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우리가 선택한 가족’이라는 말에 새로운 의미가 더해졌다. 내가 선택한 가족 같은 친구가 실은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 공통적인 DNA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것이다.샌디애고주립대의 의료유전학과 제임스 포울러(James Fowler) 교수는 예일대 의학과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Nicholas Christakis) 교수와 함께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150만명의 유전자 마커를 조사해 발표했다.연구진은 가장 큰 규모의 유전자 연구였던 프래밍햄 심장 연구(the Framingham Heart Study)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유럽인 약 2,000명의 유전자를 혈연으로 연결되지 않은 친구들과 혈연으로 연결되지 않은 타인의 유전자를 비교분석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타인에 비해 친구
일반인들에게 초콜릿은 보통 건강에 이롭다기보다는 해로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은 충치가 생긴다거나 살이 찐다는 이유로 (내 기준에) 아주 조금만 먹을 수 있게 했다. 초콜릿을 마음껏 먹어본 기억은 극히 드물다.그러나 최근 초콜릿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초콜릿이 건강에 좋은 건 아니다. ‘다크 초콜릿’에 한해서다.사실 그동안 다크 초콜릿의 효능은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BMJ에 발표된 연구는 성분과 그 효능에 대한 직접적인 비교가 아니라 지속 섭취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콜릿과 건강 개선에 대한 장기 연구는 세계 최초다.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토퍼 레이
키가 작으면 키 큰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에멜리 베니 박사 연구팀은 지난 1938년 태어난 550만명에 대해 그들이 20세가 된 1958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키와 암의 연관성에 대해 시행된 연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연구팀은 성인의 경우 키가 4인치 늘 때마다 암 발생률이 남녀 모두에서 증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키가 4인치 늘 때마다 남성의 암 발생 위험률은 11%, 여성은 18% 늘어났다는 것이다. 피부암 발생 위험도 키가 큰 남녀 모두에서 30% 이상 증가했으며, 키가 큰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20% 늘었다.연구팀은 키가 클수록 암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은 세
미취학 아동이라고 해도 어린 시절부터 정의로움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라이프지히의 맥스 프랑크연구재단은 최근 ‘Current Biology’ 저널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연 몇 세부터 정의로움을 느끼고 공감하는지 살펴봤다. 연구팀은 3~5세 아이들에게 인형을 통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뺏는 상황을 보여줬다. 이후 아이들에게 ‘가해자’ 인형이 훔친 물건을 빼앗거나 아니면 ‘피해자’ 인형에게 물건을 돌려주는 두 가지의 선택지를 보여줬다.실험 결과, 아이들 대부분은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피해자 인형의 편을 들었고, 특히 3세 아이들 다수는 가해자 인형으로부터 물건을 뺏는 것보다 피해자 인형에 물건을 되돌려주는 선택
추운 겨울, 눈이 온다면 빙판길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도 주의해야겠다. 당신이 고령이거나 건강한 편에 속하지 못한다면 눈을 치우다가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동부 지방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26일(한국시간) 기준 최소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있게 봐야 할 점은 이들 사망자 중 절반은 눈을 치우다 심장마비에 걸렸다는 점이다.제설 작업과 심장마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기존에도 있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2006년까지 눈을 치우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은 1,647명에 달했다. 평소에 활동이 적거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사람이 눈이 와 제설작업을 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되고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 레녹스빌병원의 타라 나룰라 박사는 “눈을 치우
최근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암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주말이면 TV와 일심동체가 돼 버리는 ‘카우치 포테이토족’이나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데스크 포테이토족’은 주목해야 겠다.연구를 진행한 독일 레겐스부르크대(the University of Regensburg in Germany) 유행병학자 다니엘라 슈미드(Daniela Schmid) 박사는 TV, 모니터 앞 등 어디에든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는 사람일수록 특정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연구팀은 7만 건의 암과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조사한 43개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암을 찾을 수 있었다.유방암, 고환암, 난소암, 전립선암, 위암, 식도암, 신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이 전반적인 영양 면에서는 학교 급식보다 못하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버지니아테크대학(Virginia Tech University) 연구진은 2012~2013년 국립학교급식 프로그램 기준을 사용해 미국 가정에서 만든 도시락 560개와 영아원 및 유치원 급식 750개를 5일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가정에서 만든 도시락은 급식보다 영양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도시락에 넣는 당도 높은 음료나 디저트로 열량과 지방함양은 높지만 비타민A와 칼슘, 단백질, 섬유질은 부족했기 때문이다.특히 급식에는 과일이나 야채, 우유, 무설탕 주스 등이 포함된 반면 도시락에는 크래커, 포테이토칩이 더 많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급식의 평균 칼로리는
모든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특별하다고 여길지 모르겠다. 하지만 자녀의 자존감을 높인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특별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을 이기적인 나르시스트(narcissists)로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국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아동 565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에 대한 과대평가 정도와 아동의 나르시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1년 6개월 동안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를 시작할 당시 아이들의 나이는 7~11살 사이였고 각각의 조사는 6개월마다 이뤄졌다.연구결과, 부모들이 자녀에게 평소 “다른 아이들보다 더 특별하다”고 말한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나르시즘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연구팀은 아이
일상생활 속 모든 이야기를 SNS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습관이 그 글을 보는 지인들의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은 미국인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심장질환 발생률을 예측하기 위한 도구로 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부정적인 감정이 말이나 글로 표출될 때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안 좋은 식습관이나 음주 등의 사회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했다.과거 안 좋은 습관이나 음주 등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설문에 의지해야 했고,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설문 문항에 국한돼 사람들이 다양한 단어들을 통해 표출할 수 있는 풍부한 감정들을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연구팀은 트위터를 통해 지
기억력 감퇴로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해야 할 연구결과가 있다. 바로 코코아 음료와 기억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코코아 음료에 함유 된 플라바놀(flavanol) 성분이 나이로 인한 기억력 감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기존 가설을 입증해 주목된다.콜롬비아대학 의료센터(Columbia University Medical Center)는 50세 이상 69세 이하 참가자들에게 초콜릿 브랜드 'M&M'과 ‘스니커즈’로 유명한 미국 기업 마스(Mars)의 코코아 음료를 제공하고 3개월 간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60세의 일반적인 기억력을 가졌던 참가자들은 3개월 뒤 30~40세 수준으로 기억력을 회복했다는 것이다.연구를 주도한 스콧 스몰(Scott Small)은 “풍부한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 요건이다. 숙면하는 동안 신체는 여러 가지 작용을 통해 체력을 충전하고,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렸던 뇌에게 휴식을 선사한다. 놀라운 수면의 과학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수면이 정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빙햄튼대학(Binghamton University)의 메러디스 콜스(Meredith Coles)와 제이콥 노타(Jacob Nota)는 수면의 시작 시간과 수면의 양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걱정을 해소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늦게 자러가고 짧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일수록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이들보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실제 잠이 드는 시간과 반복적이고 부정적인 생각
이번에 전할 이야기는 애주가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 같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맥주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일본 삿포로의대 연구팀은 맥주의 쓴 맛을 내는 홉(hop, 보리와 함께 맥주의 주원료로 사용된다)에 들어있는 ‘후물론(humulone)’이라는 성분은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홉은 또한 항염증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RS바이러스는 영유아의 겨울철 감기의 원인이 되며 기관지염의 50%, 폐렴의 25%를 유발하는 인자다. 생후 1~2개월의 유아에게는 폐렴 및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지만 이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이번 연구는 음주가 건강에 이롭다는 첫 번째 연
기분이 저조할 때 친구나 연인의 포옹은 기운을 북돋워 준다. 그런데 최근 이 단순한 포옹이 정신적인 위로를 넘어 감기 등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준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은 포옹이 일반 감기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포옹 빈도가 높아질수록 감기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포옹이 주변 사람들과의 긴밀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는 증거이며, 사회적인 지지를 의미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남녀 404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사회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시험 참가자들은 2주에 걸쳐 매일 저녁 이들이 받은 포옹과 다
잠이 보약이란 옛 말이 틀린 것은 아닌가 보다. 최근 수면시간이 감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Sleep’저널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잠을 자지 않은 사람들은 충분한 잠을 잔 사람들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아릭 프래더(Aric Prather) 교수팀은 카네기멜론대와 피츠버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면습관과 감기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지금까지 수면부족을 다룬 연구들에서는 만성질환, 이른 사망, 자동차 사고, 산업 재해, 의료사고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조사됐지만 수면의 양과 감기 감염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룬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연구 참가자 16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스트레스, 성격, 음주, 흡연
온라인에서 예방접종 효과와 부작용 논란이 다시 한번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딸의 예방접종과 관련된 포스팅을 올리면서 온라인상에서 다시 한번 예방접종 효과에 대한 논란이 불붙은 것이다. 저커버그는 지난 8일 ‘백신 맞을 시간(Doctor’s visit? time for vaccines)’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포스팅은 한국시간으로 11일까지 300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고 6만9,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많은 댓글들이 저커버그가 아동 백신을 지지하기로 한 것이냐는 내용이었다.아이들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논란은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예방접종을 통해 아이를 질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는 주장과 예방접종
영국의 인기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틴더(tinder)가 데이트 상대방뿐만 아니라 장기기증자까지 찾아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이트 앱 틴더는 성격이나 외모 취향이 맞는 사람을 찾아주는 일을 하는데, 영국의 NHS(National Healthcare Service)가 이를 이용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선 것이다.지난 7월 NHS에 따르면, 영국의 사망자 장기이식 수가 몇 년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의 장기이식 대기자는 7,000명을 밑돌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한 사람도 6,000명이 넘는다. 이에 NHS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데이트 앱 틴더와 협력했다.틴더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나 TV 리얼리티쇼 멤버 등의 프로필을 대기화면에 띄워
이성적인 사람보다 본능적인 사람일수록 정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저널에 실린 이 연구는 직감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일수록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증명해 냈다. 미주리대학 박사 과정 중인 사라 와드(Sarah Ward)는 직감을 따른 사람들이 ‘모럴 테스트(Moral Test)’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먼저 실험에 동원된 참여자 100여명은 자신이 평소 얼마나 직감을 따르는지에 대한 설문을 작성한 후 실수를 저지른 한 직장인이 직장동료에게 자신의 실수를 덮어씌우는 행동에 관한 시나리오를 읽게 했다.연구팀은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로 ‘잦은 컴퓨터 사용’이 꼽혀 주목된다. 의사들이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컴퓨터에 데이터를 입력할 경우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의사에 대한 평가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의 연구팀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사이 공공병원을 방문한 환자 47명과 의사 3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2형 당뇨병, 류마티스성관절염, 울혈성심부전 등의 만성질환 환자였다.연구팀은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전 전화로 먼저 인터뷰를 한 뒤 의사와의 상담과정을 녹화하고, 병원 방문 후 다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의사들의 컴퓨터 사용 빈도를 1~12등급으로 분류해 상담과정을 녹화한 영상을 통해 환자들로 하여금 등급
가장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성생활의 빈도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캐나다 토론토의 미시소거대학 심리학자 에이미 뮤스 박사 연구팀은 최근 ‘사회심리학과 성격과학’ 저널에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뮤스 박사는 돈과 성생활이 더 이상 이롭지 않은 지점을 찾기 위해 지난 40여년간 3,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했다. 과거 시카고대학에서 2년마다 시행되는 연구는 남성 1만1,285명과 여성 1만4,22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1989년부터 2012년 사이에 행해졌다. 이 연구에서는 인종관계, 종교, 성에 대한 의견,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물었다.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갖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 성관계의
Frank Dicksee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가족 사랑, 연인 사랑, 그리고 친구 사랑. 우리의 삶은 사랑 속에 존재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헤어짐이라는 단어는 항상 사랑 뒤에 따라오기 마련이고, 헤어짐은 슬픔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슬픔은 아픔을 가져다 준다. 헤어짐을 통한 수많은 아픔 중, 의학적인 관점으로는 심장에 오는 아픔이 가장 충격이 크다. 예를 들자면,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상당히 심한 쇼크가 오는 경향이 많다. 갑작스런 쇼크에 실신이나 심장성 쇼크로 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