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돌연사 증후군이란 이야기가 심심지 않게 뉴스에 나온다. 대부분 이슈가 되는 것은 신생아실에 있던 아이가 죽었을 때 의료
분쟁으로 대두 되면서 뉴스에 나온다. 의료 과실 가능성과 함께 이야기 되기 때문에 실제로 이러한 증후군으로 죽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란?


유아 돌연사 증후군 (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이 유아가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의학적으로 증후군이란 말은 증상에 따른 진단명으로 기타 원인이 정확지 않을 때 몇가지 임상 양상으로 진단내린다. 진단 내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검사하여 다른 질환이 없어야 한다.




앉아서 있다가도 돌연사 할 수 있다


최근에
소아학회(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된 논문 중 1991년 부터 2000년 까지 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환아에 대한 연구가 눈길을 끈다.


저자들은 508명의 대상 환아 중 3.3%가 앉아 있는 중 사망하였고 대부분 자동차 안전 씨트에 앉아서 사망한 것에 주목했다. 여전히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이 발표는 현재 유아 돌연사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똑바로 눕혀 재우기 캠페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아직은 작은 비율이긴 하나 앉은 상태에서도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발생한다고 보고 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앉혀 놓은 상태에서도 주위 깊게 관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1개월 미만의 신생아의 경우 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생각 되는 것이 7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똑바로 눕히는 것만으로도 돌연사가 줄어들었다.


이런 발표의 배경에는 유아 돌연사 증후군의 원인으로 업드려 재우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학회지에 뉴질랜드의 연구진의 보고에 따르면 "back to sleep" (똑바로 뉘어서 재우기) 캠패인 결과 유아 돌연사 증후군을 감소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1993년부터 2004년까지 63%가 감소했다고 이야기한다.




유아 돌연사 증후군을 줄이는 방법

정확히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몇가지 가능성을 염두하고 권장하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한번쯤 확인 할 필요가 있다.

  • 아이들을 재울 때엔 등을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이다. 재울때 반드시 등을 바닥을 향하도록 재운다. 이렇게 했을 때 유아 돌연사 증후군이 적게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 낮잠 잘때도 아이들의 자세를 확인한다.
    한밤중, 낮잠시에도 등을 바닥으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나역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아이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내가 알면 오바한다고 하겠지만,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아이가 잠드는 바닥이 충분히 단단한지 확인할 것 - 배게나 기타 푹신 푹신한 재질일 경우 몸부림 치다가 얼굴을 묻고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

  • 아이가 자는 자리 근처 푹신한 배게나 담뇨 뭉치가 있는지 확인할 것 앞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몸부림치다가 근처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치워놓는 것이 좋다.

  • 아이 옷을 너무 많이 입히지 말 것 실내 온도를 적당히 맞추어서 체온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옷을 많이 끼워 입히지 말것.

  • 아이가 있는 곳에서 흡연하지 말 것 - 아이가 있는 곳에서 부모 뿐아니라 타인도 흡연을 삼가하도록 한다.

이에 대한 안내 책자가 있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문, 2페이지)
ek010000000057.pdf

Source : Edwin A Mitchell1, Lynne
Hutchison1
and Alistair W Stewart2
The continuing decline in SIDS mortality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2007;92:625-626

관련 뉴스 : Youngest Infants at Risk of Death While Seated
관련 싸이트 : 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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