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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입니다.
한 주간의 건강 소식을 모아 간략히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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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Idhren from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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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내가 유방암에 걸리면 남편은 우울증에 빠진다

유방암을 앓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도 우울증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10여만 명을 13년간 추적하면서 발생한 2만 명의 유방암 환자와 그 배우자를 분석한 결과, 이전에 정신 질환의 병력이 없던 사람도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 정동장애를 겪을 위험이 39% 컸고, 아내가 유방암으로 사망했을 때는 그렇지 않았을 때에 비해 그 위험이 3.6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암환자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심근 경색과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번에 계절 독감 백신이 심근 경색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캐나다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심근 경색을 앓은 사람과 건강한 사람을 비교 분석했더니 예방 접종을 한 사람에서 심근 경색의 위험이 19% 작았습니다. 또한, 10월 중순 이전에 접종하거나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서는 그 효과가 더욱 컸습니다. 단, 함께 연구된 폐구균 예방백신은 심근 경색을 줄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10대들의 생활 습관과 각종 음료의 소비 형태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결과,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진 탄산음료는 좋은 생활습관을 가진 아이에서 그 소비가 줄었지만, 스포츠음료나 과일 맛을 내는 주스는 생활 습관의 형태와 상관 없이 소비가 많았습니다. 연구진은 탄산음료와 달리 스포츠음료와 과일 주스는 건강한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어 좋은 생활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도 소비가 높았던 것 같다며, 실제 이런 음료에 들어 있는 과즙은 극소량이고 당도는 높아서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밀가루를 먹으면 복통, 설사, 만성피로 증상을 보이는 만성소화장애증(Celiac Disease)은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글루텐 알레르기는 어릴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를 보면 성인이 돼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글루텐 항체검사로 글루텐 알레르기가 없다고 나와도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다면 다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별 글루텐 알레르기에 별 관심이 없지만, 영국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을 때는 글루텐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집중력 장애, 과잉 행동, 충동성이라는 3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ADHD가 있는 아이들은 읽기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19세가 되어도 절반 정도가 책 읽기를 제대로 못 한다는 연구가 미국 소아과 학회지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ADHD가 없는 남아와 여아는 각각 14.5%, 7.7%가 책읽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ADHD가 있는 아동은 책 일기를 제대로 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절염에 미치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효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려 왔습니다. 이번에 과거 발표되었던 10개의 문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논문이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는데,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통증 경감 효과와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 효과가 대조약보다 뛰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결과에 대해 식약청은 글루코사민의 "의약품"으로서의 자격을 재검토해 올해 안에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몸속 전반적인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CRP(C-reactive protein)라는 수치가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과 연관되어 있고, 고지혈증 약의 처방 기준이 되기도 하는 이 수치가 인종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22만 명이 넘는 사람을 나이와 체질량 지수를 보정해 분석한 결과 Africa-American은 2.99mg/L로 가장 높았고, East-Asian이 0.97로 가장 낮았습니다. 현재 기준이 되는 값은 유럽인을 대상으로 정해진 수치인데 우리나라에 맞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비만은 여러 가지 유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바이러스 감염도 비만의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는 연구가 미국 소아과 학회지에 발표되었습니다. 8~18세 124명의 체중과 바이러스 항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아데노바이러스 36번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소아와 청소년이 평균 16.1kg이나 더 체중이 많이 나갔다고 합니다. 만약 바이러스 감염이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것이 확실해지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하루 340mL 이상의 우유를 꾸준히 마신 사람은 하루 반 잔만 마신 사람보다 2년 동안 살이 2kg 이상 더 빠졌고 혈중 칼슘과 비타민D의 농도도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칼슘 섭취를 많이 하고 비타민D의 수치가 높은 것이 다이어트와 관련 있다고 결론 내렸지만, 이 연구는 우유 섭취와 체중이 관계있음을 밝힌 연구였고, 살이 빠진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우유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개를 키우는 가정의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활동량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런던 대학의 연구진이 9~10세의 아이 2,065명을 대상으로 애완동물과 활동량을 분석한 결과, 개를 키우는 가정의 아이가 하루 평균 11분 더 움직였고, 앉아 있는 시간은 11분 짧았으며, 360걸음 더 걸었다고 합니다. 작은 차이긴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움으로써 늘어난 활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아이의 비만을 줄이는데 도움될지 추가 연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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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을 꿈꾸는 작은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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