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굳었던 몸을 풀러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 선수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테니스 코트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부상을 입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 나는의사다 포스트에서 테니스를 즐길 때 조심해야 할 5가지 부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발목 염좌테니스에서 가장 흔히 입는 부상으로는 '발목 염좌'가 있습니다. 갑자기 옆으로 움직이는
노곤하고 나른한 봄날. 자꾸만 감겨오는 눈꺼풀을 밀어올리려 애쓰게 되는데요. 단순히 졸린 것에 그치지 않고 나도 모르게 기절하듯 잠에 빠진다면 춘곤증이 아닌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기면증은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졸음이 밀려와 갑자기 잠에 빠져드는 신경정신과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15세~35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데요. 기면증의 대표 증상으로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낮에 '통제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져 기절하듯 잠드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완연한 봄 날씨에 본격적으로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바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월별 환자통계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115만 명에 달해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알레르기(알러지)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의 면역체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절기에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꽃가루, 진드기 등이
사레는 식도로 가야 할 음식물이나 침이 숨을 쉬는 기도로 잘못 들어가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정상 반응이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경우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식도는 음식물이 위(胃)로 내려가는 통로로, 양쪽 끝에 조임근이 위치해 자동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닫혀있다가 음식물이 오면 입구가 열리고 음식물이 지나가고 나면 바로 닫혀 역류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런데 이 문이 닫히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완벽하게 닫히지 않으면 음식물이 제대로 삼켜지지 않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물거나 찬 음료를 마셨을 때 아려오는 치아. 얼얼, 찌릿찌릿, 욱신욱신 등 다양한 표현으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충치가 없는데도 이가 시리다면 '상아질 지각과민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치아는 크게 법랑질(에나멜질), 상아질, 치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랑질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단단한 부분을 가리키며, 상아질은 그 안에 있는 무른 조직으로 치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치수는 치과에서 흔히 말하는 신경치료의 '신경'을 말합니다. 시린이 통증은 상아질이 노출되면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가 2018년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주의해야 할 생애주기별 감염병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는 각 감염병과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봅니다. ■ 신생아기(4주 이내)신생아를 둔 가정에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해당 시설 이용 시 신경써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집단시설에서는 액체분유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그 맛을 다르게 평가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싱겁다고 생각했는데 옆사람은 짜다고 말한다거나,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먹어보니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없는 경우 등이 있죠. 분명 같은 재료와 같은 양념으로 만든 음식인데 이처럼 사람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몸은 혀에 위치한 미뢰와 냄새를 맡는 후각을 통해 감지된 것이 뇌에 전달됐을 때 맛을 느낍니다. 맛에 대한 정보는 뇌의 변연계를 거쳐 전두엽에 도달해 1차 미각신경을 형성하고, 이후 안와 쪽으로 이동하여 2차 미각
(자료제공=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최근 몇 주간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을 만큼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몸에 크고 작은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 차례 비가 쏟아진 뒤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온몸이 나른하고 잠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춘곤증은 정식 질병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생체시계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피로감, 졸음, 소화불량, 식욕부진, 불면증 등이 1~3주 정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자연히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유독 봄철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
귀지란 외이도의 각질세포와 지질, 단백질 등이 떨어져 나와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흔히 귓밥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끈적끈적한 습성 귀지를 가진 백인, 흑인과 달리 한국인과 같은 황인은 대부분 가루 형태의 건성 귀지를 가집니다. 귀지는 우리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곳에 속하는 외이도에서 만들어집니다. 외이도는 동굴과 같이 어두워지는 귓구멍에서 고막까지의 길을 말하며 성인의 경우 그 길이가 평균 2.5cm 정도 됩니다. 이비인후과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8할이 외이도에서 귀지를 파내려다가 발생하는데요. 외이도에는 굴곡이 있어 면봉을
성인 7명 중 1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당뇨병. 그 자체로는 생명에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곳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눈, 신장(콩팥), 신경 다음으로 당뇨병성 합병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발' 입니다. 당뇨병성 족부병변, 쉽게 말해 '당뇨발'이라고 하는데요. 발이 저리고 찌릿한 '이상 감각'이 나타나거나 작은 상처가 나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시하는 바람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
(자료출처=질병관리본부) 봄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벌써 모기의 활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첫 번째로 발견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요. 일본뇌염이란 해당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급성 신경계 질환으로,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띤 소형 모기로 논과 연못,
맑은 공기를 마신 날이 손에 꼽힐 정도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영유아나 노약자는 물론 건강한 성인 역시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다양한 질환을 겪을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다른 부위보다도 미세먼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눈, 코, 입 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 눈 - 인공눈물 및 안경 사용하기미세먼지 농도가 심할수록 눈이 따갑고 시리거나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는데요. 눈의 여러 조직 가운데 결막과 각막은 공기 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자료제공=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주위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치질.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요. 그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치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6년 기준 61만 명에 달했습니다. 장시간 앉아 근무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이 비교적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과거보다 그 수가 늘고 있는데요. 치핵은 혈관 덩어리로 항문 안쪽에 위치한 정상 조직입니다. 배변 시 항문이 늘어날 때와 변이 지나갈 때 장력과 압력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해서 '쿠션'
꼬르륵, 꾸르륵, 구욱… 우리 배에서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소리가 납니다. 가끔은 옆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큰 소리에 민망할 때도 있는데요. 대체 이 소리들은 언제, 어디서, 왜 나는 걸까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그 정체를 밝혀봅니다. (1) 꼬르륵배고플 때 나는 대표적인 소리 '꼬르륵'은 위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위는 꽤 두껍고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기가 지나갈 때 소리가 발생하는데요.공복 상태로 비어있으면 한정된 공간 안에 조금만 공기가 들어와도 위가 계속 움직이면서 큰 소리가 납니
맵거나 짜거나 신 음식을 먹으면 찾아오는 속쓰림. 사실 위벽 점막이 잘 코팅되어 있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어떤 음식을 먹어도 통증이 없어야 정상인데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위가 쓰리거나 아픈 느낌이 드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입니다. 이미 손상이 가있는 위벽에 음식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거나, 위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의 분비가 촉진되어 위벽 점막을 자극하는 2차적인 효과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같은 상황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위 점막이 먼저 깎이기 시작합니다. 깎인 부위를 투과해 위벽에 실제로 상처가 나면 염증이 생기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건, 바로 '충분한 수면'인데요. 어찌보면 너무나 바쁜 현대인들이 유일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수면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3가지 질문에 대해 알아봅니다. (1) 10시간을 넘게 자도 피곤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개인에게 필요한 수면시간은 낮에 졸리지 않은 상태로 활동할 수 있는 정도로, 사람마다 다르고 나이에 따라서 변하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성인에게 필요한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며 밤에 잠을 잘 때 성장
감기만큼 흔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국내 자궁근종 환자 수가 늘고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은 2014년 29만 6792명, 2016년 34만 191명으로 불과 2년 새 14.6%나 증가했는데요.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있는 평활근이라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세포 분열을 하면서 혹처럼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로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도 있지만 몇 가지 의심증상에 해당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최근 3개월간 생리량이 지속적으로 늘었거나 전에 없던 극심한
2016년 12월 처음 부착된 담뱃갑 경고그림. 흡연에 따른 질병·신체 손상 등의 부작용을 알리는 사진을 붙여 흡연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대국민 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종의 경고그림 가운데 '후두암' 그림이 가장 높은 금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두암은 50~60대에서 호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성대에서 발견되어 퍼져나갑니다. 그래서 목소리에 변화가 생겼을 때 후두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목을 무리하게 사용한 것도 아닌데 쉰 목소리(애성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의 타계에 전세계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연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는데요. 루게릭병의 정식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으로, 미국 프로야구 양키스팀의 4번 타자였던 루 게릭(Lou Gehrig)이 이 질환을 앓게 돼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루게릭병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뇌의 신경세포, 특히 운동신경원의 기능장애로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 발생에 있어서 뇌를 담고 있는 신경관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임신부들이 입덧 때문에 엽산 복용을 힘들어하는데요. 특히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 힘든 걸 참고 양을 두 배로 늘려야 하는 것인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엽산은 신경관 결손을 막기 위해 꼭 복용해야 하지만 쌍둥이라고 해서 두 배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단태아를 임신했을 때 매일 400~800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혈중 엽산 농도가 적당하다면 쌍둥이인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