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제3회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2024년도 정기총회에 이어 세종충남대병원 김상범 진료처장(정형외과 교수) 과 김주석 교육수련실장(소화기내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2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6개의 주제를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에는 세종충남대병원 신장내과 전재완 교수의 ‘신장에서의 SGLT2 inhibitor 효능’, 가정의학과 김규필 교수의 ‘시판 예정인 비만치료제의 기대되는 효과’, 신경과 김은영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의료개혁 추진에 따라 의료 수요 예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재조정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지난 1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관련 쟁점과 해결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연속 간담회에서 “정부는 보고서를 인용해 5년간 2,000명씩 늘려 1만명을 채우겠다고 하지만 시나리오에 근거한 추계 값이 절대적인 수치라고 절대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홍 교수는 1,500명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9곳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오는 15일까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한다.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등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지난 12일 저녁 8시 30분부터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고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를 막기 위해 비대위
제일약품, 일동제약 그리고 바이오벤처 다임바이오가 국산 PARP 억제제 개발을 놓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다임바이오의 주요 경영진이 제일약품과 일동제약 출신이라는 점에서 향후 개발 경쟁에 더욱 눈길이 모인다.PARP 억제제는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를 차단하는 약물로, 암세포의 DNA 복구 과정을 방해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한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이러한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에서 발견된다.현재까지 개발된 PARP 억제제에는 ‘린파자(성
대한비만학회가 올 연말로 예고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이드라인 재정비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 예상되는 위고비의 가격은 삭센다의 1.5~2배 수준으로 알려졌다.최근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제59차 춘계학술대회 진료지침위원회 세미나에 따르면, 연말 완성될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위고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위고비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될 것을 예고해, 내년도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지침의 약물치료 부분에 위고비에 대한 실처방 가이드를 제시한 것이다.하지만
국가암검진에 흉부 CT검사가 도입되고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간질성폐이상이나 간질성폐질환을 진단받는 사람이 최근 늘고 있다. 간질은 폐에서 산소교환이 이뤄지는 허파꽈리(폐포)의 벽을 구성하는 모세혈관, 폐포의 상피세포, 내피세포, 기저막 등을 모두 포괄하는 조직을 말하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간질성폐이상이나 간질성폐질환이라 한다.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보근 교수는 유튜브 채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간질성폐이상은 이전에 간질성 폐질환이 진단되거나 의심된 적이 없는 환자의 가슴 CT에서 우연히 발견된 영상의학적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모두 양보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년 늦추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거절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의대생, 전공의 전부 강대강 대치 형국이라 해결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 의협, 여야 국회의원, 전공의, 국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했다.특히 OECD 등 공신력 있는 해외기관에 국내 의료인력 데이터 연구를 수주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논의 근거를 만들자고 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의협이
암 및 만성대사성 질환의 전주기 디지털 헬스캐어 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가 대장항문병원으로 수술과 면역치료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과 손을 잡았다. 바라바이오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설립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이다. 바라바이오는 12일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서울송도병원과 연구 개발 및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라바비오는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기업으로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
샤페론이 다음달 5~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Papiliximab)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샤페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바디항체인 파필리시맙이 기존 PD-1 및 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항체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내달 샤페론은 파필리시맙이
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합리적 해결책이 없을 경우 오는 18일 전원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의료 현장을 떠나면 ‘진료유지명령’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의료계와 합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정부는 1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서울의대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표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인지 파악 중에 있다”며 “
서울의대를 비롯한 전국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15곳이 머리를 맞댄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교수들이 소매를 걷어 올린 것.전공의들은 지난달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 한 달이 되는 이달 18일이 되면 병원장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아도 민법상 사직이 인정된다. 의대생들도 이달이 지나면 대규모 유급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비대위를 구축한 의대 15곳 교수들은 12일 저녁 8시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방안 모색에 나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보건관리전문기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전국 124개 기관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인력 ․ 시설 ․ 장비의 보유수준을 포함한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운영체계(400점) ▲보건관리 업무의 수준과 실적을 평가하는 업무성과(600점)에서 총 10개 항목으로 진행됐다.병원은 운영체계 및 업무성과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보건관리 전문기관에 평가가 도입된 2018년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됨에 따라 재발이 잦은 다발골수종의 억제에 청신호가 켜졌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된다고 12일 밝혔다.다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다. 암세포는 비정상 암단백질인 M단백질을 분비해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골절, 감염증, 신부전와 같은
전공의,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대표, 수험생 대표들이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피고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등에 대한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하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및 가처분신청을 한다.이들의 법률 대리인인 법우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변호사는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전공의 대표들, 의대 학생 대표들, 의대 교수 대표들, 수험생(고등교육법상 응시생) 대표들은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를 통해 교육부 이주호 장관, 복지부
국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에서 뇌전증 처방 환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뇌전증은 전 세계 환자 수가 5,000만명이 넘는 신경질환 중 하나로 예기치 못한 발작 증상 등으로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SK바이오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가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서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뇌전증 분야 전문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 잔존 간의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는데, 인공지능(AI)으로 간암 환자 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된다.한국의 간암 사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다. 암으로 인한 전체 국내 사망원인 중 간암이 12.2%를 차지한다. 진단받은 환자의 대부분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이 있어 간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이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속 흡연자 ▲재흡연자 ▲일시적 금연자 ▲완전 금연자 ▲비흡연자로 구분하여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완전히 금연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암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완전 금연자의 암 발생 위험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4개 의료기관 교수진이 정부가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이달 18일 기점으로 자발적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5 시에 4 개 의료기관 교수진 430명이 참여한 비상총회를 개최해 주말 사이 이뤄졌던 전체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자유 토론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전체 교수의 77.7%(총 1,475 명 중 1,146명)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서울의대-서울
공중보건의사들과 군의관들이 수련병원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됐지만 첫날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공보의·군의관들의 숙소 등 처우가 열악한 데다 주 80시간 근무까지 강요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파견된 공보의들이 공분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11일부터 공보의 138명 군의관 20명 총 158명을 20개 수련병원에 파견했다. 이들은 11일부터 12일까지 교육을 받은 후 진료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200명을 투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파견 첫날부터 현장 공보의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
최근 로슈가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보조요법(adjuvant)에 대한 허가 임상 IMpower010 연구의 전체생존(overall survival, OS) 데이터를 보완해 급여 재도전에 나섰다.이에 티쎈트릭이 신약 급여 불모지였던 초기 폐암 치료에 막혀있던 물꼬를 트는 첫 면역항암제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한국로슈는 최근 보완이 요구됐던 '티쎈트릭 보조요법'의 OS 데이터를 확보하고 급여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내달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안건 상정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