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은 만약 천식을 앓고 계신다면, 집안 청소를 하실 때 유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이 있는 여성분들께서는 집안 청소를 남편에게 떠맡길 수 있는 합리적 변명을 댈 수 있을 것 같네요.





알러지, 천식과 면역학지(J.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소개된 이 연구는,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청소하는 것이 천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호흡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12주 동안 25명의 천식환자인 여성과 19명의 천식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들은 모두 집안 청소를 하는 도맡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Household Cleaning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나이는 18살에서 65살 까지 분포되어있었으며, 천식이 없는 사람들은 평균 1.8시간을,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평군 1.5 시간을 집안 청소에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집안 청소를 하면서 생길 수 있는 호흡기 관련 현상은 3가지로 정리해 조사 했습니다. 첫번째는 상기도 증상(upper respiratory tract symptom)으로 콧물이 나오고, 코가 답답하고나 간지러운 증상을 말합니다.




두번째는 하부기도 증상(lower respiratory tracr symptom)으로써 기침을 하거나, 숨을 시끈거리거나, 숨쉬기 힘들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세번째는 최대 호기 속도(peak flow rate)에 관련된 것으로써  폐가 공기를 밀어줄 수 있는 정도에 관해 검사한 것입니다.








Asthma의 주원인들?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상기도 증상(upper respiratory symptom)은 천식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났으나, 하부기도 증상(lower respiratory Symptom)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최대 호기 속도(Peak flow rate)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천식환자는 집안 청소를 주 업무로하게 된다면 주기적으로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잊지 말아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청소를 하면서 발생하는 먼지가 천식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근거를 찾으려 실험했다는데 의미가 있겠죠.





예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청소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 청소원들에게서 직업병으로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중으로써 집안 청소와 천식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원인을 밝히는 중이라고 합니다.





Source: Bernstein, J.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January 2009;
vol 102: pp 41-46.
News release, American College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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