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이후 현재까지의 역사는 사실상 대량생산과 소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아이폰이나 아이팟과 같은 최근의 히트작들도 결국 이런 몇 안 되는 대량생산에 의한 보급이 중심이 되는 점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기존의 성공과 약간의 차별화가 되는 점은 개개인의 개성적인 공간과 경험을 점차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용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고, 이에 맞추어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경험"이 새로운 가치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변화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개인의 경험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은 것이 "분산 자본주의(distributed cap
각종 이미지나 사진은 웹의 콘텐츠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동시에 가장 많이 중복으로 생산되는 콘텐츠입니다. 저작권 허용 범위하에서 또는 저작권과는 상관없이 펌질이라는 이름 아래 널리 퍼져 나가는 것이 또한 이미지나 사진입니다. 그러나 종종 원본 이미지의 출처를 확인하거나 유사한 이미지를 찾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구글(Google)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유용한 웹서비스가 여럿 있습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은 이미지로 이미지를 검색하는 구글 제공 웹서비스로 컴퓨터 또는 웹에 존재하는 이미지를 활용해 원본 이미지나 유사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이미지 검색은 세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 컴퓨터나 웹의 이미지를 선택 끌기로 구글 이미지 검색 사이트의 검색창에 끌어다 놓으면 됩
메디컬 앱 소개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공중보건의로 3년 가까이 지내면서 피부 질환으로 오는 환자를 심심찮게 봤습니다.어린아이부터 젊은 남녀, 노인까지, 가볍게는 벌레에 물린 사람부터 무좀이나 대상포진에 걸린 환자까지...진단할 수 있고 가벼운 병에는 기본적인 약을 처방하기도 했지만,처음 보는 병이거나 판단하기 모호할 때는 피부과를 권유한 적도 많습니다. (특히 이유 없는 생긴 발진이나 물집성 병변 등...)피부과는 특별한 검사 없이도 오로지 눈만으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과이기도 합니다. (검사가 필요한 때도 물론 많음!)하지만, 사람마다 나타나는 형태도 조금씩 다르고, 무엇보다 symptom과 sign을 기술하는 용어와 진단명이 어려우므로아무나 훈수(?)하거나 자신 있게 진료하기는 어려운 과이
요즘 시사와 관련한 포스팅은 잘 하지 않는데, 오늘도 도저히 글을 올릴 수 없는 사건이 있었네요. 최근 잘 아는 IT 기자분이 IT 기자가 아니라 사회부 기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납니다.스티브 잡스가 공식적으로 애플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왠만한 나라의 대통령이 갑자기 물러나도 이렇게 커다란 뉴스가 되지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그가 우리 인류에게 미쳤던 영향력은 지대합니다. 경쟁사에 계신 분들도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고, 그가 이룩했던 많은 자산들은 이미 전설이 되어 버렸습니다. 1977년 애플 II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개인용 컴퓨터, PC의 시대를 열면서 약관 26세의 나이로 세계를 호령했으며, IBM의 PC 시장 참전과 그들의 공격적인
고지전 -의무병 없는 전쟁터에선 죽기 아니면 살기?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을 보고나서 감상평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무언가 할말은 많은 것 같은데,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영화의 타이틀답게 동부전선 에록고지를 두고 국군과 북한군이 하루가 멀다고 빼앗고 뺏기는 치열한 공방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연을 어디하나 뺄 것 없이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고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엄청난 숫자의 군인이 죽어나가지만 누구하나 왜 이 전쟁을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으니 고지에 올라가는 것이고, 방어하다 힘이 달리면 퇴각하지만 병력을 보충받고 화력지원을 받아 다시 공격에 나서 빼
요즘 블로그에 최신 뉴스에 대한 논평이나 분석은 싣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엔 워낙 대형 사건이 터졌기에 글을 하나 써 봅니다.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한 뉴스로 오늘 IT세상은 하루 종일 정신이 없을 듯 합니다. 근래 있었던 사건 중에서 최대의 뉴스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 뉴스를 Google+ 에서는 CEO인 Larry Page 가 직접 전했습니다.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린 것은 특허와 관련한 이슈가 중요했고, 안드로이드 전체 생태계에 안정화를 위해 꼭 필요했다고 했지만, 파트너 회사들을 자극할 수 있는 제조업체를 인수한 것은 상당히 큰 결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어쩌면 이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조+SW+서비스 통합과 관련한 합종연횡이 이루어질수도 있을 듯 합니다. 구글이 래리 페이지 체제로 바뀌면서 과거
Block Posters는 A4 용지를 이용해 대형 포스터를 만들 수 있는 웹서비스입니다. 사진이나 이미지를 A4 용지 크기에 맞게 잘라내어 일반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도록 PDF 파일을 제공합니다.대형 포스터를 만들 사진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크기로 사진을 분할할 수 있습니다. 가로 크기를 기준으로 사진을 분할합니다. 그리고 대략적인 포스터의 크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A4 용지는 세로 또는 가로 모드로 인쇄가 가능합니다. A4 용지 세로모드, 가로 4분할을 선택하였다면 총 8개의 PDF 이미지로 사진이 나눠집니다.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프린터로 한 장 한 장 인쇄하여 붙이면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대형 인쇄기계 없이도 개인용, 가정용 프린터를 이용해 대형 포스터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http
오랜만에 TED 강연 하나를 소개하면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포스트 하단에 임베딩한 비디오는 1990년대 중반에 베닝턴(Bennington) 대학을 미국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변신시킨 리즈 콜먼(Liz Coleman)의 강의이다. 그녀는 대학교수의 정년보장(테뉴어, tenure) 시스템을 폐지하고, 수많은 대학교수들을 해고하는 등의 파괴적인 혁신을 감행하면서 학과를 없애고 융합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교육 체제를 출범시켰다.그녀는 강연에서 미국의 대학교육이 너무나도 전문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더 이상 본래의 대학이 가지고 있었던 폭넓은 시각과 시민사회 참여를 위한 확장된 능력을 제공하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을 지적한다. 지난 100년 사이 '전문가' 개념
메디컬 앱 소개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7월은 그 어느 때보다 정신없이 보낸 한 달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앱 소개도 못 하고 한 달을 보내고 말았는데요.바쁜 일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 8월도 밝았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달려볼까 합니다.지난번에는 의학에 사용하는 다양한 공식을 모아둔 "MedCalc"이라는 앱을 소개했는데요.계산을 아무리 정확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그 수치의 해석을 잘못하면 어떻게 될까요?오늘 소개하는 MD ezLabs이라는 앱은 바로 이러한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앱입니다.아주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이 앱에는 다양한 검사 값의 정상 범위와 그 검사 값이 높거나 낮을 때 의학적으로 갖는 의미가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앱 바로가기 클릭 ↓ (한국계정)수백 가지 검사 수치가 알파벳순으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상당수는 전염병에 신음하며, 하루하루 먹을 것을 간신히 구해서 먹고살고, 깨끗한 물을 갈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들의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한 병원이나 의사들이 아니다. 되레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소독기술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소독을 하는 방법도 매우 여러 가지이다. 가장 흔히 이용되는 것은 끓는 물을 이용한 증기세척이지만, 감마선이나 화학물질 등도 활용된다. 그렇지만, 첨단의 좋은 제품이 저개발 국가에서 이용되는 것은 언감생심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미국의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에서 선보인 태양광을 활용한 스팀소독(autoclave) 기기는 커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산업시대에서 “밀어내기(push)”로 표현할 수 있는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사회로 진행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에서는 표준교과과정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이미 정해진 순서에 따른 정보를 전달하고, 나이와 학년이 진행됨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받는다. 비즈니스에서는 자동화된 공장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전달해야 한다. 주로 공급이 주도하면서 모든 것을 끌고 나가는 방식이다.그렇다면, 이런 “밀어내기” 패러다임과는 반대되는 “끌어당기기” 패러다임은 어떤 것일까? 수요에 기반을 두고 필요성이 있다면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원을 활용해서 대응을 하는 것이 “끌어당기기” 패러다임이다.디지털과 인터넷, 모바일, 소셜 웹 등
from my-farm.org.ukZynga의 FarmVille은 자신이 농장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되어 다양한 농사를 짓는 소셜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공전의 히트를 하면서 단숨에 이 회사에게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안겨준 작품이다. 그런데, FarmVille과 같은 구조로 정말로 농사를 짓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실제로 영국의 National Trust에서 이런 일을 현실화 시켜서 화제이다. MyFarm 프로젝트가 그것으로 1만 명이라는 온라인 농장 주인들이 내리는 결정을 실제 농장의 농부들이 수행을 하는 방식으로 농장이 운영된다. 매달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안건이 올라오고, 이를 투표를 통해서 결정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처음에 30파운드(약 $48달러, 5만원)의 가입비를 내기만 하면 운영에 참
구글, 마약같은 중독성 있다?하루, 24시간동인 인터넷에 들어가지 않고 지낸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도 안 됩니다. 벌서 갑갑해 지나요?지난주에 아주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이 마약만큼이나 중독성 있다는 주장인데요. 많은 분들이 “인터넷이 언제는 중독성이 없었던 적이 있었나?”라고 되물으실 거예요. :)이번 연구는 Intersperience라는 소비자 연구 기관에서 18세에서 65세 사이의 1000명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한 뒤에 조사한 내용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제목에서 구글을 콕 집어서 말한 것은 좀 과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할 때 대부분 구글링을 하는 것 아닌가요? (..한국은 네이버의 사용이 압
저는, (많은 이들이 아시다시피) 심각한 애플빠입니다.제가 애플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2000년부터로, 따지고 보면 초기 사용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얻게 되었고, 살면서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 세 가지 중 하나를 꼽을 때 애플을 사용하기 시작한 게 들어갈 정도로 저에게 있어 애플이 가진 의미는 정말 큽니다.>최근 애니모드라는 회사에서 아이패드 2의 스마트커버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제품을 출시했다가 엄청난 비웃음거리가 된 것아이맥의 디자인엉성하게 따라한 삼보컴퓨터의 루온
Google+ 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서클에 집어넣은 사람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Google+ 에서 가장 좋은 글도 올리고, 이 서비스의 재미를 제일 크게 느끼게 해주는 사람은 바로 마이스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인 톰 앤더슨(Tom Anderson)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스페이스에 가입하면 언제나 가장 먼저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서 이런저런 팁을 주는 친구(물론 자동화된 아바타였겠지만)의 역할도 했던 사람이지요.그의 Google+ 글이 재미있는 것은 딱딱한 뉴스들보다는 자신의 마이스페이스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이야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글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종 과거에 있었던 알려지지 않았던 비사나
from ReadWriteWeb.com케냐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국가적인 오픈 데이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나라가 되었다. KODI(The Kenya Open Data Initiative)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키바키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 수많은 정치인들과 중앙 및 지방정부 관료들, 그리고 여러 기술자들이 힘을 한데 모아서 전 세계의 내놓으라 하는 IT 선진국들을 제치고 국가적 혁신을 끌어간다는 측면에서 케냐라는 나라가 이 부분에 있어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에서도 Government 2.0 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Open Government 라는 데이터 개방에 대한 프로젝트 들이 적극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정부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하루 오는 전화만 2~3백통, 그중에서 부재중 혹은 캐치콜 전화가 50여 통. 달마다 한 번씩 벨소리를 바꿨지만 이제는 음악 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때 즈음 혜성처럼 나타나 나를 구원해준 것이 바로 카카오톡. 이제 백만 시대로 접어든 스마트폰 열풍만큼이나 원내에서도 스카트폰 유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다양한 기능을 100분에 1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대다수인 것이 현실이다. 2010년 말부터 아이폰을 사용했고, 현재 3G와 4G 아이폰 두 대를 운용하고 있는 나 역시 통화나 문자, 웹서핑 외에는 직장이나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을 그다지 요긴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 초 친구를 통해서 카카오톡이라는 독특한 앱을 접할 수 있었고, 지금은 카카오톡이 없이는 병원 일을
우리는 변장하다…라는 것을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하게 됩니다. 누구나 영화에 나오는 사람처럼 한 번쯤 변장을 해보고 싶지만 실제 변장을 하려면 그것이 그리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웹에서는 합성이라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변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상당한 포토샵 기술이 필요합니다.이 분 누굴까요?..글을 스크롤 하기 전에 알아맞혀 보세요. ^^facescrible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얼굴 사진을 이용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도록 변장할 수 있는 웹서비스입니다. 물론 자신의 얼굴뿐만 아니라 유명한 사람의 사진을 가지고 장난(?)을 쳐 볼 수 도 있습니다. 이외에 어떤 사진도 간단히 편집 보정하거나 글, 그림을 추가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브래드 피트 아저씨 사진을 가지고
Jin 2 시청기최근 일본드라마 Jin 2 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대는 역시나 에도 말기네요.(정확히는 1886년도 이후) 에도 말 (도쿠가와)막부는 권위를 잃고, 사쓰마번과 조슈번을 필두로 한 존왕양이 파들이 일어나는 시대적 상황에 주인공이 타임슬립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일본사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이 시기가 한창 변혁의 시기라는 것을 아실 듯.(+ 걸출한 영웅들과 수많은 인재들이 출현한 시기라는 것도 아실 듯합니다.) 쉽게 말해서 신센구미와 사카모토 료마, 삿초동맹, 이후의 대정봉환(1867년)등등의 재미있는(?) 일들이 마구 마구 일어나는 시기라서 외울 것도 무척 많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습니다.(우리나라입장에서는 조금 배 아프지만...)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역시나 가장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