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int
1. 치료법의 선택, 의사의 이중 잣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때, 의사가 선택하는 치료법이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1,842명의 의사에게 두 가지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의사 본인은 사망위험은 크지만 부작용이 작을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했고, 환자에게는 부작용은 클 수 있지만 사망 위험이 작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 로체스터 대학 병원의 의료 윤리 전문가는 의사에게 질문할 때 "당신 가족이라면 어떤 치료를 선택하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이 의사로 하여금 환자의 삶의 질을 더 고려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Arch Intern Med1, Arch Intern Med2] [한글기사]
2. 심하게 땋은 머리,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정수리부터 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탈모증(central centrifugal cicatricial alopecia, CCCA)이 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326명을 대상으로 탈모의 중증도와 위험 요인을 분석했더니, 당뇨병과 머리의 세균 감염이 관련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를 심하게 땋거나 뜨거운 빗의 사용, 곱슬머리를 풀어주는 약품의 사용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의 영양 상태를 나쁘게 하는 병뿐만 아니라 머리를 관리하는 습관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Abstract : Arch Dermatol]
3. 가상 현실, 뇌졸중 재활 치료에 큰 도움돼
뇌졸중을 겪은 사람 세 명 중 두 명 이상은 운동 장애가 남습니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문헌 12개(이중맹검법 5개, 관찰연구 7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 뇌졸중 후 운동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가상 현실을 이용한 재활 치료를 했더니 기존의 재활 치료보다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가상 현실을 이용한 치료가 효과도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어 손자나 손녀와 함께 즐길 수도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Stroke] [한글기사]
4. 파킨슨병 환자, 러닝머신에서 천천히 걷는 것이 도움돼
파킨슨병 환자 6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러닝머신에서 천천히-50분간 걷게, 다른 한 그룹은 빠르게-30분간 걷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하게 했더니, 천천히-50분간 걸은 그룹에서 걷기와 운동 능력이 가장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한편, 파킨슨병의 중증도를 평가한 점수는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한 그룹이 가장 나았습니다. 이는 고강도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기존의 연구 결과에 반대되는 것이며,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 치료에 새로운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저자는 말했습니다.
[AAN 63rd Annual Meeting]
5. 커피에 예민한 사람, 원인 유전자 밝혀져
커피를 늘 찾는 사람이 있지만, 한 잔만 마셔도 잠 못 이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5개의 문헌, 4만 7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CYP1A2와 AHR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러한 유전자가 없는 사람보다 하루 평균 40mg의 카페인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유전자가 사람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이며, 앞으로 카페인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리라고 말했습니다.
[Full text : PLoS Genetics] [한글기사]
6. 과음 아닌 적당히 마시는 술도 암 발생 위험성 높인다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 발생의 위험성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하루에 남자는 두 잔, 여자는 한 잔 이하의 음주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유럽 8개국 36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정도의 음주도 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주가 구강, 인두, 후두, 식도, 간, 대장,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잘 알려졌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인데, 알코올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암 발생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Full text : BMJ] [한글기사]
7. 매일 쇼핑하면, 사망 위험률 낮아져
대만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1,8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쇼핑하는 사람과 일주일에 1회 미만으로 쇼핑하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남성은 28%, 여성은 23% 사망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쇼핑 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위험률이 낮아졌지만, 남성은 일주일에 2~4번 쇼핑을 하는 남성의 사망 위험률은 오히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구진은 적당히 쇼핑하는 남성은 친구와 만나서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더 했으리라고 해석했지만, 쇼핑에 임하는 남녀의 마음가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해봅니다.
[Abstract :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한글기사]
8. 손목 굵은 어린이 통뼈, 건강의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통뼈는 건강하다는 인식과 달리 어린이 손목이 굵으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어린이와 청소년 477명을 조사한 결과 손목이 굵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고지혈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허리둘레보다 더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비만과 과체중에 따른 과다한 인슐린 분비가 손목뼈의 발달을 촉진해 손목 둘레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bstract : Circulation] [한글기사]
9. 자폐증에 효과적인 치료법, 아직 부족해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 110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이번에 미 소아과학지에 약물, 행동 요법, 발달 요법 등의 효과를 분석한 세 개의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일부 약물은 효과가 있었지만, 부작용의 문제가 있었고, 다른 치료법도 과학적인 근거가 더 필요했습니다. 아직 자폐증의 치료는 요원해 보이지만, 연구가 계속되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bstract : Pediatrics1, Pediatrics2, Pediatrics3]
10. 1차 진료에서 비만 아동의 관리, 큰 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나
2~6세의 비만 아이 47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년간 네 번의 상담과 세 번의 전화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일상적인 진료만 한 뒤 체중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High-Five for Kids Study)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TV를 보는 시간은 집중적으로 관리한 그룹에서 의미 있게 줄었지만, 그 외의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를 먹는 횟수, 체질량지수(BMI)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비만 아동을 1차 진료에서 관리하려고 한 최초의 연구인데, 저자는 이번 연구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bstract : Arch Pediatr Adolesc Med]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는 해외와 국내의 언론을 통해 발표된 최신 의학 뉴스를 대상으로 합니다.매주 400개가 넘는 새로운 소식 중 흥미로운 것들을 간추려 알아보겠습니다.
1. 치료법의 선택, 의사의 이중 잣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때, 의사가 선택하는 치료법이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1,842명의 의사에게 두 가지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의사 본인은 사망위험은 크지만 부작용이 작을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했고, 환자에게는 부작용은 클 수 있지만 사망 위험이 작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 로체스터 대학 병원의 의료 윤리 전문가는 의사에게 질문할 때 "당신 가족이라면 어떤 치료를 선택하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이 의사로 하여금 환자의 삶의 질을 더 고려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Arch Intern Med1, Arch Intern Med2] [한글기사]
2. 심하게 땋은 머리,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정수리부터 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탈모증(central centrifugal cicatricial alopecia, CCCA)이 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326명을 대상으로 탈모의 중증도와 위험 요인을 분석했더니, 당뇨병과 머리의 세균 감염이 관련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를 심하게 땋거나 뜨거운 빗의 사용, 곱슬머리를 풀어주는 약품의 사용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의 영양 상태를 나쁘게 하는 병뿐만 아니라 머리를 관리하는 습관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야겠습니다.
[Abstract : Arch Dermatol]
3. 가상 현실, 뇌졸중 재활 치료에 큰 도움돼
뇌졸중을 겪은 사람 세 명 중 두 명 이상은 운동 장애가 남습니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문헌 12개(이중맹검법 5개, 관찰연구 7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 뇌졸중 후 운동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가상 현실을 이용한 재활 치료를 했더니 기존의 재활 치료보다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가상 현실을 이용한 치료가 효과도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재미도 있어 손자나 손녀와 함께 즐길 수도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Abstract : Stroke] [한글기사]
4. 파킨슨병 환자, 러닝머신에서 천천히 걷는 것이 도움돼
파킨슨병 환자 6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러닝머신에서 천천히-50분간 걷게, 다른 한 그룹은 빠르게-30분간 걷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하게 했더니, 천천히-50분간 걸은 그룹에서 걷기와 운동 능력이 가장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한편, 파킨슨병의 중증도를 평가한 점수는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한 그룹이 가장 나았습니다. 이는 고강도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기존의 연구 결과에 반대되는 것이며,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 치료에 새로운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저자는 말했습니다.
[AAN 63rd Annual Meeting]
5. 커피에 예민한 사람, 원인 유전자 밝혀져
커피를 늘 찾는 사람이 있지만, 한 잔만 마셔도 잠 못 이루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5개의 문헌, 4만 7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CYP1A2와 AHR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러한 유전자가 없는 사람보다 하루 평균 40mg의 카페인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자는 유전자가 사람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이며, 앞으로 카페인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리라고 말했습니다.
[Full text : PLoS Genetics] [한글기사]
6. 과음 아닌 적당히 마시는 술도 암 발생 위험성 높인다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 발생의 위험성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하루에 남자는 두 잔, 여자는 한 잔 이하의 음주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유럽 8개국 36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정도의 음주도 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주가 구강, 인두, 후두, 식도, 간, 대장,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잘 알려졌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인데, 알코올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암 발생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Full text : BMJ] [한글기사]
7. 매일 쇼핑하면, 사망 위험률 낮아져
대만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1,8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쇼핑하는 사람과 일주일에 1회 미만으로 쇼핑하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남성은 28%, 여성은 23% 사망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쇼핑 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위험률이 낮아졌지만, 남성은 일주일에 2~4번 쇼핑을 하는 남성의 사망 위험률은 오히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구진은 적당히 쇼핑하는 남성은 친구와 만나서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더 했으리라고 해석했지만, 쇼핑에 임하는 남녀의 마음가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해봅니다.
[Abstract :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한글기사]
8. 손목 굵은 어린이 통뼈, 건강의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통뼈는 건강하다는 인식과 달리 어린이 손목이 굵으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어린이와 청소년 477명을 조사한 결과 손목이 굵을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높고, 고지혈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허리둘레보다 더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비만과 과체중에 따른 과다한 인슐린 분비가 손목뼈의 발달을 촉진해 손목 둘레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Abstract : Circulation] [한글기사]
9. 자폐증에 효과적인 치료법, 아직 부족해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 110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이번에 미 소아과학지에 약물, 행동 요법, 발달 요법 등의 효과를 분석한 세 개의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일부 약물은 효과가 있었지만, 부작용의 문제가 있었고, 다른 치료법도 과학적인 근거가 더 필요했습니다. 아직 자폐증의 치료는 요원해 보이지만, 연구가 계속되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Abstract : Pediatrics1, Pediatrics2, Pediatrics3]
10. 1차 진료에서 비만 아동의 관리, 큰 효과 없는 것으로 나타나
2~6세의 비만 아이 47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년간 네 번의 상담과 세 번의 전화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일상적인 진료만 한 뒤 체중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High-Five for Kids Study)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분석 결과 TV를 보는 시간은 집중적으로 관리한 그룹에서 의미 있게 줄었지만, 그 외의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를 먹는 횟수, 체질량지수(BMI)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비만 아동을 1차 진료에서 관리하려고 한 최초의 연구인데, 저자는 이번 연구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bstract : Arch Pediatr Adolesc Med]
"건강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 독감 백신의 면역 증강제, 아이에게도 효과 있어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10/21
- 우리나라 기생충 질환의 현주소 (댓글 8개 / 트랙백 1개) 2007/11/26
- 산간오지, 원격진료 통해 의료사각 해소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9/03/24
-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 등교시간을 늦추면 학생들이 행복해진다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7/09
- [기사리뷰] 한국의 복제약이 비싼 이유는?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04/06
-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 뉴스] 잠잘 때 혈압이 고혈압 합병증과 관련 깊어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1/09/09
- 살 빼는 커피, 성분 알아보니 기가 막혀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8/10
- 오바마의 검진 결과를 상세히 알리는 美 정부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3/02
- [뉴스 읽어주는 의사] 복부 비만 심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져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10/18
- 월드컵 대표 조용형의 대상포진, 전염될 가능성은?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6/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