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 눈을 감아도, 이래저래 편한 자세를 취해봐도 잠이 안 와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잠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려야 정상인 것인지, 입면유도시간에 대해 알아봅니다.

깜신: 눕자마자 자는 거에 대한~ 그~ 갈증이 있어요. 저두 밤에 좀 수면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노형: 이런 부분이~ 그니까 깜신도 그렇지만 다른 일반 지금 청취자나 다른 분들도 이런 인식이 되게 많이, 이런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거예요. 자면서 기다리는 그 시간이 왜 그렇게, 너무 힘든 거 같애.

깜신: 너무 힘들어요~ 아니 그게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면은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그러다가 잠들면

노형: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면 힘들지~

깜신: 네~ 그리구 그러다가 잠들잖아요? 그러면은 잔 거 같지도 않아. 그래가지고 아침까지, 아침에 시간이 돼서 알람이 울려서 눈 떴는데 이건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야.

노형: 그거는 상식적으로 알려드려야 되겠다. 우리가 보통 입면유도시간이라고 표현을 하는, 잠을 드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까지는 우린 정상으로 봐요. 의사들은.

깜신: 1시간까지요?

노형: 보통 밤에 자는 잠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 정상으로 보거든. 근데 1시간을 넘어서서 2시간까지는 정상으론 안 봐. 그건 너무 길기 때문에. 근데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분들이 30분도 길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깜신: 어휴~ 30분도 길어요~ 10분 안에 잠들고 싶어.

노형: 그니까 이거를 조금 이렇게 아~ 수면이란 건 리듬이다~ 이렇게 내가 딱 누워서 딱 자는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게 아니라~

깜신: 아~ 좋은 표현이다~

노형: 리듬이다~라는 인식을 가져주면 이런 게 훨씬 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깜신: 아~ 그렇네요. 스위치 ON OFF가 아니야 이건~ 아~ 멋진 표현인데요?

("나의사 272회" 다시 듣기 ▶ http://goo.gl/urUS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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