뮬레이션의 결과 일뿐 확실히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내려줄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 까지는 간접 흡연과 그로 인한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하지 못했는데요, 아시겠지만, 유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간접흡연을 가지고 인체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간접적인 역학조사나 통계,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간접 흡연이 많이 감소하였다고 하지만, 아직도 간접흡연의 심각성은 크다고 합니다. 이번 시뮬레이션을 보면 매년 15,000명 가량의 환자들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관상동맥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인을 생각해서라도 금연장소, 공공장소의 흡연은 삼가해야겠죠?





Source: Lightwood JM, et al "Coronary heart disease attributable to passive smoking: CHD policy model" Am J Prev Med 2009; DOI:10.1016/j.amepre.2008.0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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