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햇빛이 쨍한 바깥외출을 마치고 이마에 땀을 훔치면서 집에 들어옵니다. 시원한 물이 절실하죠. 물을 따르고 꿀걱꿀걱 마시는데...

저런! 이가 시려서 식은땀만 더 납니다. 시린이를 가져본 사람만이 아는 시린이의 고통,  오늘은 시린이를 치료하는 방법 중 단계적인 접근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진단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충치나 기타 치아에 자극이 갈 만한 다른 질병이 없는지 살펴봅니다.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시린이로 진단합니다.

 

2단계: 우선 제거가 가능한 자극의 원인들(치아를 마모시키는 칫솔질 습관, 마모가 심한 음식물이나 씹는습관 등)을 제거합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452" caption="그림출처: http://us.sensodyne.com
미국의 센소다인 오리지날은 우리나라의 센소다인 F입니다.(우리나라의 센소다인 오리지날은 미국에서는 시판되지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린이를 감소시키는 치약(센소다인)이나 가글액(불소양치액 등)을 사용합니다. 이 경우, 치약이나 가글액을 가급적 헹궈내지 않습니다.


3단계: 2단계의 치료 후에도 계속 시리다면, 치아 표면을 치료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림출처: www.osstem.com

치과에서 간단한 약제를 도포하거나, 레이져로 민감한 치아를 진정시킵니다. 2단계에서 시행한 치료들은 계속 시행합니다.

 

4단계: 만약 이렇게 해서도 계속 시린 증상이 있다면

1) 치아의 마모된 부위를 떼워줍니다.
2) 부분적으로 잇몸이 내려간 경우 잇몸이 다시 치아를 덮어주도록 잇몸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4단계까지의 치료를 모두 완료하고서도 시린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또한, 심한 잇몸병으로 인해서 이 뿌리가 드러난 경우는 4단계의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시린이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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