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로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 장애는 흔한 정신과적 장애로 반항 장애나 품행 장애, 범죄, 사고, 약물 오남용과 같은 사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장애나 사건으로 연결될 수 있어서 사망 위험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ADHD 자체가 사망 위험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덴마크 국가 등록자료를 바탕으로 192만 명을 출생부터 2013년까지 추적 관찰해서, ADHD가 사망 위험성을 얼마나 높이는지 알아본 결과, ADHD 환자는 사망 위험성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ADHD 환자의 사망 위험성이 일반인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사망 사건 발생 빈도는 1년 동안 1만 명의 ADHD 환자 중에서 5.85건이 발생하고, ADHD가 없는 사람 1만 명 중에서는 2.2건이 발생하는 수준으로 실제 사망 발생 빈도 자체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사망 원인으로는 사고가 가장 흔한 원인이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사망 위험성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 ADHD 환자는 성인이 되어서 진단받는 경우 많아서 그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HD가 조기 사망으로 연결되는 과정(출처 - Lancet, PMID: 25726517의 그림을 한글로 변경)


이번 분석에서는 성인이 되어서 ADHD를 진단받았을 때 사망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밝혀진 만큼, 어릴 때 ADHD를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Mortality in children, adolescents, and adults with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 nationwide cohort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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