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아이티 희생자가 수만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적 원조가 늘어나고 있으나 구호품 부족과 치안 불안으로 UN의 의료진들이 철수하면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지진, 가장 많은 부상은?

붕괴로 인한 골절, 척추손상, 두부손상, 압전이 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는 모든 환자를 똑같은 순서를 진료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비상 상황에서는 가능한 많은 인명을 보존하는 것이 최선이 되며 다시 말해, 모든 환자에게 완벽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 가능한 환자에게 최선의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많이 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재난의학은 중증도 분류(Triage)와 응급처치, 이송으로 나뉩니다.


수만명의 부상자, 제대로 치료 어려워

의료진은 중증도 분류를 통해 수분 이내의 응급처치를 요하는 긴급환자와 수시간 이내의 응급 처치를 요하는 중증환자, 수일 후에 치료하더라도 생명에 관계 없는 환자로 구별하게 됩니다. 하지만 피해 범위가 광범위하고 분류를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며, 응급처치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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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에 깔린 사람들, 구조후 사망하는 이유 - 압좌 증후군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물에 깔린 사람들이 생존할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러는 의식이 있었으나 구조후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압좌 증후군 때문입니다. 팔다리 등이 붕괴된 건물 구조물에 눌려있으면 해당 부위는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며 조직은 죽기 시작합니다. 이 상황에서 구조 활동으로 누르고 있던 구조물을 제거할 경우 갑자기 혈액이 순환되면서 눌려 있던 팔 다리 부위에 축적돼 있던 칼륨이 전신으로 빠르게 순환되기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발생한 부정맥으로 사망하거나 그 외 산혈증, 근육 손상으로 인한 신장 손상 등도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덤이 되어버린 도시, 절규하는 아이티

최대 10만여명의 사망자와 이재민 발생, 전기, 수도 등 재반 시설 모두 붕괴. 지진은 멎었지만, 더 큰 재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쌓여있는 시체, 식수와 음식의 부족 그로 인한 치열한 구호품 경쟁 ... 결국 가장 취약한 아이과 여성들이 2차적인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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