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깡)
이메일로 보내 주신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교민이고요. 나의사 시즌1 때부터 애청자입니다. 항상 듣기만 하다가 최근 기관지로 추정되는 부분에 불편한 것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대략 올해 4월경부터 목소리가 가라앉는 느낌이 들고 말할 때 목소리가 평소보다 안 나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변성기와 비슷한 증상입니다. 목도 걸걸하고요. 그러다가 5월 중순쯤 기침감기 증세가 있어 기침도 하고 가래도 나왔습니다. 2주 후 찾은 병원에서는 기침감기라고 했고 다른 병원에서는 기관지염이라고 했습니다. 6월 중순이 지나면서 기침과 가래는 멎었는데 목이 쉬었다가 조금 나은 상태에 불과합니다. 이런 경우에 이비인후과에서 진단받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호흡기내과 쪽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문진으로만 진단하는 것인지 아니면 검사 장비를 이용해서 검사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매년 한국에 가면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있기 때문에 추천해 주시는 진료과에 가서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깜신)
이거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단받으셔야 됩니다. 성대를 빨리 확인해 봐야 되거든요. 이거 호흡기내과 쪽으로 가셔도 이비인후과로 가서 진료하기를 권하실 겁니다. 성대를 꼭 확인해야 되고요. 문진이 아니라 후두내시경이라는 장비를 통해서 내시경으로 성대의 움직임을 직접 봐요. 그리고 만약에 성대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다든지 성대에 없어야 될 것이 생겼다든지 하면 추가적인 검사를 하기도 하니까 꼭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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