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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마트에서 판매하는 옥수수전분
식품첨가물인 이산화황이 기준치 초과 검출


롯데마트 및 삼성홈플러스가 위탁생산하는 소위 PB(Private Brand)제품인 옥수수 전분에서 식품첨가물인 이산화황이 기준초과 검출되어 해당제품을 식약청이 회수조치했습니다. 이산화황은 전분제품의 보존, 표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데 다량 섭취시 천식질환자나 이산화황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기준치인 Kg당 0.03g 이하로만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회수 조치된 제품들은 기준치의 2배 이상으로 이산화황이 기준 초과 되었습니다. 적발된 제품은 3종류로 ‘옥수수전분맛’ 이라는 이름으로 홈플러스, 와이즐렉, 뚜레반이란 브랜드로 판매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만 3천여개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제품을 보관하거나 구입한 소비자는 사용하지말고 반품할 것을 식약청이 당부했습니다.

PB 상품들 자주 이런 구설수에 올라

지난달에 킴스클럽마트와 신세계 이마트의 옥수수전분이 같은 이유로 회수조치된바 있는데 한달 사이에 다른 대형마트의 PB 제품에서도 같은 문제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Private Brand, PR 상품은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인데 소비자에게 싼값에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최근 들어 이들 PB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성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금속 이물질이 과자류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고요, 올 4월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 초과한 쥐포가, 5월에는 쥐사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튀김가루에서 나오기도 했고, 수입한 냉동가리비살에서는 대장균이 기준 이상(18배 180/g) 검출되어 회수되기도 했고요. PB 제품의 리콜이 잦아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가격 경쟁과 양적 성장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

유통업계들은 PB제품이 향후 기업의 성장동력에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PB 제품으로 만들어 소비자를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기 때문에 앞으로 PB 제품이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는 싸고 좋은 제품이라고 광고는 많이 하는데 관리가 필요한 PB 제품에 대해 안전 관리나 품질 관리는 직접 만드는 중소기업에만 맡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이런 PB 제품 품질관리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책으로 ‘자사상표를 위탁해서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판매영업자가 위생관리 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위생수준안전평가제를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도 중요하겠지만 더 절실한 것은 소비자의 안전을 생각하는 식품업계의 각성과 신뢰 회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정력제 과대광고 판매한 업자가 적발

식이섬유 함유 건강기능식품을 발모제와 체지방 분해제로 둔갑시켜 인터넷에서 허위, 과대 광고한 김모씨가 식약청에 적발되어 검찰 송치되었는데요, 김씨는 살이 빠지고 머리가 난다고 건강보조식품을 60만원에 판매했습니다. 100ml 작은 봉지 하나에 만원씩 판 샘인데, 이렇게 해서 판매한 금액이 4천 2백만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식이섬유함유한 제품일 뿐인데 두피모공을 덮고 있는 체지방이 분해되서 발모가 되고, 체지방이 분해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과대 광고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식약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의약품성분인 ‘타다라필’ 씨알리스로 잘 알려진 약의 성분명인데 이 타타라필이 들어있는 발기보강 가공식품, 역시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5알에 10만원씩 판매했습니다. 이 가격은 발기부전제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입니다. (이 제품에서는 1g당 타다라필이 14mg들어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발기부전제 성분 검출, 전문의약품인데 원료 어디서 구했을까?

원료 공급자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는 중입니다. 추정하기로는 불법으로 제조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에 대량으로 가짜 발기부전제가 밀수입되고 있어서 이를 이용한 것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이런 가짜 발기부전제의 제조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에서 단속을 시행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가정집에서 원료를 배합하고 있는 실정인데, 쉽게 말해 대형 믹서기에 원료를 섞다보니 제대로 배합이 되지 않아 농도가 일정치 않아 때로는 허용치를 수십배 초과하는 치명적인 고농도 발기부전제가 있고 때로는 밀가루라고 할 만큼 발기부전제 성분이 없다고 합니다. 안전성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불법 유통되는 발기부전제 사용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동남아시아 여행객에게서 콜레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

지난 6월 28일 인도를 여행한 여행객에 이어 7월 5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를 다녀온 여행객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됨에따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쿨레라 감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해 해외 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수는 총 4명인데요,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뒤에 극심한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로 인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지에서 끓인물, 익힌 음식만 드시고 특히 해산물(설익은 해산물, 특히 최근에는 조개, 새우, 게, 등 패류) 요리등이 잘 익었는지 식당의 위생상태는 양호한지 주의하시고 해외여행 후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소나 보건소에 신고해야합니다.


열대열말라리아로 입원치료 중이던 여성이 사망
해외 여행시에는 해당 지역의 질병정보를 확인해야


지난달 남아프리카와 나이지리아등을 방문했던 여성 두명이 열대열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는데, 한명은 지난 23일 사망하였고 치료중이던 다른 한명이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5일 사망(급성호흡부전증후군)하였습니다. 사망한 환자는 말라리아 예방약인 클로로퀸을 복용했지만 클로로퀸 내성 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는데요, 해외 여행시에는 해당 방문 지역의 말라리아 내성 여부 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모든 국민들이 해외 여행 전에 질병정보망사이트인 travelinfo.cdc.go.kr에 방문해서 여행 지역의 풍토병, 필요한 예방 조치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 조사 결과 흡연율 감소 폭이 예상보다 낮아

보건복지부의 전화 실태조사 결과입니다.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성인남성의 흡연률은 42.6%, 여성은 2.8%로 조사되었습니다. 성인전체 평균은 22.4%인데 작년 하반기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남성만 두고 보면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40%를 넘고 있어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2010년도 흡연률 목표치인 30%와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연구역 확대, 금연 캠페인, 흡연 단속과 같은 비가격 금연정책을 펴왔는데, 이런 흡연률이 지속된다면 담배가격 인상 이야기가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전망되고 있습니다.


장마철 습도가 많아 곰팡이가 피기 쉬운 시기 곰팡이 핀 음식 주의가 필요

조리한 음식에 곰팡이가 핀 것은 상했다고 생각해서 버리시지만, 조리전의 곡류와 건과류, 예를 들면 옥수수나 땅콩에 곰팡이가 좀 핀 것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곰팡이가 만드는 아플라톡신이나 기타 독소들은 음식을 끓이거나 삶는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플라톡신은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집에 옥수수나 땅콩에 곰팡이가 관찰된다면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곰팡이로부터 식뭎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옥수수나 땅콩을 보관할 때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합니다. 하지만 껍질에 곰팡이가 피어났을 경우에는 안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좋고요, 이런 곡류 및 농산물을 보관할 때엔 10도 정도로 습도는 60%이하로 유지하면 곰팡이 발생이 낮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해마다 폭염으로 피해가 생각보다 많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하 119 소방본부에서 이송한 환자가 18명이었다고 합니다. 연령대를 보면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20-30대가 폭염피해가 가장 많았지만 70대 이상의 노인분들이 그 다음으로 많아서 폭염에 취약한 노인분들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폭염 피해는 뜨거운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일사병, 열실신이 있는데 일사병은 더운 곳에서 열로 인한 스트레스로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이고 열실신은 더위로 체표면 혈액순환이 늘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입니다. 예방을 위해서 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드시고 운동 등으로 땀을 흘렸을 때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으시고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면 위험합니다. 가벼운 일사병은 그늘에서 시원하게 하며 물을 보충하면 좋아지지만 열이 나거나 구토를 하거나 의식을 잃었을 경우에는 119에 연락해 바로 응급조치를 받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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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 Kwangmo Yang M.D.

코리아 헬스로그 편집장, 비뇨기과전문의
Chief Editor of Korea Healthlog, Urologist

E-mail : editor@healthlog.kr
Twitter & Facebook: @Health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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