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교육을 받으신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치태염색약이 있습니다. 칫솔질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에 치태(플라그)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치태염색약은 이 치태를 염색시켜서 잇솔질이 어디가 잘 안되는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지금부터 신기한 치태염색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치태염색약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볼까요?



아리따운 20대 초반 여성이십니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한 상태죠. 보기도 깨끗하죠?



가벼운 마음으로 치태염색약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입안에 알약을 넣고 열심히 녹였습니다.
혀로 치아표면에 구석구석 발라주는 느낌으로 녹입니다.



알약이 다 녹은 후 물로 입을 헹궜습니다.
(별일이야 있겠어요? 보통 이렇게 생각하시죠)



허걱! 이게 왠일인가요?
치아 사이사이 닦이지 않고 남아있던 치태(플라그)들이 빨갛게 염색되어 있습니다. ㅠㅜ



자세히 보니 동그라미 쳐야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이를 닦은 것이 맞을까요?



동그라미 친 곳은 플라그가 아직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다시 이를 닦아야겠습니다. 빨간 약이 없어질 때까지 말이죠.


사용주의사항

- 치아에 골고루 묻어야 하기때문에 녹이는 중에 혀로 구석구석 발라주세요
- 녹이는 중에 생기는 침은 뱉으셔도 됩니다(알약이 함께 나오지 않도록 유의하시구요)
- 입주변이나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거가 잘 안되요)
- 알약 사용 후 칫솔질을 하시면 염색된 부위는 깨끗이 제거됩니다
(단, 혀는 하루이틀 지나야 완전히 제거됩니다)

치태염색약은 칫솔질 후에도 제거되지 않은 치태(플라그)를 염색해 줍니다.
그래서 구강위생상태를 평가할 수 있고, 칫솔질 방법의 올바른 개선과 습관화에 도움을 줍니다.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염색제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되구요^^

올바른 칫솔질법이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제가 있는 김앤박치과 칫솔질 교실에도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공포스럽지만 여러분도 사진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습니다. 칫솔질 열심히 하세요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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