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갑자기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세요? 응급실 가자니 그다지 응급 질환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응급실이 아닌 의원은 어디가 문을 열었는지 알지 못하고... 답답하신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종합병원이나 준종합병원의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서 응급질환으로 규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응급실 이용료가 부가되기 때문에 망설여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연휴기간에는 많은 의원들이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편을 겪습니다. 어디가 문을 열었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각 지자체의 보건소에서는 해당 지역구의 의원과 약국의 비상근무 체계를 확인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원, 약국에서 문을 연 곳을 안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서 봐야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어느 병의원이 문을 열었는지, 어느 약국이 문을 열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339 홈페이지 일부 - 응급상황이나 의료기관 이용 안내>


바로 1339번으로 전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는 www.1339.or.kr 로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이 1339번의 특징은 응급질환이 있을 경우 바로 의사와 통화가 가능하며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 전화로 안내해줍니다. 119 구급대원들도 의사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1339번을 통해 의료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안내가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상에서 또는 해외에서도 1339번을 통해 도움을 받은 사례가 있더군요.



<간단한 응급 처치도 안내함>


1339번으로 연락하면 해당 지역에서 문을 연 병의원 안내도 가능하며 의심되는 해당 질환에 대해 바로 진료 및 응급조취가 가능한 응급실로 안내해주고 119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추석연휴 몸이 아프실 경우를 대비해서 1339번을 기억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국번 없이 누르시면 되고 이용은 무료입니다. 추석 뿐 아니라 평소에도 응급상황인 것 같거나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1339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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