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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특별한 일도 없고해서 운동을 할까 하고 일찍 나가려는 순간, 혹시나 6월분 청구는 어떻게 되었는지 수신확인을 했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마침, 도착해 있는 심사결과서...다운받아서 읽어보는 순간,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제가 잘 고시내용을 잘 몰라서 삭감되고 환수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것도 사실 억울한 것은 마찬가지..당뇨약 3가지를 다른 곳에서 처방받던 것을 처방해달라고 해서 처방을 해 줬을 뿐인데...보험급여범위를 넘었다고 12000원 진료비를 받은 게 전부인 저에게 왜 20000원이 넘는 약값을 내가 물어내야 하는 지? 약값을 받은 곳은 약국, 제약회사, 도매상...그리고 환자가 약을 먹은 것이잖아? 게다가 이런 부분은 개원 초라 단순실수에 가까운 것인데 경고를 해 줘서 고치게 하면 되잖나?) 단순감기에 기침약을 삭감하지를 않나, 콧물약 (한알에 2원짜리)를 삭감하지를 않나..(저...감기약 정말 조금 주거든요?) 열심히 진료하고 처방한 환자들은 무더기로 심사불능이라고 퇴짜를 맞지 않나....

결국 적응하고 감내해야할 부분이겠지만...정말 기분 꿀꿀합니다. 얼마나 기분이 나빴던지 밤새 심평원과의 씨름하는 꿈을 꿨대두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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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 늑대별

박기호 내과 원장, 늑대별의 이글루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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