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 카타카(cataka) 입니다.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괜찮은 건강 뉴스 하나 골라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 카타카의 핫핫핫 건강뉴스 코너를 통해 한주간의 건강 뉴스들의 핵심을 짚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본 기사로 연결됩니다>

1. 소아비만이 시작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소아비만의 50%는 생후 24개월 이전부터 과체중이 되고, 90%는 만5세 이전에 과체중이 된다고 합니다. 통통한 아기가 건강하고, 어릴 때 통통해도 크면서 살이 빠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기들이 과체중이 되도록 놔두면 십대의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한글기사] [Full text : Clin Pediatr]


2.
간접흡연에 노출된 천식 아이들, 잠 못잔다
천식에 고통받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담배를 멀리해야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간접흡연이 천식 아이들의 수면 질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발표된 것입니다. 담배연기의 기관지 자극, 니코틴의 각성 효과에 의해 떨어진 수면의 질은 집중력 저하, 행동 장애, 저조한 학업 능력과 연관이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간접흡연이 천식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
한글기사] [Abstract : Pediatrics]


3.
초콜릿이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대규모로 이뤄진 두개의 연구에서 매주 초콜릿을 복용한 그룹의 뇌졸중 위험이 낮았고 뇌졸중 후 사망률 또한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연구에서는 연관성이 없다고 나왔고, 초콜릿이 정말 뇌졸중에 도움을 준 것인지 단순히 건강한 사람이 초콜릿을 좋아한 것인지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American Academy of Neurolog에서 발표된다고 합니다.
[
한글기사]


4.
알콜과 카페인의 만남은 치명적인 칵테일을 만든다?
밤늦게 술집을 떠나는 취객 8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과 설문조사를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와 같이 술을 마신 사람들이 과음하는 비율은 3배, 음주운전을 할 의도는 4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술에 취하기 싫어서 마시는 카페인 음료가 오히려 과음과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새겨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Abstract : Addictive Behaviors]


5.
당뇨약 메트포민, 약 냄새가 문제?
당뇨병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메트포민의 생선 비린내가 환자들의 약 복용을 그만두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저자는 이미 널리 알려진 메트포민의 부작용인 메스꺼움이 냄새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메스꺼움이 메트포민의 냄새에 의한 것인지를 물어보고 필요할 경우 코팅이 된 형태나 서방정을 처방하라고 말합니다.
[
Letter : Annals of Internal Medicine]


6.
고지혈증 치료약 스타틴(statin)이 당뇨의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체계적인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에서 스타틴이 당뇨의 위험을 약 9%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타틴에 의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감소율에 비해 증가된 당뇨의 위험이 미미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된 사람의 스타틴 복용을 중단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한편 스타틴을 복용하는 노인들에게 혈당 감시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인 것은 이 연구의 또 다른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
한글기사] [Abstract : Lancet]


7.
비증식기 B형간염도 간암의 위험이 높다
비증식기 B형 간염 환자는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믿음에도 불구하고 간암 및 간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비증식성 간염 환자 1932명을 대상으로 평균 13.1년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간암의 발생 위험이 4.6배, 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1배 높아졌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술을 마실 경우 그 위험도는 더 올라갔다고 합니다.
[
Abstract : Gastroenterology]


8.
2007년 심질환 위험도 분류 가이드 라인, 이전 가이드 라인 못지 않다
2007년 AHA에서 발표한 심질환 위험 예측 가이드 라인이 이전의 Framingham 가이드 라인 못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비록 여성에 한정되었고 이전 가이드 라인보다 정확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간단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환자가 이해하기 쉬우며 의료진 또한 사용하기 편하다는 면에서 사용 가치가 빛난다고 합니다. 눈여겨 볼 점은 저위험군에 속한 군이 4%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
Full text : Circulation]


9.
자궁 경부암 백신,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질환을 감소시켜
2006년 FDA승인을 받은 자궁 경부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평균 3.6년, 1만7천여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서 HPV와 관련된 대부분의 질환이 백신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성경험이 없는 여자에게서 그 효과는 더욱 뛰어났습니다. 연구진은 장기적으로 이 백신이 자궁 경부암 뿐만 아니라 HPV와 관련된 다른 암의 발병 또한 상당히 줄여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
Abstract : J Natl Cancer Inst]


10.
아스피린이 유방암의 사망률과 전이를 줄인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4164명의 여성들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한 사람들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전이가 적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자들은 아스피린이 유방암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과 적정 용량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방암 진단 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글기사] [Abstract : J Clinical Oncology]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