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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1)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2) 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3)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4)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5)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6)
오피니언
고수민
2009.11.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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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소화를 위해서 입이 하는 일은 기계적(물리적)으로 음식물을 부수는 일과 화학적으로 효소를 이용하여 영양성분을 조각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입에서는 이와 혀가 물리적으로 부수는 일을 담당하고, 침 속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제가 들어 있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으면 조각이 덜 난 상태에서 식도를 통과하여 위로 들어가게 되므로 위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위벽은 특별히 기계적으로 부술 만한 기능을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채 움직여서 그 속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부수는 기능을 하므로 입에서 충분히 음식을 부순 다음 위로 보내는 것이 소화기능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입에서 음식물을 부수려면 여러 번 씹어야 하는데
오피니언
예병일
2009.11.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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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며칠전 40대 후반의 여성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 저에게 미리 귀띔이 들어왔으니...이틀 전 저희 응급실로 자궁출혈이 심하다면서 그 환자가 왔는데 환자는 어지럽고 출혈이 심하니 입원을 시켜달라고 했고 당직 산부인과 의사는 혈압이나 맥박이 정상이며 검사상에서도 빈혈이 심하지 않으니 입원치료는 필요없다고 하면서 홀몬제를 처방하고 외래를 보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러니까 제게 오기 하루 전, 산부인과 외래를 방문하였고 역시 똑같은 입원치료 요구를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역시 입원치료를 거절했다는군요. 당일, 환자는 아침부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고 일어나기도 힘들면서 억울한 마음이 들어 응급실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왜 입원치료를 해 주지 않느냐고
오피니언
늑대별
2009.10.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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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은 1972년 Korsch와 Negrete라는 연구자가 Scientific American이란 학술지에 ‘Doctor-Patient Communica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의사와 환자와의 대화는 있었습니다. 단지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단을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을 뿐이죠.의사들은 의과대학 6년과 인턴과 레지던트라는 수련의 시간 동안 문진을 통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의 기술을 숙지하게 됩니다. 환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의심 질환들을 제외시키는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과정(문진)이죠. 의사들이 스스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교육받았다고 생각하든 하지 않든 간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오피니언
양광모
2009.10.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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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1)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2) 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3)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4)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의 미국의사 도전기 (5)
오피니언
고수민
2009.10.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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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혈흡충은 남아메리카부터 아프리카,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그리고 중국까지 약 200만명을 감염시키고 있는 주요 기생충 중하나다. 달팽이를 중간숙주로 하여 주혈흡충의 유생에 오염된 물에 접촉하면 감염되는데, 주로 안전한 식수에 접근하기 힘든 저소득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비단 기생충으로 인한 영양부족이나 장기손상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감염이 방광암등의 암 발생률을 증가시켜더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어쨋든 주혈흡충은 질병학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생충이지만, 그 생활사나 생화학에 있어 독특한 면을지니고 있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할 이야기는 바로 주혈흡충의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다. -Schistosoma mansoni의 모습. 바깥쪽에 있는 것이 수컷이고, 가운데 홈에 쏙 들어가
오피니언
byontae
2009.10.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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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세계적인 임상연구 기관인 EORTC에 기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EORTC는 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의 약자로 1962년 벨기에 브뤼셀에 다국적 암 연구 기관으로 설립되어, 현재 30개국 300여개의 암센터와 네트워크를 이루어서 암에 대한 다학제적 임상시험(multi-disciplinary treatment)와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기관입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EORTC 헤드쿼터가 있고, 180여명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매년 50여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매년 5000여명의 환자가 임상시험에 등록됩니다. 과거 수 십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15만건의 환자 데이터베
오피니언
김범석
2009.10.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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