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위키피디아

최근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한 가지 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 ‘좋아요’를 분석하면 유저들의 개인 정보 및 인구 통계학적 프로파일, 그리고 심리측정 테스트 결과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예측해 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캠브리지 대학 심리측정 센터 연구원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재단이 함께 참여해 5만8,000여명의 페이스북 유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페이스북 유저들이 누른 ‘좋아요’를 통해 인종, 나이, 지능, 성별, 개성, 성적취향, 정치적 성향, 종교 등을 정확하게 예측해 낼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의 정확도를 위해 페이스북 유저들이 누른 ‘좋아요’를 알고리즘 상에 입력한 후 프로파일과 개인 테스트 정보의 합산 결과를 산출해 낼 수 있는 통계 모델을 만들어 사용했다.

통계 모델의 분석결과는 놀라웠다. 개인의 잠재적인 특성까지 측정하기는 어려웠지만 세부사항을 페이스북 ‘좋아요’ 정보만으로 예측할 수 있어 페이스북 유저들의 지적 능력이나 정서적 안정도, 개인적 특성들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캠브리지 대학 데이비드 스틸월(David Stillwell)은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듯이 페이스북 ‘좋아요’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해 파악 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에만 페이스북 27억 건의 ‘좋아요’가 클릭됐다. 페이스북은 각종 정보의 보고로 앞으로도 계속 페이스북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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