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때아닌 ‘쌀’ 논쟁대상 관계자는 "메주에 쌀이나 찹쌀, 고춧가루를 넣은 뒤 발효·숙성시켜 만든 전통 고추장은 쌀 자급량이 부족한 1960년대 이후 원가 절감을 위해 쌀 대신에 밀가루를 사용했다"며 "밀가루가 고추장 원료의 20% 이상을 사용한 뒤 전통 고추장의 맛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쌀 고추장이 우리의 전통을 잇는 것은 물론 한국인의 체질과 잘 맞는다는 주장이다. (중략)밀가루가 들어갔다고 전통 제조방식을 따르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억지라는 얘기다. CJ는 "쌀이나 밀가루나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쌀로 만들면 고추장이 더 묽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며 "자칫하면 밀가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인가 밀은 나쁜 것, 쌀은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터닝 포인트가 있어왔지만 어쩌면 마지막 큰 터닝포인트가 될 날이었군요. 거의 두달간의 준비작업 끝에 드디어 개원을 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고 나름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뭐...차차 나아지겠지요. 약간의 설레임과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 첫 공식진료는 오전에 20여명의 환자를 보고 끝났습니다. 공식적인 첫 환자는 제게 오랫동안 다니셨던 B형간염 환자분이었네요. 며칠전에 전화로 직접 예약을 하시더니 아침 일찍부터 오셨더랬습니다. 몇가지 검사를 하고..이제 나이도 많으니 약 더 안 먹으면 안되겠냐고 하시는 말씀에 그러지 마시고....처음부터 설명드린대로 2년간만 더 약 드시자고 설득하고 처방해 드렸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에 다시 방문해서 그날은 건강
중년의 아주머니가 세상사가 다 귀찮은 표정으로 진료실을 들어왔다. 배가 자주 뒤틀리고 설사를 한다고 했다. 큰 병이 아닌 가해서 겁이 나는 모양이었다. 환자를 안심시키고 진료실에서 간단히 문진을 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아주머니였다. 시어머니와 갈등이 심했으며, 남편은 도와주지 않았고, 자식 또한 본인의 문제를 이해해주지 않고 엇나가기 시작했다. 문진과 간단한 진찰 결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었다. 우선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증상 조절을 먼저 해보자고 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음식 조절을 권하였으나 이미 모든 검사를 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온 아주머니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비가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다 하시던 아주머니는 본인이 의사가 되어 불필요한 검사들을 잔뜩 하고 가셨다.Hello 2
이번 이영록진화론과 한의학, 별로 상관 없는 분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의 한국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학 교육을 받아 왔던 공학 연구자의 입장 외에, 진화론자의 입장에서 한의학이 어떻게 보이는지 논하도록 하겠습니다.일반 대중에게 ‘과학자’와 ‘의사’가 주는 뉘앙스를 질문하면 같다는 대답보다 다르다는 대답이 훨씬 많이 나올 것입니다. 저도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업무 성격으로 보아, 의사의 일은 ‘과학자’보다는 ‘공학을 전공했고,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와 비교해야 옳습니다.단도직입적으로, “의사의 일은 과학적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어떻게 반박을 하겠습니까? 심지어는 과학/공학을 전공
피트니스월드 유부빌더입니다. 오늘은 언제든 초절정 예쁜몸으로 뿅~!! 변신해서 나타나는 수많은 연예인의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남자 몸짱 연예인의 계보(?)를 살펴보자면 권상우를 시작으로 배용준이 그 뒤를(?) 이었고 그 후 이병헌, 장혁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가 환상적인 몸매로 나타나 뭇여성들의 맘을 흔들었습니다. 그와 함께 남자들은 연예인 복근 뽐뿌질(?)에 너도나도 헬스장을 등록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몸하면 비를 빼놓을 수 없죠? 근데 조금 과하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러면서 당연히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 몸짱 비법을 궁금해하게 됩니다.자 저를 비롯한 일반사람(?)들이 연예인과 같은 초절정 울트라 캡숑 몸매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들만이
지금까지 지켜와본 바에 의하면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결혼을 잘 하지 않는다. 소 17마리의 예물이 필요한 스와질랜드 특유의 결혼풍습 때문에 생기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이유들도 여러가지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여기 근무하는 보조간호사 핀들레 양, 그리고 전문대도 마친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들인 유치원 선생님들과 여성들의 여성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들은 이야기다. 최근 십수년간 스와질랜드 여성들의 지위는 크게 변화해왔다. AIDS에 의한 남 성들의 사망률이 높아지고, AIDS로 인해 사회를 지
암은 굉장히 드문 질병일 것 같죠? 영화 속 주인공이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나 걸리는 병 같겠습니다만, 실제로는 매우 흔하게 있는 병입니다.국가 암정보센터의 자료를 보면 평균수명까지 생존 시 암 발생 확률이 평균 32%가 넘습니다. 10명 중 3명은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니까 그렇게 드문 질병이 아닙니다.미국은 이보다 더 발생률이 높습니다.출처 : http://goo.gl/Z7os그렇다면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민 암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국민 암예방수칙 ]암은 개인의 건강 생활 실천과 국가의 지원을 통해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암예방의 첫걸음, 국민 암예방수칙으로 시작합니다.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
김진만1. ‘과학적 회의주의(Scientific Skepticism)’의 개요와 최근의 동향아주 오래전 그리스에는 철학적 회의주의(Philosophical Skepticism)가 있었습니다. 그 회의주의는 독단주의(Dogmatism)와 반대 개념이며, 모든 것 혹은 최소한 특정 분야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 회의주의는 이와는 달리 개연성이 충분하면 믿을 수 있다거나,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은 대개 증거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며, 쉽게 속아넘어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철학적 회의주의자들이야말로 오히려 과학적 증거가 아니라 철학적 사고에 기초를 두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하며, 특히 고대의 회의주의자 섹투스 엠피리쿠스(Sextus
의료인에 대한 인상이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이는 국내나 해외나 마찬가지인듯하다. 의료인들에 대한 풍자적 만화를 그린 대표적인 사람은 클로드 세르라는 분이다.클로드 세르(1938~1998)는 예술적인 그림을 그리는 프랑스의 대표적 블랙유머만화가인데, 1972년 의사들을 풍자한 만화집 ‘블랙유머와 흰 가운의 의료인들’이 대표작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1,700만부 이상의 단행본을 팔렸다.한컷 한컷에 뼈가 있는 풍자를 보면서 의사로써 공감도 되기도 하고 기발한 풍자에 웃음을 짓게 되기도 한다. 궁금한 것은 어떻게 이렇게 의사에 대해서 잘 알았을까 하는 것이였다. 그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작가인 클로드 세르가 심각한 환자였던 것이다. 난치병인 식도 협착증과 삼차
오늘은 대학때의 사진반 동아리 친구들이 왔습니다. 개원 축하하러 왔지만 그들 나름대로 환자입니다. 한 명은 6년전 제가 조기위암을 발견해서 수술 후 잘 지내는 친구인데, 오늘 내시경검사를 하려고 온 것입니다. 마침 개원 전 실제 상황을 겸한 예행연습도 필요하기에 오늘 하게 된 것이죠. 혈액검사도 하고 x-ray도 찍어 봤습니다. 다른 친구 한 명은 건강 검진 하고 싶다해서 몇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역시 예행연습도 겸한 것이죠. 친구와 지인들이 개원 전에 예행연습에 동원될 줄은 몰랐습니다.내시경이나 다른 검사들은 이미 오랜 기간 숙달된 팀으로 꾸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오히려 사소한 것들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 써보는 처방전달 프로그램이나 처방전에 출력된 글씨 모양과 같은 것들이죠. 또
내게 치료받는 암 환자가 있다. 이 환자는 어쩌면, 생의 마지막 치료를 나에게 받고 있는지 모른다. 암 선고를 받은 모든 환자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다음이라는 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지 않는 까닭이다. 의사 또한, 치료가 조심스럽다. 배운 대로 처방하고 치료했다 하더라도, 최신 지견을 따라잡지 못해, 담당환자의 삶을 더 늘리지 못했다면, 마음 깊은 곳의 책임감까지 자유로울 수 없다. 암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가장 큰 의학적 숙제다. 당연히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새로운 제안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항암제보다 좀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는 약이 개발되었다고 하자.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이제 막 발표되기 시
B형간염보유자에게 가장 중요한 생활 수칙은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간염과 간암의 조기발견, 적절한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검사를 병원이 아니라 보건소나 건강검진센터에서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제는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 검사결과만 받아 본다는 분이 결과 해석을 문의하시기 위해 연락을 주시기도 했어요. 이런 분들이 그렇게 드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검사는 결과를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검사에 대한 의학적인 판단 후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관리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보건소와 건강검진센터에도 의사선생님이 있습니다만 이분들은 아무래도 간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소화기내과전문의보다 적을 수 밖에 없고 B형 간염 환자들이 꾸준히 관리받는 기관
지난 월요일, 헬스로그 회원 분들과 늑대별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아직 개원도 하지 않았지만 상당부분 정리되 있었는데요, 이날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내부 모습을 살짝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지하철 우장산 역에서 내렸습니다. 김포공항 가는 길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건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참 편리하더군요. 송화플라자로 가는 길입니다.승강기 앞에서 보니 4층에 늑대별 내과가 보입니다. 지하 1층에 롯데 슈퍼와 1층 롯데리아가 있는 것이 맘에 듭니다. 밥해먹기 좋고, 햄버거로도 때우기 좋겠네요. 여쭤보니 늑대별 선생님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닐 예정이라고 합니다.늑대별 내과 앞에는 벌써 화환도 있네요. 입구입니다.아직 정리되지 않은 박스가 보이긴 하지만 있어야할 것들은 다 들어온 상태입니
60-70년대 뉴기니에는 주목할만한 사건들이 몇 있었다.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과 인도네시아의 개입, 그리고 그로 인한 영토 분쟁으로 60년대 후반 몸살 을 앓았고 결국 West Papua와 Papua New Guinea로 분할되게 되었다. 이런 정치적 혼란과 함께 뉴기니의 원주민인 Ekari 부족에는 이상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기 시작했다. 부족민 근방의 병원에 갑자기 수십명의 화상 환자와 원인 불명의 발작을 일으키는 환자들이 줄줄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인도네시아에서 건너온 악의 씨앗, 촌충 때문이었다. 당시 병원에서 근무 한 의사의 기록에는 이런 이야기도 남아있다. “7살 소년이 병원에 수개월간 이어진 발작과 기절로 입원했다. 발작은 오른 쪽 손에서 시작되 전신으로 퍼져나갔고, 발작이 끝나고
지난 4월 22일부터 25까지 열렸던 국제암엑스포 현장견학 보고서입니다. ;)여러가지 질병 중 암이라는 특정 분야에 대한 국제엑스포였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컸는데요~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들과 무료 검진, 유익한 강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암, 두려움을 넘어 암정복의 시대!! 들어가 볼게요~^-^ 우선 저희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의 부스 모습입니다.:)국가암정보센터는 암에 관련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요 밑에 보이시는 1577-8899로 전화 주시면 궁금하신 내용에 대해서 전화상담을 받으실 수 있구요(무료입니닷!ㅎㅎ),www.cancer.go.kr로 들어가시면 더욱 풍부한 자료들을 역시나 무료로 열람하실
국립암센터 조영아대부분의 암 환자들이 ‘암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궁금해 하고, 암에 좋다고 하는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적의 음식은 없습니다. 암에 좋다고 하여 특정한 음식만 먹거나, 나쁘다고 하여 가리는 음식이 많아지면, 영양적으로 균형이 깨지게 되어 체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체력이 저하되면 암 치료를 잘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암 환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서 튼튼한 체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암 환자에게 ‘잘 먹는 것’이 왜 중요한 지, 어떻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 ‘잘 먹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암 환자는 암 자체 또는 암 치
제가 노벨상에 관심이 있어서 여러 가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9년 전엔가 엉터리 업적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해서 기생충이 암을 발생시킨다는 엉터리 업적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피비거에 대한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간단치 않은 게.... 피비거의 연구업적은 엉터리로 판명 났습니다만 기생충이 암을 발생시키는 것이 엉터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혹시 민물생선회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간흡충 또는 간디스토마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 이게 암을 일으킵니다. 간흡충은 민물고기 속에 살고 있다가 덜 익혀 먹을 때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옵니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상복부가 거북해지고, 통증, 설사, 소화불량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꽤 재미있는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며칠 전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글을 봐서 좀 정리해봤습니다. 뽐뿌 유머에 올라온 글입니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야 하는 콘플레이크가 오히려 기운을 빼는 식품이라는...-.-;책의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자위 욕구를 억제하는 음식으로 개발된 것 중에서 오늘날 남아 있는 식품은 그레이엄 크래커와 콘플레이크이다. 사회운동가인 실베스터 그레이엄Sylvester Graham(1794~1851) 목사는 식물 섬유로 크래커를 만들었고, 그의 후계자인 존 켈로그John Kellogg는 옥수수를 으깨어 말린 콘플레이크를 개발했다. 오늘날 미국인들이 아침식사로 먹는 콘플레이크가 복도에서 자위
고전적으로 쌍둥이나 가족 전체의 유전 연구는 학술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 가족 연구의 경우 부모의 정보를 가지고 자신이 어떠한 정보를 부모 중 누구에게서 받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환경이 다른 곳에서 성장한 쌍둥이 연구의 경우 어떠한 질병이 환경적인 요인인지 유전적인 요인인지 설득력 있는 연구가 가능하다.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풀 시퀀싱을 수행하고 그 정보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 살펴 보려고 한다. 소개될 두 가족은 모두 4명의 구성원으로 되어 있으며, 한 가족은 현재 가족중에 어떠한 질병도 가지고 있지 않은 솔렉사의 전 CEO인 존 웨스트(John West) 가족과 밀러신드롬 자녀를 가진 유타 대학의 린 조디(Lynn Jorde) 교수의 가족이다. 먼저 생각해볼 문제 : 이들은 유전정보 및 신상
안전벨트를 맨 채 운전하고 가다가 사고가 났다면?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중 누가 더 많이 다칠까요? 뚱뚱한 사람이 지방이 더 많으니까 쿠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덜 다치게 될까요? 과연 다치는 부위는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이 같을까요 다를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실험 연구 결과를 말씀드릴까 합니다.조금 엽기적(?)인 연구방법!연구의 내용도 독특하지만 연구 방법은 더욱 눈길이 갑니다. 우리가 보통 자동차 충돌 실험을 하면 사람과 비스무레하게 생긴 인형을 가지고 하지요. 당연하겠지만 실험 좀 하자고 진짜 사람을 태워서 사고를 낼 수는 없을테니까요.문제는 그 인형이 뚱뚱한 인형 vs 날씬한 인형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의 몸이란게 뚱뚱해지면서 지방이 주로 쌓이는 특정 부위가 있기 때문에 인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