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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입니다.
한 주간의 건강 소식을 모아 간략히 읽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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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red from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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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이 정자 생성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기사). 이번에는 노트북이 받는 WiFi 신호가 정자의 DNA와 운동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15명의 정액 샘플을 같은 온도에서 두 개로 나눠 한 샘플을 WiFi 신호를 받는 노트북 옆에 4시간 동안 두었는데,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졌고 DNA가 절단되는 비율은 커졌다고 합니다. 저자는 연구 대상이 15명으로 적었고, 사람 몸 안의 변화는 살펴보지 못한 만큼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SRM 66th Annual Meeting : Abstract O-249]



잠들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의 40개 의료기관에서 1,6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술을 마셔도 잠자는 데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잠들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위험한 음주 습관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 수면 문제보다 음주 습관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Abstract : Ann Fam Med]


3. 심근경색 환자, 병원에 너무 늦게 온다

미국 심장 협회는 흉통 등 심근경색의 증상이 발생하고 5분 내로 좋아지지 않으면 그 즉시 119에 연락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근 경색(non-STEMI) 환자 10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60% 가까운 환자가 심근경색의 증상이 발생하고도 2시간이 넘게 지나야 병원에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심근경색의 위험이 큰 사람에게 증상을 빨리 인지하고 병원을 빨리 찾을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Arch Intern Med]


4. 저용량 CT, 폐암 정기 검진의 길 여나?

다른 암에 비해 폐암은 효율적인 조기 검진의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폐암 고위험군 5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X-ray 또는 저용량 CT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한 대규모 연구에서 저용량 CT 검사를 했던 군이 X-ray 검사를 한 그룹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0.3% 낮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암이 아닌 것도 암으로 잘못 진단하는 위양성 문제나 방사선 피폭량의 증가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이 있는데, 폐암 조기 검진의 길이 열릴지 앞으로 내려질 결론이 주목됩니다.
[NCI News Release] [한글기사]


5. 베이퍼 럽, 아이들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돼

감기에 의한 각종 증상은 아이나 아이 부모의 숙면을 방해해 주간 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감기에 의한 증상에 아이의 가슴이나 목 주변에 Vapor rub(이하 VR, Vicks사)이나 바셀린을 바르는 것과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을 비교한 연구에서 VR을 사용한 그룹이 콧물을 제외한 모든 부분(야간 기침의 빈도와 중증도, 코막힘, 아이와 부모의 수면에 미친 영향)에서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VR은 사용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연구된 적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Full text : Pediatrics]


6. 비만 청소년, 고도비만 성인으로 자랄 위험성 커

비만 청소년은 성인이 되면서 고도비만이 될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9,000여 명의 청소년을 13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보면 비만 청소년은 정상 체중이나 과체중 청소년보다 고도 비만이 될 위험성이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비만 청소년은 절반 이상이 고도 비만으로 진행해서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도 비만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은 별로 없어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Abstract : JAMA]


7. 성인의 예방접종과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없어

류마티스 관절염이 면역작용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니 성인의 예방접종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웨덴에서 진행된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과거 5년간의 예방 접종력을 비교했더니 둘 사이에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대규모의 연구였던 만큼, 걱정하는 사람에게 이 연구가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ACR Annual Scientific Meeting]


8. 비타민D,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과 진행 막아주지 못한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섭취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평균 62세의 노인 146명에게 2년 동안 비타민D를 복용하도록 한 연구에서 2년 뒤 혈중 비타민D의 농도는 크게 올라갔지만, 관절염에 의한 통증이 줄거나 연골이 재생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뉴멕시코 의과 대학의 한 의사는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느리게 하기보다는 예방 목적으로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ACR Annual Scientific Meeting] [한글기사]


9. 건강을 위한 비타민 E 복용, 신중하게 결정해야

항산화제로 잘 알려진 비타민 E는 많은 분이 건강을 위해서 복용하고 있는데 비타민 E 복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타민 E를 고용량 복용하면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비타민 E를 복용하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위험성은 10% 감소시키지만, 뇌출혈의 위험성을 22%나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뇌경색 위험성을 10% 낮추기 위해서 비타민 E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혈압 조절, 운동, 금연 같은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Full text : BMJ] [한글기사]


10. DHA,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늦추지 못해

DHA는 뇌에 가장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고 몇몇 역학조사는 DHA의 섭취와 알츠하이머병이 관련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DHA를 섭취해도 이미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295명을 무작위로 나눠 한 그룹은 DHA를, 다른 한 그룹은 대조약을 18개월 동안 복용하였지만,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에 차이가 없었고, MRI 검사를 통한 뇌 부피의 변화도 그룹 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편집자는 비록 부정적인 결론이지만, 알츠하이머병의 비밀을 푸는데 중요한 열쇠라고 논평했습니다.
[Abstract : JAMA] [한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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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을 꿈꾸는 작은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사 입니다.

Blog : http://blog.naver.com/cataka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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