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소세지와 베이컨.

몇 년전 스위스 취리히에 갔을 때 길거리에서 먹은 소세지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길거리에는 모두 소세지를 들고 먹으며 걸어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했었죠.

어릴적 도시락 반찬에 소세지를, 그것도 밀가루가 별로 안 들어간 고급 소세지나 햄을 싸오는 아이가 있으면 도시락 뚜껑을 열자마자 1분도 안 되어 동이 나곤 했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소세지나 햄은 암 발생을 높일 수 있는 식품임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밝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소비자단체들은 소세지나 햄, 베이컨 등 가공육 포장지에 "주의! 가공육을 먹는 것은 암의 위험을 높입니다"라는 경고문구를 달자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아는 게 힘일까요? 아니면 모르는게 약일까요?

소세지, 베이컨, 햄.. 모두 많은 분들이 즐기시고 선호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반갑지 않거나, 믿기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지요.

건강을 떠나서 사회 전반에 걸쳐 바른 정보를 알리는자도 많고, 건전히 토론하는 자도 많고, 현명한 정책 결정자들도 많았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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