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시는 닥블의 여러 회원 선생님들과 또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양깡입니다.


닥블이 양적으로 급성장했고, 또 여러 제휴를 통해 정보 유통망이 넓어졌으며, 인적 네트워크이자 오프라인에서 훌륭한 전문가 토론 모임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닥블이 기능 개선되야한다는 점에 대해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특히 수집이 원활하지 않고, 카테고리 또는 태그별 수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불편이 많으셨습니다.




그간에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고 또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현재의 윙(wing) 프로그램으로는 개선이 어렵습니다. 제때 수집이 안되기도 했고 웹호스팅 업체에서 서버의 부하를 준다고 갑자기 연락받고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그 원인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이유로 테터앤미디어 서버에 일단 옮겨 놓았고, 윙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엽기민원님께서 일단 기본적인 수집 문제를 해결해 주시긴 했지만, 앞서 말씀드린 수집 속도나, 태그 및 카테고리 문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습니다.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과거에 지나간 글들에 대해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된다면 추후 블로그를 통해 논의가 이어질 때 또는 독자분들이 보시기에도 좋겠지만, 그런 기능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주제별 아카이브 (에이즈, 감염, 위염 등등), 또는 기간별 아카이브, 참여하시는 블로거별 아카이브등을 제공하는 것이 약하거나 없었습니다.


게다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회원가입을 몇가지 조건에 스스로 만족된다고 하면 메일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았는데요,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굉장히 버거운 부담입니다. 짐작하시죠?


가입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한 사례도 상당 수 있었지만, 가입 당시에 보여줬던 것과 다르게 (예상과 달리) 포스팅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독자분들 중에서 항의하시는 분도 계셨고, 선생님들께서 참여해서 피드를 거르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닥블이 단순히 수집기능에서 벗어나서 의사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사이트로 거듭나는 것일 것 같습니다. 가입시에도 일정 조건을 걸고 가입을 받는 1차적 필터링이 필요하겠지만, 가입되고 나서 수집되는 글들에 대해서도 필터링이 가능한 (일종의 추천 기능?)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결국에는 프로그램을 다시 짜야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디자인을 먼저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있어 개선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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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5 23:22 2009/03/15 23:22

닥블 2.0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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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빵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닥블및 헬스로그를 운영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말은 정말로 진심인데, 실제로 만나서 하기가 상당히 좀 그렇네요...^.^) 말씀하신대로 덩치가 커지면 혼자서 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죠. 저에게도 약간의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제 나름대로 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사실 양깡선생님께서 혼자서 고분분투하신 것 무척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냥 나름대로 참고를 하시는 것도 좋겠다 싶어 자유로운 제 생각을 말씀들리자면....

    이전에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닥블의 느슨한 분위기가 전 오히려 맘에 듭니다. 각자 개성이 다 있고 글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닥블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짜피 규모가 커지다보면 나름대로 규정을 만들고 이에 대해 모든 회원이 따라야 하겠지만, 이전의 닥블이 가졌던 어느정도 느슨한 분위기는 잘 살리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필터링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필터링에 대한 것은 좀 이미지가 안좋아서...^.^ 만일 새글이 피드백되는 것이 너무 중구난방이라고 한다면, 한가지 방법제안으로는 블로그글중에 신변잡기용과 의학정보용 2개로 나누어 게시판을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하네요.

    그리고 덩치가 커지면 당연히 담당운영자가 반드시 있어야 원할하게 돌아갈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것을 양깡선생님께서 담당한다고 하면 이도 저도 안될 것입니다. 아마도 전문적인 관리운영자가 있어야 하겠지만, 이에 대해서는 비용이 들어가고, 이 비용을 어떻게 창출하느냐가 관건이 되겠죠. 저조한 블로그 수익으로는 이것을 감당하기가 힘들겠죠. 이에 대한 것은 저도 어떻게 생각이 안되는군요.

    2009/03/16 00:39
    • 두빵  수정/삭제

      쩝...댓글달고 항상 다시 읽는 버릇이 있는데, 다시 읽어보니...이거 횡설수설한것 같네요...

      2009/03/16 00:41
    • 양깡  수정/삭제

      저도 닥블의 느슨한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분위기는 느슨한데, 가입 조건이 딱딱하다보니, 제가 받는 심리적 압박이 더 큰 것도 있습니다.

      차라리 가입 조건은 그대로 두더라도 가입 신청은 웹페이지에서 자기 스스로 등록하도록 하고, 스팸이 아닌 이상에는 여러 선생님들이 보면서 문제 있으면 그 자리에서 묻거나, 역으로 추천을 하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수동으로라도 과거 이슈가 된 글들을 잘 정리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제가 쓴 에이즈 관한 글이나, 마바리 선생님 운동이야기나, 한정호 선생님, 늑대별 선생님의 내시경이야기나 의학 관련 주제중 여러 선생님들이 참여해서 이야기 했던 것들을 묶는 일도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또 회원 선생님들간 소식을 전달하는 기능은 그대로 살려서 사는 이야기하고 의료 정보하고 구별하는 것도 실현하고요.

      블로그가 없는 분들은 닥블내에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의 아고라 + 다음 블로거뉴스 형태를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가 탄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꿈은 큽니다. 항상...

      2009/03/16 01:02
  2.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쓴 댓글처럼 실현시킨다면 이 닥블 2.0은 보는 사람만 보는 사이트가 아닌 독자들을 끌 수 있는 사이트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독자들의 참여도 적고, 일부 선생님들께서 읽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닥블 2.0은 의사들의 집단 지성이 적용된 새로운 미디어로 태어나도록 하면 어떨까요?

    2009/03/16 01:04
  3. pol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넘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닥블이 가지는 장점, 즉 기존에 일반적인 의사 커뮤니티 혹은 네트워크와는 다른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빵 선생님 말씀처럼 행여나 그것을 잃어버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뭐, 양깡 선생님이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2009/03/16 02:47
    • 양깡  수정/삭제

      전혀 주제 넘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닥블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규제가 없고 좀 나이브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끌어가야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친교와 사교에 적절한 포스트들 이외에 좋은 글들에 대한 저장소 역할이나, 독자들의 편리성. 여기 편집에 참여하시고자 하는 여러 선생님들께 권한을 드릴 수 있다면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03/16 09:37
  4. Health2stroy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사업들이 처음 시작보다는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더 어려운 문제가 많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집단 지성이 적용된 새로운 닥블 2.0을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닥블은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온라인 건강정보 컨텐츠와 의사-환자와의 새로운 소통이란 측면에서 기존 헬스케어 사이트들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로 성장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닥블 선생님들의 집단지성이라면 충분하게 닥블 2.0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새로운 닥블 2.0 의 모습에 대해 많이 기대됩니다. ^^

    2009/03/16 10:18
    • 양깡  수정/삭제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잘 지내시죠? 매번 도움만 받아서 죄송합니다. 언제 서울 올라가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2009/03/16 10:32
  5. 마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블 참여를 결정하는 것을 양깡님 혼자 결정하는 것도 많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닥블 내의 게시판 기능을 이용해서 토의하는 것도 괜찮은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게시판이 만들어지면 폐쇄적으로 될 가능성도 있어서 적절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화방의 경우는 여러 사람이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빠른 진행은 가능하지만, 휘발성이라서 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2009/03/17 14:04
    • 양깡  수정/삭제

      그렇죠. 폐쇄적으로 돌아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개방형으로 가되, 노출되는 정보에 있어 편집권한을 선생님들께 드리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추천이든(+) 아니면 묻기 (-) 기능이든 말이죠. 아니면 별점을 주든지 해서 추천 정보와 차별하면 어떨까요?

      귀찮긴 하지만, 폐쇄적으로 운영한다는 느낌보다는 집단 지성체로 움직인다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엔 발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2009/03/17 14:31
    • 마바리  수정/삭제

      보통 커뮤니티에서 관리자가 광고들을 다 감당하지 못해서 광고추방 버튼을 사용하는 것처럼 추천(+), 묻기(-) 괜찮은 방식인 것 같기는 합니다.

      묻기(-)를 적용할 때는 그에 따른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2009/03/17 14:57
    • 양깡  수정/삭제

      말씀하신데로, 간단한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내용을 필터링 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입은 스스로 판단해 참여하도록 해서 닥블 회원으로 들어오는 것은 쉽게 하고, 스팸 블로그는 지금처럼 차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 닥블의 양적 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부 소통을 위한 한줄 게시판을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의 레몬펜은 사용하기 좀 불편하신 것이 있어서요.

      폐쇄 게시판을 운영하면 별로 보기 좋지는 않을 것 같고, 중요한 사항들은 메시지나, 블로그 방명록 이용, 전화하는 걸로 하고, 간단한 기술적 문제나 안내 등은 한줄 게시판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블로그 없는 의사분들이 닥블 내부에서 블로그 또는 게시물을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여러 의료 현안이나 의료 정보에 대해 토론도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3/17 15:48
  6. 낭만곰탱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한달이 넘어서야 이 글을 읽는군요.
    신변잡기적인 글을 쓰는 대표적인 인물로서....가슴이 뜨뜸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쩝...

    2009/04/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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