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A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무통편도절제술.
나이 제한이 있어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나의사 하이라이트에서 들어봅니다.

깜신: 무통편도절제수술이라고 하면, PITA 수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예전에 하던 방식은 편도를 다 절제해내는 방식이었다면, 이 PITA 수술이라는 거는 편도를 조금조금씩 긁어내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바닥에 그 신경을 포함한 가까운 쪽 편도를 일부 남기는 거죠. 그렇게 하면은 훨씬 덜 아파해요.

근데 이게 편도가 크면 클수록 편도로 들어간 혈관들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보통 7세에서 8세 정도가 마지노선이거든요. 그걸 넘어가면, 네, 성인들은 못해요. 피가 너무 많이 나서 할 수가 없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이고,

쭈니: 못해요?

깜신: 이 수술의 장점은 일단은 통증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식사도 빨리 할 수 있어요. 죽을 오래 먹지 않아도 되구요, 대개 퇴원하고 나면 일반적으로 아이가 먹고자 하면 밥도 먹으라고 합니다 그냥. 네. 근데 문제는, 단점은 편도 조직이 남는다는 거예요.

YG: 그치, 사실 편도를 제거하는 게 거기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제거하는 건데, 남으면은 염증이 또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깜신: 맞습니다~ 네, 그런데 아이들은 꼭 염증이 재발해서만 수술하지는 않거든요. 코골이 때문에 수면무호흡이 있다거나 아니면 부비동염이 자주 반복된다거나 이럴 때에도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요.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 하는 편도절제술이라 그러면 저도 PITA를 권합니다.

("나의사 335회" 다시 듣기 ▶ https://goo.gl/e2MW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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