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만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아졌죠? 최근에는 배에 둘러진 지방덩어리가 폐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있는데요, 대사증후군은 낮은 HDL(흔이 좋은 콜레스트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지질입니다.)수치, 높아진 수치의 triglycerides(blood fats), 높아진 혈압, 높아진 혈당등을 동반하는 증후군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중 적어도 3개의 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 당뇨, 심장마비등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부 비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심장질환, 당뇨 뿐만아니라 폐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고 합니다. 특히 복부지방이 폐 기능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120,000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신체검사와, 피 검사를 받았고, 여러가지 설문조사와, 흡연정도, 복부둘래, 폐기능 검사 등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대사증후군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4배 가량 많은 사람들이 폐 기능이 손상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폐 기능은 선천적인 것이나, 운동, 흡연 등에 의해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런 점들을 감안하고 나서도, 복부비만인 사람들, 즉 대사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이 폐기능이 더 안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연구원들은 정확히 복부 주변의 지방의 어떠한 작용으로 폐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Metabloic Syndrome





복부비만인 사람들이 체중과다가 아니여도 폐기능에 손상을 입을 확률이 두배정도 많았다는 것은 연구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오로지 심각한 비만만이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기전으로는, 복부의 지방이 횡격막을 압박하여 폐의 확장에 영향을 주는 기계적인 작용 때문에 폐 기능 저하가 관찰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하네요.





복부비만은 여성에 있어서는 복부 둘레 35인치 이상, 남성은 40인치 이상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약 절반 가량이 이보다 더 큰 복부 둘레를 가지고 있어서 복부 비만에 속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경우도 연구에 참여한 평균 46살의 연령대를 가진 참여자들이 평균 35인치의 복부 둘레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평균 복부 둘레는 30인치였다고 합니다.





출처: Belly Fat Bad for Your Lu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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