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밤에 잠이 안온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러는 수면제를 복용하시기도 합니다. 특히 큰 시험이 다가오면 잠들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수면의 기능과 함께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잘수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은 낮에 소모되고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켜주는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또한 신생아에 있어 REM 수면은 발생학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인성학적으로는 생존기능과 본능적 보존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인지적 기능으로 특히 REM 수면이 낮 동안 학습된 정보를 재정리하여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재학습 및 기억시키는 기능도 있으며 감정조절기능도 있습니다.


2-3일 잠을 전혀 자보지 않으셨다면 신체의 이상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수면을 박탈 했을 때 음식섭취 증가, 체중감소, 체온저하, 피부장애 극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잠을 한 두차례 들지 못하는 것으로 불면증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DSM-IV 진단기준에 의하면 최소한 한달 동안 입면 및 수면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항목 처음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면증이라고 진단을 하지 않더라도 종종 잠이 들지 않아 뒤척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본인이 인지를 하고 있던 인지를 하지 못하던 말이죠. 이런 원인에 대한 접근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죠. 어떻게 고민없이 살 수 있고 한밤중에 그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자주 수면에 장애가 있다면 수면 환경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카페인 섭취 (커피, 홍차)를 줄이고 수면을 위해 술을 드신다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잠을 자는 방에는 안락한 분위기와 소음이 차단되도록 해야하고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 들기전 담배는 수면에 방해가 되겠지요.


상식적인 이야기죠? 그렇다면 잘 때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면 전 과식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 잠이 안온다면 가볍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초조함에 잠을 못이루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침실과 공부하는 방이 분리되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다가도 책상에 앉았다가 다시 누웠다가 한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초조함에 화를 내는 것은 더 안좋습니다. 마음을 편히 가지고 침실을 나와 지루한 책을 읽는 다던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니 조만간 수험생들은 시험으로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이 있겠네요. 마음을 편히 가지고 잘 것 자가면서 공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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