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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해야 할 고온 장애

뉴스/건강뉴스 2011/08/17 07:48 Written by 교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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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주의해야 할 고온 장애

무더운 여름입니다. 30도를 넘는 날이 연이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더위에 대비하셔서 몸조심할 때입니다. 이번에는 간단히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고온 장애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역시 최대한 쉽게 설명하니 간단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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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작열하는 태양~!)


참고로 각각의 질병의 큰 특징은 '영문명' 으로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즉, Stroke는 (졸중이기에)심한 것이고, Syncope는 잠깐 실신한 가벼운 것, 그리고 Cramps는 근육에 쥐가 난 것, Exhausion은 전체적으로 소모해서 지친 것이라 간단히 받아들이세요~!)

먼저 큰 분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의 4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에 대해서 살펴보면...


1. 열사병(Heat Stroke)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장애로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발한, 증발에 의한 체온발산이 안되어서, 체내에 열이 축적되게 되고, 뇌의 온도 상승으로 섬망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게 됩니다.(모든 고온 장애 중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전구증상으로 두통, 현기증, 귀울림, 졸음 등이 오며, 체온이 41~43도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피부는 건조하며(땀을 체외로 내보내지 못하므로) 급작스럽게 섬망,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치료로는 무조건 체온의 급속한 냉각입니다.(몸을 얼음물에 담가서 체온을 가능한 빨리 내려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100%사망이고, 체온이 43도 이상인 경우 80%사망, 43도 이하인 경우에도 40%가 사망하는 정말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2. 열탈진(Heat Exhaustion)

염분과 수분의 보충이 없이 격렬한 육체노동을 할 때 발한에 의한 탈수와 피부혈관 확장으로 인한 순환부족과 저혈압이 오게 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고온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아직 일이 미숙한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맥박수가 증가하고, 피부는 습하고 덥거나 찹니다. 구강 온도는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합니다.

치료는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시키고, 염분과 수분을 보충하면 됩니다.(군대에서 여름철에 특히나 더 '짬밥'의 농도를 높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기간의 행군에 대비하기 위해서 충분한 소금을 넣습...)


3. 열경련(Heat Cramps)

고온 환경에서 발한이 심할 경우에, 수분만을 보충하여 생기는 염분의 부족으로 인한 질병입니다. (주로 무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시며 일하시는 분들이 틈틈이 맹물만을 보충했을 경우에 잘 일어납니다.)

증상으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의 1~3분간 반복적인 격렬한 경련이 일어나고, 피부는 습하고 차갑습니다. 주로 팔, 다리의 굽힘근(Flexors)의 경련이 심합니다.

치료로는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시키고, 생리식염수를 보충하면 됩니다.(염분의 부족이기 때문에 단순히 수분만 보충하면 증상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즉, 생리식염수나 다른 시판되는 이온음료로 염분도 반드시 보충해줘야 합니다.)


4. 열실신(Heat Syncope)

혈액이 말초 부위, 특히 하지에 저류되어 일시적으로 대뇌 허혈이 와서 실신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으로, 무더운 여름철에 운동장에서 교장선생님의 훈화연설(!)을 듣던 학생들이 픽~! 쓰러지는 질병이 바로 열실신이지요.)

증상으로는 의식을 잃기 전에 맥박수가 증가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피부는 차고 습하며 맥박은 약합니다.

치료로는 휴식과 냉각 및 충분한 수분의 보충을 하면 됩니다.(대개 양호실, 보건실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의 보충을 하지요.)

이상으로 4가지 질병에 대해서 최대한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이해하셨는지요? 종류가 많아서 각각을 구분하기 힘드시다면, 공통적인 치료법만 잘 알아두세요!

4가지 질병의 원인이나 증상은 각각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의 치료는 같습니다. 먼저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경구를 통한 수분과 염분의 보충(생리식염수나 이온음료)을 해주면 됩니다. (예외적으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너무 높은 경우에는 응급으로 얼음물에 담글 정도로 체온의 급속한 냉각이 필요합니다. 또한 의식이 없으므로 iv로 수분을 보충)

무더운 여름철에는 열,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많습니다. 특히나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진 노약자분들이나 밖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분들, 행군이나 훈련하는 군인 등등에서 고온 장애의 위험이 높습니다. 기상청에서도 '폭염경보'를 발령하여서 주의, 대비를 하도록 경보하고 있지요. 외출하실 때는 반드시 모자나 양산, 부채, 작은 물통 등을 챙기셔서 체온이 올라가지 않게 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더울 때(한 낯에서 오후 2~4시까지)는 외출을 삼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무튼, 무더위 대비를 잘하셔서 여름철 건강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


Reference
예방의학 제 3판. pp.469~472
http://en.wikipedia.org/wiki/Hyperthermia


P.S.
정말로 덥습니다. 더운 것뿐만 아니라 습하기까지 해서...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인 듯싶습니다.

P.P.S.
요즈음 초등학교는 '보건실'이라 하지요? 과거에는 '양호실'에 '양호선생님'이었는데...요즈음은 '보건실'에 '보건선생님'이라 하지요. 물론 보건이 양호보다는 더 포괄적인 의미지만, 개인적으로는 '양호'라는 말에서 주는 어감이 좋아서...(ㅡ,ㅡ;) 왜 있잖아요? '양호'하면 왠지 더 잘 보살펴줄 것 같다는...(like 간호..N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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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님

아직은 부족한, But 최선을 다해 배워가려 하는 공중보건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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