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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유발 신병증 예방하려면…

만성신질환 환자에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 시행 전에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의 급속 주입(bolus injection)으로 조영제유발신병증(contrast induced nephropathy, 이하 CIN)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만성신질환(Cr>1.1mg/dl, eGFR<60ml/min 기준)을 가진 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영제 투여 전 30명에게는 중탄산나트륨용액 154mEq/L을, 29명에게는 생리식염수 0.5ml/kg을 급속 정맥주사한 뒤, 두 군 모두 6시간에 걸쳐 중탄산나트륨용액을 시간당 1ml/kg 지속 투여하였다. 이후 CIN 발생여부를 조사한 결과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대조군에서는 시술 후 2일 내에 혈청 Cr 수치가 상승한 반면 중탄산나트륨용액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혈청 Cr 농도변화가 없었고, CIN의 발생빈도 또한 생리식염수투여군보다 중탄산나트륨용액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이번 연구에서 CIN은 혈청 Cr 농도가 관상동맥중재술 시행 후 2일내에 >25% 혹은 >0.5mg/dl 상승할 경우로 정의하였다. 이를 토대로 연구자들은 응급중재술을 시행 받는 만성신질환 환자에서 중탄산나트륨용액의 급속주입을 통해 급속알칼리화(rapid alkalization)를 유도할 경우 CIN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제: Prevention of Contrast-Induced Nephropathy by Bolus Injection of Sodium Bicarbonat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Undergoing Emergent Coronary Procedures
출처: Am J Cardiol 2011
링크: http://www.ajconline.org/article/S0002-9149(10)02715-3/abstract


소아 심박 및 호흡수, 정상치 변경해야?

소아(신생아~18세 이하)에서의 심박수 및 호흡수의 정상범위를 연구한 흥미로운 논문이 란셋에 발표됐다. 지금까지는 소아에서의 심박수 및 호흡수의 정상범위에 관련한 국제기준은 존재하였지만 통계 근거에 기반한 것은 아니었다. 저자들은 그간 발표된 관찰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 143,346명 소아의 심박수 데이터, 3,881명 소아의 호흡수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백분위 차트(centile charts)를 고안하였고, 기존의 국제기준과도 비교 검토하였다. 호흡수 백분위 차트의 경우 출생 시부터 초기청소년까지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특히 2세 이하 영아에서는 급격하게 감소되어 출생 시 분당 44회를 보이던 평균호흡수가 2세가 되면 평균 26회로 줄어들었다. 평균 심박수의 경우 출생 시 평균 분당 127회를 보이던 심박수가 1개월이 되면 분당 145회로 가장 빠른 양상을 보이다가 2세가 되면 분당 113회로 줄어들었다. 기존 참고치와 비교해 본 결과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백분위 차트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생아부터 18세 소아의 진료 및 소생술 시행의 중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제 : Normal ranges of heart rate and respiratory rate in children from birth to 18 years of age: a systematic review of observational studies
출처 : The Lancet, early online publication, 15, March 2011
링크 : http://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10)62226-X/abstract


PCI 시행 전 고용량 스타틴 투여, 효과 없다?

협심증 환자에서 관상동맥중재술(이하 PCI) 시행 전 고용량 스타틴을 투여하는 것이 명백한 이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CI 시행 전 스타틴을 투여할 경우 시술 전후로 발생하는 심근경색증을 줄일 수 있다는 기존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RCT) 및 메타분석 결과들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 연구에서는 과거 스타틴 계열 약물을 한 번도 투여 받지 않은 200명의 안정형협심증 환자를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배정하여 한 측은 PCI 전 80mg atorvastatin을 2일간 투약했고 다른 한 측은 대조군으로 즉각 PCI를 시행하였다. 장기간 스타틴 투여 중이면서 협심증으로 즉각적으로 PCI를 시행한 환자 182명은 등록군으로 배정하여 연구군, 대조군과 같이 장기추적관찰하면서 심근경색증 혹은 사망발생여부를 조사하였다. 사망, 심근경색증의 발생률은 연구군, 대조군, 등록군 각각 11.4%, 12.9%, 13.8%이었고, 연령보정 estimated 4-year freedom from death/MI는 각각 0.78, 0.75, 0.80로 조사되었다(p=0.882, log-rank test). 다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환자의 나이만이 사망 혹은 심근경색의 유의미한 예측인자였다. 결론적으로 PCI 전 고용량 atorvastatin의 2일 투여요법은 시술 전 후 심근경색증의 발생이나 장기적 임상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주장했다.

원제: Effect of Two-Day Atorvastatin Pretreatment on Long-Term Outcome of Patients With Stable Angina Pectoris Undergoing Elective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출처: Am J Cardiol 2011
링크: http://www.ajconline.org/article/S0002-9149(11)00130-5/abstract


Olmesartan, 미세알부민뇨 발생 늦추지만…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는 당뇨병성 신증과 심혈관 질환의 조기 예측 인자이다.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ACEi(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 약물이 당뇨병성 신증과 심혈관 질환을 지연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제제도 유사한 효과가 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ROADMAP(Randomiz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ea Prevention) 프로젝트는 ARB 제제 중 하나인 olmesartan를 이용하여 ARB가 미세알부민뇨 발생을 낮추는지 알아보기 위한 다기관 이중 맹검 연구로, 2형 당뇨병이 있는 4,4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2년 간 진행되었다. 미세알부민뇨는 olmesartan 그룹에서 8.2%, 대조군에서 9.8%가 발생했고, 미세알부민뇨가 발생하는 시점이 평균 576일(대조군 722일)로 olmesartan 그룹이 23%(p=0.01) 길었다. 비치명적 심혈관사건(Non-fatal CV events)은 olmesartan 그룹에서 다소 적게 발생하였지만, 치명적 심혈관사건은 olmesartan 그룹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고(0.7% vs 0.1%, p=0.01), 과거 관상동맥질환을 경험했던 사람에서는 그 위험이 더 컸다(2.0% vs 0.2%, p=0.02). 이상의 결과로 볼 때 olmesartan이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 환자의 미세알부민뇨 발현시기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과거 관상동맥질환을 경험했던 환자에게 치명적 심혈관사건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으로 향후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제: Olmesartan for the Delay or Prevention of Microalbuminuria in Type 2 Diabetes
출처: N Eng J Med 2011;364:907-17
링크: http://www.nejm.org/doi/full/10.1056/NEJMoa1007994


복부비만, 심혈관질환과 크게 상관없다?

현재까지는 BMI, 허리둘레, waist-to-hip ratio(WHR) 같은 비만이나 복부 비만 여부를 평가해 심혈관질환을 예측하는 위험인자로 활용하고 있다. 과연 비만이라는 위험인자는 나이, 성별, 혈압, 당뇨병 여부 같은 요인에 비해 더 중요할까? 란셋에 보고된 이번 연구는 다른 위험요소와 비만을 비교하고 비만을 측정하는 여러 기준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58개의 코호트자료를 이용해서 BMI, 허리둘레, WHR이 1표준편차(BMI 4·56 kg/m², 허리둘레 12·6cm, WHR 0·083) 만큼 증가할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률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수치가 1표준편차만큼 커지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률은 BMI 1.23(95% CI 1.17~1.29), 허리둘레 1.27(1.20~1.33), WHR 1.25(1.19~1.31)로 각각 증가했다. 수축기 혈압, 당뇨병 여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정한 위험률은 BMI 1.07, 허리둘레 1.10, WHR 1.12로 낮아졌다. 전통적인 위험인자(conventional risk factor)들을 토대로 계산되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모델(cardiovascular disease risk prediction model)에 BMI, 허리둘레, WHR 정보를 추가하여 계산하여도 위험도예측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10-year risk category 또한 바뀌지 않았다. 게다가 기존 연구와 달리 허리둘레나 WHR보다 BMI가 심혈관질환 위험성의 장기간 재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들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시 혈압, 당뇨병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등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정보가 활용가능하다면 BMI, 허리둘레, WHR 같은 비만관련 수치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원제: Separate and combined associations of body-mass index and abdominal adiposity with cardiovascular disease: collaborative analysis of 58 prospective studies
출처: The Lancet, Early Online Publication, 11 March 2011
링크: http://www.thelancet.com/journals/lanc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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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Trends Sharing] 2011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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