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분이 왼쪽 유두 한개의 구멍에서 초콜릿 색의 분비물로 검사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이 증상 이외에는 유방암의 위험인자를 갖고 계시지는 않으셨지요.

유방촬영술을 검사해보니 왼쪽 유방 상내부에 오른쪽과 비교하여 비대칭적으로 증가된 음영이 있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왼쪽 유방 12시 방향에 유관확장이 있고, 11-12시 방향 변연부에 약 9mm 크기의 불규칙한 모양의 종괴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늘어난 관과 연결이 있어 보였는데 조직 검사 결과 유방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 유방암은 만져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정상적인 유즙분비물이 있어 크기가 작을 때 발견될 수 있었던 경우입니다. 환자분은 대학병원 유방외과로 전원되셨죠.

영상검사로 진단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한달에 한번 자가검진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방암 검진 권고안 (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 30세 이상의 여성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 35세 이상의 여성 :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 40세 이상의 여성 :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및 유방촬여
-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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