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혹자는 인생의 벗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성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질병이 생길 수 있을까요? 만성 음주로 생길 수 있는 질병들 12가지를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WebMD 참조)

과음을 할 경우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를 비정상적으로 감소시킨다. 빈혈의 증상으로 피곤함, 숨가쁨, 어찔함 등이 생길 수 있다.

습관적 음주는 구강암, 인두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흡연을 할 경우 위험은 더 높아진다. 음주는 암의 예방 효과가 전혀 없다.

과음, 특히 폭음을 할 경우는 혈소판을 엉기게 만들어서 혈전을 더 많이 생기게 한다. 이런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그밖에 심근병증, 부정맥 등을 유발한다.

알코홀은 간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하여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치매는 과음자의 경우 보다 그 속도를 가속화하여 이른 나이에 치매가 생길 수 있다.

과음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금주를 하면 우울증도 사라질 수 있다.

과음은 간질이 없었던 사람에게도 간질을 유발할 수 있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통풍은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축적되어 발생한다. 음주는 통풍 발생에 기여하며 기존에 앓고 있는 통풍을 더 악화시킨다.

음주는 교감신경계를 교란하여 고혈압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신장,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은 면역체계를 억제하여 결핵, 폐렴, 에이즈, 기타 성병 등에 의한 감염 위험을 높인다. 폭음을 하는 경우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로 인해 성병에 걸릴 확률이 3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과음은 알코홀 신경병증을 유발하여 저린 증상, 근육 약화, 실금, 변비, 발기부전 등이 생길 수 있다.

만성 음주는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복통, 만성 설사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