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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의 봄날을 둘러싼 구당과 한의계 논란과 관련해 한 독자분께서 반론을 제기해 주셨습니다.------------------------------------------------------------------------------------------한국의 의학현실을 보면은 되게 안타깝습니다. .한국에서 의학계가 한의학과 양학으로 나뉘어 져 있는데, 한의학이 되게 많이 쇠퇴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월급이 300만원도 안된다는 소리도 나왔구요. 한의학이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현대 의학보다 훨씬 앞선 의학이었습니다. 다만, 중세시대에 유교의 윤리등으로 인해 응급수슬이라던게 몸을 해부하는 것은 금지되어서, 임상적인 진료의학으로만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더 나아 가지 못했죠.지금은 현대의학이 더 발전되었고, 효용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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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2010.01.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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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응급실이나 스테이션에 앉아서 근무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누군가로부터 적어도 한통 이상은 건강상담 전화를 받게된다. 수화기를 들자마자 건너편에선 다짜고짜 '거기 병원 의사죠? 맹장 수술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그리고 비용은요?' 라고 따지듯 묻는다. 그리고는 이내 '전 잘 모르겠습니다. 외래에 나오셔서 상의...'라는 말을 내가 건넴과 동시에 건너편에서 '띠-'하는 소리와 함께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런 전화는 늘 발신자 쪽보다는 오히려 내 쪽을 더 당황스럽게 만든다. 우리가 일반외과 계열에서 가장 쉽다고 일컫는 수술, 소위 맹장 수술도 위치와 모양, 시기, 상태에 따라 그 수술방법이 천지차이고 경우에 따라선 천공 등의 상황이 발생하여 복막염으로 진행되었다면 만만치 않은 수술이 되어버림에도 불구하
오피니언
Polycle
2010.01.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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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이 가진 최고의 낭만 중 하나는 앰뷸런스를 타고 후송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의학적인 필요에 의해서 혹은 환자가원해서, 아니면 다른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이쪽 병원에서 저쪽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할 때 이용되는 앰뷸런스로 새벽녁 바람을가르고 달릴 때에는 기분이 상쾌도 하다. 삐뽀삐뽀 싸이렌을 울리며 속도제한, 신호, 차선을 무시하고 무지막지한 속도로 내달리는앰뷸런스는 그때만큼은 도로의 무법자가 되어 환자를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전국을 누빈다.앰뷸런스 뒷좌석에 앉아서환자를 이송 시간만큼은 편하다. 특히나 바이탈이 안정된 환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응급실이나 병동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이리저리 힘들게 돌아다닐 필요도 없고, 환자나 보호자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오피니언
Polycle
2010.01.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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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바쁜 생활 속에서도 USMLE 도전기를 보내주신 고수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1)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2) 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3)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4)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5)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6)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7)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8)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9)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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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민
2010.01.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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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너무 센거 같아서 쪼개 먹었어요.."외래 진료 중에 가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나 서서히 흡수되도록 만들어진 서방정 제형은 그렇게 쪼게 드시면 안됩니다."제가 용량을 줄여드릴테니까 쪼개서 드시면 안되요~~~"이런 분들이 많다보니, 최근엔 처방을 할 때 처음 쓰는 약이나 익숙치 않은 약의 경우 약의 제형을 꼭 확인하곤 합니다. 아무 약이나 쪼개거나 갈아먹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미리 환자분에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요.우리가 흔히 '알약'이라고 부르는 동글동글 약들은 모두 비슷비슷해 보여도 여러가지 제형이 있습니다. 흔히 무슨무슨'정' 이라고 부르는 것들인데 이 중 쪼개 먹으면 안되는 종류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1. 장용정 (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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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몽쥬스
2010.01.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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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연휴에 연차까지 붙여서 이틀을 연달아쉬었더니 또 불안증이 도져서 출근을 하고야말았다. 지난주 입원시킨, 부산에서 치료차 오가는 환자분이 아직 주사를 맞고 있었다. 50대초반의 여자분. 동생들 챙기느라 본인은 결혼도 못했다는데. 다행히 아직은 머리도 많이 안빠지고...힘들기야 하겠지만 항암제 독성이 아직까진 그리 심하지는 않다. 언제나처럼 웃으며 인사를 하고 나오기는 했지만...나, 아직 그분께 확실히 말을 하지 못했다. 완치가 안될거라는 말. 처음 대장암 2기로 수술받았던 그분은 재발위험을 낮추는 보조화학요법도 받은 상태였지만, 이내 간에 여러개의 전이가 생겨 이 힘든 치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항암제 쓰면서 다행히 효과가 꽤 좋아, 약간 무리해가며 간 전이를 수술을 했는데 (무려 13개나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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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라기
2010.01.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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