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깡)
켈틱프로스트님이 보내 주신 질문입니다. ‘나의사 열혈 청취 및 전도사입니다. 현재 40대 초반인 아내는 결혼 전부터 장거리 도보는 물론, 일을 좀 했다 싶으면 여지없이 종아리를 중심으로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현재 보육교사인데 노동 강도가 강하다 보니 저는 물론 아이들까지 일주일 내내 아내의 다리를 안마해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70세가 넘은 어머니도 종아리의 부기와 함께 항상 아프다고 하시고요. 병원에서 하지정맥류는 아니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혹시 여성의 만성다리통증에 대해 광고하는 의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은 도움이 될까요?’라고 질문을 주셨습니다.

(깜신)
건강보조식품이 도움이 될 리가 없죠. 사실 많이 사용해서 아픈 거는 덜 사용해야 되는 건데,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저는 좀 편한 신발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발바닥이 편해야 발이 감당해야 되는 스트레스가 줄거든요.

(양깡)
편한 신발이라고 하면 좀 비싼 건가요? 그 기준이 어떤 건가요?

(깜신)
우선은 본인이 신어 보고 편해야 해요. 아무리 좋은 신발도 자기 발에 맞지 않으면 불편하거든요. 저도 신발만은 꼭 제가 삽니다. 신발이 사실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종목이에요. 발이 편해야 된다는 것에 굉장히 올인해요. 10년 전만 해도 싼 신발을 사면 발이 굉장히 불편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가격이 싸도 잘 만든 신발들이 꽤 있더라고요. 지금 제가 신고 있는 것도 4만 원짜리 로퍼인데 진짜 편해요. 요즘에는 이렇게 편한 신발들이 많아요. 그래서 꼭 사기 전에 신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요즘에 모양이 이상하게 동그랗게 된 거 있잖아요? 그 약간 배 모양으로 생긴 신발 같은 거요. 그 신발이 의외로 편하지만은 않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 본인에게 맞는지 꼭 신어 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