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언론사등에 기고문을 작성해야할 때, 또는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의사임을 밝힌 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역으로 생각해서 독자들이 의사가 쓴 글을 읽을 때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읽을까요?


의료정보는 의료소비로 이어질 수 있고, 또 자칫 잘못된 정보는 병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 제공에 정부가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이러한 정보 유통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나 또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의료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무수한 의료관련 정보가 흘러다닙니다.


이러한 상황속에 의사가 쓴 글은 매우 신뢰가 높게 보통 평가됩니다. 보건의료싸이트(홈페이지, 블로그등)의 윤리강령 (HON code)에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의료인, 보건의료 전문가가 의료정보를 제공해야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여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달리 이야기 하면 의사가 하는 이야기에는 기본적으로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쓸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고, 독자들도 읽을 때 신뢰하게 되는 것이겠죠. 그런데 의사가 의학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근 다음 블로거 뉴스의 건강 채널이 신설되면서 많은 건강 정보가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의사라고 하면서 의학적인 글을 쓰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개인적 소견과 의학적 근거를 구별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 개인적 소견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적어도 개인적 소견을 강조하려면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학술적으로 이야기 해야 의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사로써 '꼼수'가 있는 법이니까 그런 이야기를 블로그에 편하게 올린다고 변명해서는 안됩니다. 진료는 꼼수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 병원에 갔을 때 원칙 없이 꼼수로 진료를 본다고 한다면 누가 믿고 진료를 받겠습니까. 한 국가의 의료서비스 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라 할 것입니다.


정말 그 분이 의사인지 아닌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의사라고 하면 위에서 이야기 했듯, 의사의 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고,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본인은 의학을 모르지만 환자는 진료하고 있다고 고백한 것이죠. 이제 대한민국 의사수가 9만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것도 거짓말일 겁니다. 의사가 아니라면 차라리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의사들도 의사들 간에 현대의학이 가지는 문제나 한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저 역시 의학의 한계, 과학의 한계에 대해 많은 고민하고 글도 씁니다. 인간이 신이 될 수 없기에 한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더 치열하게 의학적 한계에 대해 논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써야할 것입니다.


엉뚱하게도 현대화, 과학화의 한계 = 과거로의 회귀, 자연주의의 우월로 귀결짓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일부의 경우 잘못된 3단논법 (연역적 방법)으로, 전제를 현대의학은 임시 방편이다, 또는 자연치료, 대체치료, 한의학은 근본적 치료라고 설정하고 논리를 풀기도 합니다. 이러한 논리는 전제가 보편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 후 펼치는 논리가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이러한 논쟁은 400년전에 이미 있어왔습니다. 현대의학이 여기까지 온데에는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민중을 지배했던 종교, 도그마에 의존한 사이비과학(pseudoscience)을 경험적, 실증적인 방법으로 사실적 인과관계를 확인해야된다는 진보적 과학자들이 뒤업어 이룬 것입니다.


이 지루한 논쟁의 끝이 어디일까요? 왜 이러한 논쟁이 계속될까요? 기본적으로 취지는, 인간이 가지는 한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에 기인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 잘못된 논리로 펼쳐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 근거에 대해 무조건 믿으라고 한다면 의학도 아니요 과학도 아닌 신앙이 되버립니다.


현대 의학이 가진 한계에 대해 회의가 든다면, 자신이 회의가 드는 이유에 대해 분명한 논리를 가져야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학문의 방향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의사라면, '나는 주류가 아니니까, 나는 논문하고 거리는 멀어, 논문이 진실이 아니야'란 변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변명 전에 얼마나 의학에 대해 공부해왔는지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논문을 몇 편 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의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꾸준히 공부해왔는가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의사가 의학을 모른다면 말이 안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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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논리적 사회의 맹목적 신앙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도하면 디스크 수술이 필요없다는 그 글. 저도 읽었는데, 어느정도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 그 글이 의사에 의해 쓰여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이비 한의사 나 약장사들, 그리고 목사들, 모두 다 똑같은 부류들의 사람들이죠. 의학 뿐만 아니라 과학의 한계를 기회 삼아 맹목적 믿음을 강요하는... ㅎㅎㅎ

    2008/02/20 16:10
    • sjrkxdms  수정/삭제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의사들이 욕 얻어먹는 것입니다..
      쉽게 일반화 하는 것... 그것이 무서운 겁니다...
      윗글을 똑바로 읽고 댓글을 하세요...
      의사가 쓴 글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글이 타당한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님 말대로 논리적인 사고를 하세요...

      2008/02/20 18:02
    • 신입사원  수정/삭제

      윗글을 쓰신분은 사이비한의사나 약장사 목사들의 목적이 잘못된 정보로 돈버는것이고 그것은 지탄받아야 할 행동이기때문에 이런 댓글을 단것 같은데 뭘 쉽게 일반화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사이비한의사나 약장사 목사가 올바른 치료법을 썻다고 할지라도 대한민국에서 의료행위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만 할수 있는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건강식품이나 기공이니해서 사람들 현혹시키는 사기꾼들 욕하는데 왜 과민반응을 보이시는지..

      2008/02/21 01:03
    • 비논리적 사회의 맹목적 신앙  수정/삭제

      sjrkxdms 님,

      왜 그렇게 까탈스러운 반응을 보이시는지? ^^ 이 약 만 먹으면/기도만 열심히 하면 말기암이 100% 깨끗하게 낫는다.

      이게 맹목적 믿음을 강요하는게 아니면 뭐죠? 제 글 중 어느 부분이 비논리적이라는 건지, 뭘 쉽게 일반화 했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군요.

      2008/02/21 03:59
  2. 엄두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 선생님, 정말 좋은 글입니다.

    EBM이 그렇게도 강조되는 상황에서 단지 의료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단지 그 글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다는 이유로 찬사를 받는 현실이 참 우울합니다..

    '블로거뉴스'는 블로그의 '개인적인 사견'을 표출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엄연히 '뉴스'로서의 기능을 하는 공간입니다.

    블로거뉴스에 글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뉴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02/20 16:13
  3. 재벌2세 딸들 모임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십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08/02/20 16:29
  4. 미누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선생님~ 정말 맞는 얘기입니다.. 의사임을 분명 밝히신다면, 더 근거가 명확한 얘기를 하셔야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학적 지식을 기초로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정설이라고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기정사실인양 말하는 것은, 비전문가인 대중들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키는것 밖엔 안되죠,,

    허리 디스크에 관한 글을 저도 보았습니다. 저도 디스크로 고생을 해본 사람으로써, 나름 허리에 관해 공부도 했었고, 여기저기 병원도 가보고, 책도 찾아보고 했었죠, 그 글을 볼때 나름 공감하면서 봤었고, 충분히 필자의 의도를 걸러서 들었습니다 (설마 디스크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았겠지,, 생각했습니다). 저도 운동요법이 좋다는 결론은 냈으니까요, 하지만 일반 대중들이 그 글을 볼때는, 디스크 수술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곡해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너무 극단적인 글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디스크 수술을 꼭 받아야 하는 적응증인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까지 잘못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도 마찬가지구요..

    암튼, 글을 쓰실때, 경험에만 지극히 의존하여 극단으로 치닫는 글을 쓰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봐지네요.. 특히 의사분이시라면, 그리고 글의 방향을 기존 의학적 사실에 반하는 쪽으로 쓰시려면, 명확한 근거에 기초해서 글을 쓰셔야 토론할 꺼리(?)가 되는거겠죠... ^^

    2008/02/20 16:51
  5. 추천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즘 블로거뉴스에서 건강 관련글과 함께 의사분들의 글을 읽게 됩니다. 블로거중에 기자,IT전문 인력혹은 이슈된 뉴스에 '전문 직업인이 보는 뭐뭐'란 블로거뉴스들은 다른 글보다 더 신뢰를 가지고 읽게 됩니다. 이중 의사라는 직업군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특히 더 전문적 글이란 기대를 하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분들조차 한 인간이기에 인기 블로거 혹은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은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정보없이 논란이 되는 제목과 주제로 은근히 낚시를 하는 의사블로거들 글을 보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이번 풍경생태님의 "의사인 나는 절대 디스크 수술을 안받느다', '아토피에 의사가 필요한가'도 그렇고, 뉴욕에서 의사하신다며 '한국에서 뭇매맞는 미국 의료 보험'으로 잘못된 논지를 알리는 글, '한국의사가 한의사를 싫어 하는 이유'등 은근히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제목에 내용으로 하는 낚시성글.

    블로거뉴스에 건강 섹션이 생겨서 좋지만, 의사 블로거 분들은 다른 일반블로거분들에 비해 좀더 "건강"한 블로깅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블로거뉴스에서 수정한 제목보다 이글 원제목이 더 가슴에 와 닿네요-"차라리, 의사라 이야기를 말지.."

    2008/02/20 19:55
  6. 마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시기에 가장 필요한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부터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계속 오르는 그 글을 보면서 수많은 추천을 받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많이 답답했습니다.

    다행히 헬스로그 필진 선생님들의 글이 올라와서 다행입니다.

    아! 운동과 건강에 대한 홈페이지를 9년째 운영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보건의료사이트를 위한 윤리강령"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

    윤리강령을 읽어봤는데, 다행히 강령에서 벗어나는 일은 안 하고 운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8/02/20 17:53
    • 임상  수정/삭제

      디스크 까페에서 좋은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2008/02/20 19:33
  7. n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의사로 사는것 힘드시죠? 문제는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완치라는 개념을 남발해서 환자들이 걸핏하면 완치되나요 라고 묻고, 잘못된 의학정보가 지나치게 많이 유통되어서 혼자서 진단하고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는 수준이하의 의사들이 넘치고 같은 의사들이 보기에도 눈살을 찌푸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의학의 한계는 상상력의 부재입니다. 천상천하에 유아독존하는 가장 독단적이고 창의력이 결핍된 과학이라는 가면을 둘러싼 비과학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생겨도 쉬쉬하고 덮는 의사들의 행태에는 정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스스로 정진하시고 환자들과 가까이 가는 의사가 되시길 바라며...

    하지만 존경스러움 의사들도 많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2008/02/20 17:54
  8. sepial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글을 비롯해서 요즘 몇몇 전문가라고 하시며 올리는 글을 읽고 좀 걱정이 되던 차입니다. 최소한 국가에서 그 자격을 검증하고 책임을 묻는 의사, 변호사, 기술사 등 전문 직업인의 입장으로 올리는 글에 대해서는 블로거뉴스등에서 조금 더 책임있게 확인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에 조언을 구하는 글이 주루루 달리는 것 보니까 좀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2008/02/20 17:58
  9. Liberta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에서 어떤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인지 나름대로 이해는 가지만 제 3자가 듣기에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의사들은 블로깅을 할 때 동료의사들의 글쓰기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개성대로 글을 올리면 사이비라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나 보죠? 그럴 바엔 차라리 HON Code 인증을 받지 않고 함부로 블로그를 개설하면 의협에서 제명하는 게 어떻습니까?

    정확한 레퍼런스를 제시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말은 왜 의사들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는지에 대해 의료계에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일반 국민들이 의사들에 대해 불신과 불만이 만연한 이유 중의 하나는 환자로서 의사에게 대화를 요구했을 때 쉽고 편안하게 다가서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어려운 용어나 레퍼런스를 들이대며 너희가 뭘 아냐는 식으로 대화 자체를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런 행태는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인상밖에 주지 않고 있지요.

    다른 측면에서 말하자면 보다 정확한 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학회나 세미나에 발표하는 글도 아니고 개인의 블로그에 올리는 글인데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위에 블로거뉴스를 개인적인 사견을 표출하는 공간이 아니라 '뉴스' 기능을 하는 공간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블로거뉴스의 '뉴스' 기능, 즉 미디어로서의 기능에 대한 개념 정리는 현재진행형일 뿐입니다. 그렇게 딱 잘라서 얘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네트워크의 힘이란 잘못된 정보가 있을 때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서로 반박을 하며 이뤄지는 치열한 토론이 있는 그대로 낱낱이 공개됐을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블로거(그 사람이 의사건 검사건)가 올린 글의 내용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거나 틀렸다고 생각되면 해당글에 댓글을 올리고 트랙백을 걸어 네트워크의 판정을 받으면 되는 일입니다.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한 내용에 대한 반박 또는 정확한 내용의 소개보다는 '의사한테 갈 필요없다'는 부분만 꼬투리 잡는 것처럼 '너 그러고도 의사냐?, 면허 번호 대봐라, 몇 다리만 거치면 전국 의사들 다 아는데 너는 어디 사는 누구냐?' 이런 따위의 댓글을 올리는 일부 의사들의 무식한 꼬락서니 자체도 한심하지만 결국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손님 떨어질까봐 두려워하는 것으로 밖에는 비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이러한 글을 올리면 사이비'라고 말하기 전에 의학에 관한 사이비 정보가 넘쳐나는 이유가 바로 의학 정보에 대한 엄청난 수요에 비해 정보 수요자들의 수용 능력에 걸맞는 정보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라는 사실 또한 인지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요약하자면 '나 의산데, 디스크에 걸리면 절대 수술받지 말고 차라리 유도를 배워라' 이런 글이 올라오면 '너 의사 맞냐?', '그 따위 글 올릴래?' '계속 이러면 너 사이비라고 소문낼거야' 이럴 것이 아니라 '유도가 정말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유연성을 기르게 하는 운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이러한 경우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글은 틀렸다.'라고 정정해주면서 앞 글과는 달리 정확한 근거까지도 제시해주는 모습을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는 명백한 일 아니겠습니까?

    2008/02/20 18:07
    • 한정호  수정/삭제

      의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유도를 하면 디스크가 좋아진다.'라고 원리와 근거 등을 이야기하면, 이런 글을 안써도 되고, 토론의 장이 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글을 써서 네티즌을 호도하니까 이런 글까지 쓰게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글 전에 이미 신경외과 전문이가 이 헬쓰로그에 '정확한 근거'를 써 놓았습니다.

      오늘 이 글을 헬쓰로그에서 쓰게된 것은 오늘은 또 아토피관련 글을 써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올린 글이죠. 지금 문제가 되는 자칭 의사란 분의 이전 글을 읽어 보면 더 황당합니다.

      '땀이 혈청이 새나온 것이고, 때는 혈청이 굳어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자 이러니 어떤 합리적인 토론이 될 '의사'인가요?

      그리고, 국민의 손을 들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눈을 속이는 것은 당장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정직하게 고발하고 대응하는 것이 양심적 지식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2008/02/20 18:21
    • 한정호선생님  수정/삭제

      이번에도 직설적으로 글을 써주셨더군요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을 글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2008/02/20 20:05
  10. 이 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 글 읽기가 너무 힘듭니다. 색상이라든가....나만 그런건가?

    2008/02/20 18:27
  11. 이 글도 왠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의학 은근히 까는 글 같은데..

    허준이 돌팔이라는 개소리 하는 것들과 같은 부류는 아니시죠?

    정작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확인해보려는 사람들은

    양의, 한의 할꺼없이 공동 연구식으로 노력하는데

    하는 일 없이 키보드나 두드리는 것들이 의사 흉내를 내서..

    2008/02/20 19:08
    • 신입사원  수정/삭제

      분명히 말하는데 한의학은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의학적으로 설명 못하는것들로 치료가 되는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더 분명한것은 한의학은 과학적이지 못합니다. 헤리슨 내과라는 책이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내과의 바이블정도로 생각되지요. 근데 의대생들은 이책을 원서로 봅니다. 한글판이 원서보다 버젼이 낮기때문입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헤리슨내과 번역판이 베스트셀러급으로 팔립니다. 한의사들이 사보는거죠. 물론 그걸 나쁘다할순 없겠지요. 객관적으로 더 과학적인 책을 공부하는것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아주 일부 한의사중에는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이렇게 하면 치료되겠네.. 이런식으로 생각할수 있다는것이죠. 일밤에 나왔던 한의사가 잘못된 치료법을 방송에서 말하는 바람에 부작용으로 이비인후과에 환자들이 들끓은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의사도 도덕적이지 못한 의사도 있고 무식한 의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그래도 조금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질병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다는겁니다. 허준선생님은 훌륭하신분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이었다면 허준 선생님이전과 이후의 분명한 차이가 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그러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의사와 한의사의 차이는 누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학으로 못고치는걸 한의학으로 고칠수도 있지만 더많은 경우는 한의학으로 못고치는걸 의학으로 고치는겁니다.

      2008/02/21 01:17
  12. tttrac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의학을 배운지 1년이 겨우 된 학생입니다.
    그 유도/디스크글을 다음 측에 신고하면서 사실 "혹시나, 그 글이 대체의학을 꿈꾸는 선배의 글이라면 어떻게 하나"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의학은 그 수단과 접근 방식이 다를 뿐 현대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같은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접근방식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을 비롯한 여러 의학에 열린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보시면 정확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글의 문제는, 자신이 환자를 위해 어떤 접근방식을 취하는지, 그것이 어떤 근거가 있는지 명시하지도 않고 마치 현대의학을 하는 '의사'인 양 사람들을 호도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생각을 가감없이 신고글에 썼습니다. 나중에 그 블로그 주인장이 뭐라 하셔도 당당하게요. 좋은 의도를 가진 여러 의사 분들의 글을 읽으면, 그 글을 올바르게 쓰기 위해 다시 한 번 공부를 하셨다는 느낌이 들만큼 자세하고 쉽게 쓰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주인장처럼 모호한 경우는 별로 없죠...

    2008/02/20 19:23
  13. 동감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선생님께서 쓰신 글인가요? 필자가 안나와있네요 글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소위 전문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 분야에관해 언급할때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릅니다
    최근 믄제가된 모 블로거는 그러한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채 글을올려 문제를 야기할만한 충분한 소지를 제공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대해 짚을거는 확실히 짚어주고 넘어가는 것이 의사 등 전문직이가진 사회적 책임입니다 그런점에서 양선생님이 쓰신 이 글은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2008/02/20 19:38
  14. [subit]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나 정보를 손쉽게 만들고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인터넷에 범람하는 수 많은 정보들을 신뢰 할 수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분명 위의 말씀처럼 의사임을 밝혔다면, 근거에 기반한 글을 써야하겠지요. 잘 읽고 갑니다. 바뀐 블로그 레이아웃도 참 멋지네요 ㅋ

    2008/02/20 20:15
  15. ehrtnfl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나이먹고 낡고 닳아서 인지아니면 대한민국이 그렇고 그런나라여서 그런지모르지만 이글을 쓴사람은 디스크치료전문의사인데 장사해먹기 곤란할가봐 쓰는 글 같소
    장사해먹기곤란하다고생각한다면 디스크에는 반드시 마땅히 통계적으로 수술을 해야하는 이유를 대시요
    그게 인정되고 동의가 된다면 장사 잘 될것이요
    디스크 장사하는 사람아니면 의사가 아니면 다른사람의 의사의견을 비난할 자격없소
    적어도 풍경생태님은 오랜 경험과 의사적 전문가적 소견을 피력한것일뿐 님에게서 구체적이지도 않고 휘황대게 비난 받을 이유없소
    블로거의 파워를 탐해 그런글 올렸다고 생각할 독자는 많지 않을것이요
    다만 꿩잡는게 매라고 디스크에대한 개인적 경험과 의사적 소명을 가지고 글 올린거라고 생각되오
    그 사람의 글을 보면 그사람을 알수있는 법이요
    님의 우려도 전혀 값어치 없는 것은 아니나 의사가 불신을 받고 있는 현실적인 면을 생각해보면 괜한 걱정인듯하오

    2008/02/20 22:48
    • 고라니  수정/삭제

      전형적인 물타기 댓글이군요 ;

      2008/02/21 00:34
    • 논제를 모르는군요..  수정/삭제

      위에 원글 쓰신분 말의 뜻을 이해 못하시나 보네요. 환자를 볼때 객관적인 의학 지식하에서 치료 하는게 맞는 거지......

      중세시대에 흑사병이 돌때 교회가서 기도하는게 올바른 치료인가요....

      내가 보는 환자가 한번씩 인터넷에서 이상한 글 읽고 오면 환자 보기 참 힘듭니다. 의사보기를 사기꾼 같이 봅니다... (대다수 환자분들은 그렇지 않지만요.)

      고라니님 말처럼 아주 전형적인 물타기 댓글이네요.
      참 안타 깝습니다.

      2008/02/21 00:52
    • 스스로의 얼굴에 침뱉기군요  수정/삭제

      일단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글에다가 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아무도 공감할수 없는 댓글을 다시는군요. 뭐하시는 분인지.. 왜 이런 댓글을 다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나도 의사이긴 하지만 디스크쪽이랑은 전혀 관계도 없어서 환자들이 수술을 안해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양심을 가진 사람이기에 의사로서 그런 글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레퍼런스도 무슨 스포츠잡지라고 하던데 그사람이 과연 의사일까요? 의사치고 그런 잡지에 나온글에 혹하는 사람있는줄 아십니까? 의학은 5년에 한번씩 변화가 있다고들 합니다. 내가 학생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지식도 지금 학생들의 교과서에서는 틀린게 될수 있습니다. 근데 무슨 잡지, 잡지 하면서 한번 사서 읽어보라니... 의학 잡지는 싸이언스와 네이쳐가 있지 스포츠뭐라는 잡지는 없습니다. 이 댓글 쓴사람도 그 글쓴이와 관련없는 사람처럼 보이진 않는데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기 아닌가요? 설령 그 유도/디스크 글 쓰신분이 의사라해도 그정도 글쓰는 의사라면 은퇴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괜히 과장된 글로 환자들 치료받을 기회조차 박탈하지 마시고...

      2008/02/21 04:35
  16. 한국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한국에 의사다운 의사가 몇이나 될까요? 돈벌이 안돼도 의대 지원할까요? 외과의사가 모자라는 이유가 무엇이죠? 과잉진료 하고있는 병원 이름댈까요? 애들한데 항생제 남용하고 약을 한 주먹씩 먹게하는 의사들 부지기수아닌가요? 여차하면 디스크 수술하라고 하는 의사들 너무많아요. 수가가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건강보험료 부당청구하는 병원 부지기수 아닌가요?

    2008/02/21 01:28
    • 하악하악  수정/삭제

      이 글하고는 논조가 맞지않는 댓글인듯하네요
      상관없는 댓글은 마음속에서나 달으세요

      2008/02/21 02:18
  17. 푸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들어본바로 의사가 언론 매체에서 하는 이야기는 자기가 돈벌이하기 좋은 이야기만 합니다. 결론은 그거에요 닥치고 너보다 많이 아니까 병원 가서 몇백만원짜리 검사해라 그리고 검사를 제대로 안해서 병x된 이야기가 나오면 거봐라 안타깝다 정도로 졸라 돈벌이에 혈안이 되있죠 의사말 듣고 검사하고 아무 이상없다 혹은 뭐다 1500원짜리 약먹고 낫는 경우 많음 그냥 1500원 짜리 약 한번 줘보고 안나으면 검사 하자고 하면 안되겠니요? 병원가서 검사해서 아무것도 안나온것도 사건으로 뉴스에서 다뤄줬음 좋겠음 경기도 안양에 사는 a씨 어디 병원에서 300만원 짜리 검사해서 정상이라고 판정 집에 귀가

    2008/02/21 09:22
  18. 푸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199명 그냥 집에 가고 1명 걸려서 왜 검사 안했냐 따진다니까 의사들도 억울하다 싶긴 하지만 미국은 약먹고 ㅈ된 사건들 통계도 있고 그러더만 한국은 그런거도 없고 자기한테 불리한 이야기는 어쩔수 없었다 그건 의학의 한계다. 이런 소리만 하는데 설득력 없다고 생각함 요약하면 병원가보고 느낀대로 자기가 얻은 의학적인 효과를 주변에 이야기 하자 자기가 투자한 비용이 300만원이면 그에 걸맞는 효과를 얻었다면 주변에 얻었다고 홍보하고 못얻었다면 주변에 병원 가지 말라고 하면 된다. 결론은 의사는 자기가 돈벌기에 좋은 의학적인 내용만 이야기 한다.

    2008/02/21 09:21
  19. 푸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차라리 의사라고 이야기 하지 말지 란 윗 블로거 글은 주변 의사들 장사하는데 도움이 안되는글 올리지 마라 짜증난다 그런글이다

    2008/02/21 09:21
  20. 훈장질은 그만합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의학이든 한의학이든 의사선생님들 아직도 현실 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도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믿고 따르는 환자들이 있기는 있습니까? 이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존경은 물론이고 먹고살기도 힘들어질 것입니다.

    최근의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막론하고 의사 혹은 병원에 대한 불신은 크게 치료능력에 대한 불신과 히포크라테스 선언의 진정성에 대한 불신을 모두 포함하는 최악의 형태죠. 그러니 의사가 말해도 그대로 믿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드시 다른 루트로 확인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회로 변하고 있구요. 물론 인터넷 보급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단점이 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중이구요.

    요즘 현대의학에서 딱 부러지게 치유할 수 있는 질병이 있기는 있습니까? 암, 아토피, 당뇨, 류머티스 관절염, 비염, 천식 등등 대부분이 적당히 비비면서 함께 동거하는 형태의 치료법 아닌가요?

    그래도 조금 좋은 의사를 만나면 꼼꼼하게 약의 양과 강도을 조절하여 주는데 직업적 오만함만 있을 뿐 자기개발에 게으른 의사를 만나면 환자의 삶은 영문도 모른체 처절해져 버립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의사가 무엇이라고 말해도 믿지않고 확인하는 것이겠구요. 자기 몸인데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의 보급에 의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의 다양해지고 투명해진 것은 아주 감사한 일입니다.

    십년 정도를 일년에 두세번은 허리가 아파서 일주일씩 누워있어야 했던 제가 벌써 3년째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참 고생할 때 병원에서는 여러가지 제안을 받았습니다만, 워낙 천성이 겁이 많아서 권하는 치료를 주저했고 그러다보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운동이라 생각되어서 운동을 열심히 한 것이 3년전과 다른 변화인데 어찌되었든 3년째 아주 양호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유도를 한 것은 아니고 스트레칭을 매일 했습니다.

    블로그 뉴스에서 의학적인 토론을 보고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누군가가 이런 것이 좋다고 하면 자신의 영역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는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안절부절하는 속좁은 소위 전문가들이라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물타기 기법인 근거가 무엇이냐?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느냐? 그 근거는 제도적인 최소한의 신뢰를 획득한 것이냐? 등등의 질문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재수없습니다.

    어차피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통렬한 반성위에서 주제가 되는 내용에 집중하여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글은 아주 재수없는 글이고 억압적인 글입니다. 이래서야 누가 이 카테고리에 글 쓸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까지 주제파악 못하는 오만한 의사들의 오만한 훈장질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2008/02/21 10:37
    • ㅉㅉㅉ  수정/삭제

      과학적 근거를 요구하면 재수가 없습니까?

      2008/02/21 13:17
  21. 한정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혈청이 땀샘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는게 땀이고, 이것이 굳으면 '때'라는 자칭 의사'의 글을 비판하는 것을 가지고, 악플을 다는 한의사를 비롯한 anti-의사 찌질이들을 보면 볼 수록 참 불쌍하네요.

    처음에는 이런 글들에 일일이 리플을 달기도 했지만, 이젠 그럴 가치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밖에서는 전문지 고소득자이자 지식인을 자처하는 한의사 또는 약사라는 분들, 그리고 무식하고 싸가지없어서 환자에게 사기치는 의사분들. 이분들은 하나같이 쓰는 글들을 보면 역겹습니다.

    주변에서도 이런 의사/한의사/약사들이 환자들을 많이 끌고 돈을 많이 벌더군요.

    돌려놓고 나면, 이런 쓰레기들의 이야기에 국민들이 현혹이 잘 되는 것이고, 이들은 국민 수준에 눈높이를 잘 한 것이니... 돌려놓으면 국민수준이 이렇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군요.

    이런 악플들을 청년들이 볼까봐 두렵습니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논술을 배워서인지, 논점이 무엇이고 쓸데없는 말장난이 무엇인지 알더군요.

    여기나 저의 블로그에 도배를 하는 의사/한의사/약사님들은 한분도 자신의 실명이나 경력을 밝히지 않는 특징도 있습니다. 창피한 것은 아는 모양입니다. 자식들이나 주변 지인들, 병원직원들이 알아볼까봐 무서운 걸까요?

    음양오행설은 배우면서, 논어나 장자는 읽지 않나요? 군자나 선비의 자세가 무엇인지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참, 딱하십니다.

    2008/02/21 13:32
  22. 엥...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님 근거가 뭐 "의사들은 자기소견을 환자나 그에해당하는 자에게 강요하면 안된다"뭐 이런 주제에 대한 근거는 맞는데... 댓글님들 얘기도 딱히 틀렸다고 보기도 힘들어 보이네요. 다만 댓글다신 분들이 의학적근거가 얼마나 타당한지는 의문이네요. 글쓴님이 쓴 글은 의학 전문지식에 대한 글로 보기어렵고, 직업윤리에 대한 주장을 하는 글이기에...

    2008/02/21 17:22
  23. 낙타와사막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라는 직업이.. 참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말 한마디에 깊은 책임감도 있어야 하구요..

    일부 그런 것을 악용하여 치료기간을 늘리거나 필요치 않은 추가 시술을
    통해서 이익을 챙겨 온 사람들이 지금까지 있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많은 댓글과 논쟁을 통해서 그런 것에 대한 불신이 표출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타파하고자 노력하시는 많은 의사 분들의 노력도 같이 보입니다.

    인체와 건강에 대해서 더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단순 소모적인 논쟁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2/21 17:51
  24. 한방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방사(한방사), 한방사, 아프리칸 주술사, 닭대가리탕, 총명탕

    2008/02/24 09:16
  25. 도우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2008/03/02 12:53
  26. 안타까운 현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의사입니다.
    환자중에는 양방치료를 받다가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많은 분이 꾸준히 복용하시는 양약이 있더군요.
    제가 놀란 것은 처방 받은 약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한 병원에서 받은 약도 메뉴얼적인 것에 비해 많은 양이고, 내과에서 받은 약, 안과에서 받은 약, 피부과에서 받은 약 등등 너무나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더군요.
    체력이 허약한 노약자일수록 복용하는 약은 더욱 많았습니다. 건장한 성인에 비해 어린아이에게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듯이 노약자에게는 약의 양을 조절해야 마땅하지 않나요?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중복된 처방도 많습니다.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한 기본적인 히스토리도 파악하지 않고 처방한 것인지 놀랍기도 했습니다. 한약, 침을 사용하는 저도 환자가 복용하는 양약이 어떤 종류인지 확인을 하는데...
    물론 대다수의 의사선생님들은 그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 의사들도 그렇지 않구요.
    저는 의사 친구들이 많아서 그 환자분들에게 양약 먹지 말라고 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위염이 심해서 오신 할머니, 관절약이니 우울증약이니 아스피린이니 엄청나게 드시는데 제가 침 몇일 놓는다고 얼마나 좋아지겠습니까? "그 약만 조금 줄여도 훨씬 좋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맴돌지만 말은 못하고...
    양의사, 한의사, 약사도 모두 환자를 내 몸, 내 가족 같이 생각한다면 싸울일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올립니다.
    많은 악플이 달릴 것 예상하면서 올립니다.

    2008/03/12 10:48
    • 히야신스  수정/삭제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치만 의료현실이 모든 의약 처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자신의 분과에서 처방하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확인을 한다고 하지만 환자분들이 다 기억하지 못하고 처방전을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전적으로 환자분의 말에 의지해서 판단해야만 하는 실정이란건 알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확인을 하신다는데 위염있으신 할머니께 아스피린을 복욕하게끔 하는 의가가 어디 있겠습니다까? 그리고 우울제 치료제 처방할과 관절약 무관한걸로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최소한 부작용 정도는 알고 처방한답니다. 한의사분 한가지만 말씁드리고 싶네요 저희 형이 경의대 의대를 다니는데요 한의대 응급실에서 안되면 의과대학 응급실로 다 보낸답니다. 그리고 참고로 아는형 매형이 한의사지만 부정맥으로 형 아버지께 F/U중이시랍니다. 의사들이 한의사를 인정하지 못하고 좋은 소리를 못하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셨읍하네요. 저는 참고로 이번에 의대 졸업하는 학생이랍니다.

      2008/03/17 23:01
    • 히야신스  수정/삭제

      한가지만 여쭤보죠 acute myocardial infarction환자가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management하시나요? 이건 참 궁급해서 물어봅니다.

      2008/03/17 23:07
  27. 의학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 보면 가끔씩 동감하면서도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의학도로써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지금 본과 4학년 학생입니다. 사실 저도 가끔씩 교수님들 외래 수술방에 들어가서 정말 의사가 환자가 바라는 그런 모든 것들을 해줄수 없고 그러기에는 너무도 현대의학의 한계점을을 스스로 보고 많이 느낍니다. 때로는 그런것 때문에 내가 의사가 되어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괴리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의사로써 환자를 보면서 진료하시는 분들중에는 그길이 쉽고 간단한 길일 지라도 사이비는 아니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 많은 선배들을 봐왔고 직접 경험하기도 했지만 단순히 의사라는 직업이 6년간의 트레이닝 동안 결코 아무의미없이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항상 자기가 모자르고 미흡하다는 생각을 갖고 사는건 저역시도 마찬가지고 개업하신 선배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자신의 분과에서만큼은 환자분들이 믿고 의지할만하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의대 다니면서 레지던트 선생님들에 대한 불신감에 가득차서 지낸 사람이지만 실습할 수록 느낀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걸 정말 그 분야만큼은 인정해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하였습니다. 결코 여러분들을 돌보고 있는 의사들을 과소평가하거나 우습게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남자는 군의관이나 공보의를 제외하더라도 11년이라는 의학공부가 여러분들 생각하는 것처럼 허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다른분야보다도 철철히 트레이닝되는 어떻게 보면 양산된 인력입니다. 부디 평가 절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08/03/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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