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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만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가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한 보건소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홍보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백신 클리닉’을 열기로 했다.

조지아주 보건소가 드라이브 스루를 내세워 인플루엔자 백신 홍보에 나선 데는 백신접종이 독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독감 예방을 위한 가장 든든한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실제 미국에서는 매년 20만명의 사람들이 계절 독감과 연관된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고 그 중 3만6,000여명이 사망에 이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독감에 대한 훌륭한 방어를 제공하는 백신은 독감의 원인이 될 수 없다.
이에 조지아주가 드라이브 스루 ‘백신 클리닉’을 통해 백신 홍보에 소매를 걷어 올렸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백신 클리닉은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함에 따라 효과적으로 백신접종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닥터 다이안 윔은 “백신은 독감에 대해 가장 든든한 보호막이다. 백신접종을 위해 차에서 나올 필요도 없다면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백신접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브 스루로 백신접종을 할 때 시간을 더 절약하려면 독감 백신 동의서를 준비해 오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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