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있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교우관계나 다른 면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게 될 핑계(?)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241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1학년이었는데, 학교로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에 사는 30살 이상의 어른 100명도 참여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는데, 애완동물에 대한 질문들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연구가 진행된 집단에서는 98명이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고, 42명이 고양이를, 97명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모두 키우고 있었으며, 74명은 다른 종류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잇었습니다.





그들은 왜 애완동물을 키우냐는 질문에 교우관계나 애완동물들관의 관계를 위하여 키운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다. 즉,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동물을 키운다는 의미의 답변입니다.





두번째로 많았던 답변은 동물들이 자신을 활력있게 해준기 때문에 키운다고 하였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죠. 세번째로 많았던 답변은 '힘들 때 위안을 얻기 위해서' 였습니다.









Dog - flickr by ucumari





특히 대학생들이 어른들보다 애완동물이 자신이 힘들 때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 이유로 볼 수 있는 것이, 대학교 1학년에 있는 학생들은 아직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하지 못하였고,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자신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지내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연구자들은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친밀감을 느끼거나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어려 방면에서 스트래스를 받기 쉬운 환경이고, 따라서 학생들은 가끔씩 자신이 고립되고 변화에 압도당한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받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애완동물 없이는 외로움을 느낄 것이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아도, 강아지나 고양이가 정신적인 면에서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준다고 피험자들은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섯불리 일반화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애완동물은 외롭고, 아프고, 나이든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이점은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애완동물은 해가 되기 보다는 이득이 되는 점이 많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강아지나 고양이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키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 부모님들께서는 이 연구를 보시고 애완동물이 오히려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ource: Staats, S. Society and Animals, vol 16: pp 27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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