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깡)
아로라민님이 팟빵에 올린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2년 전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만족하고 있는 36세 직장인입니다. 약은 계속 먹어야 하는 걸로 아는데, 수술 후 1년은 조제약을 먹다가 지금은 전립선약을 4분의 1씩 잘라 먹고 있습니다.’ 전립선약은 프로스카죠. 같은 성분의 약이 프로페시아라는 발모제용으로 나오는 게 있는데, 그 약을 잘라 먹는 게 이상해서 고민이시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프로페시아 약은 좀 비싼 것 같고, 가임기 여성에게 안 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라는 질문도 주셨습니다.

(깜신)
프로페시아랑 프로스카랑 같은 약이에요. 같은 약이니까 4분의 1씩 깨서 드시는 건데...

(양깡)
전립선약이 보험이 돼서 아마 싸게 드시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불법이에요. 이러시면 안 됩니다.

(깜신)
전립선비대가 없는데 프로스카를 처방받아서 드시면 우선 법에 저촉돼요. 그건 경찰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우리는 그거보다는 전립선약이 과연 가임기 여성에게 좋은가 안 좋은가 이야기를 해 드려야 하는데, 똑같은 약이기 때문에 안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프로페시아 말고 아보다트 이런 약들은 약가가 많이 싸요.

(양깡)
아보다트도 가격이 비슷하죠.

(깜신)
요즘 프로페시아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군요.

(양깡)
네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요. 프로페시아하고 프로스카하고는 4분의 1씩 잘라 먹잖아요. 그런데 아보다트 같은 경우에는 같은 용량으로 먹게끔 되어 있어요. 전립선비대증 약으로도 똑같은 용량을 처방하기 때문에 4분의 1로 효과가 있지 않아서 아보다트보다는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를 더 선호하는 거죠. 카피약이 있기 때문에 가격 자체로는 훨씬 더 쌉니다.

(깜신)
하여튼 위험하니까 추천하지 않는다고 정리하면 되는 거죠?

(양깡)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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