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 CTLA-4 면역항암제 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과 소라페닙 단독요법 그룹 간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한 HIMALAYA 3상 연구가
출산 후 여성들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긴다. 한 생명을 양육하는 것에서부터 사회 활동을 해온 여성이라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출산 후 달라진 몸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전체적인 컨디션의 저하와 함께 체형과 바디라인 등이 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의 몸 상태로 되돌리는 데에는 출산 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어느 정도 신체 컨디션을 회복한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하지만 개개인마다 체형이 다르고, 고민이 되는 부위와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 달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손에 꼽힌다. 우리나라 성인은 10명 가운데 3명(34%) 정도가 고혈압 증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28.7%는 자신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고혈압 환자는 2021년 701만 명을 돌파했다. 2017년 고혈압 환자는 602만 명으로 4년 동안 16.5%(100만명) 늘어난 것이다.고혈압은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쉽
우스개 소리로 “반찬이 생각나지 않으면 건망증이고, 밥 먹은 것을 잊어버리면 치매”라고 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물건 둔 곳을 깜빡하기도 한다. 하지만, 빈도가 잦다면 치매가 아닐까 걱정할 수 있다. 증상만 놓고 보면 초기 치매와 건망증은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둘은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치매는 여러 지적 기능이 떨어져 주변 가족 등이 많은 고통을 겪는 질환이다. 치매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어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이다.치매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치매 환자는 20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정(200mg, 100mg, 50mg, 성분명 아브로시티닙)이 7월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된다. 시빈코 급여기준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17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
국내 의료진이 조절되지 않는 타입2 천식 환자를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로 호산구·면역글로불린E·호기산화질소 3가지를 제시했다.충남대병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우성대·박희선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알레르기 분야 국제학술지(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이 연구논문은 '실제 임상에서 조절되지 않는 type 2 천식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들'이라는 주제로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타입2
최근 국내 연구진이 수술 중 저혈압 발생 확률을 조기에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된다. 수술 중 저혈압은 전신마취 환자에게 흔하고, 이는 수술 후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수술 중 환자의 동맥혈압 변화를 관찰해 저혈압 위험을 파악하고 이를 최소화하려 한다.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박용석·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술 환자 1만여명의 동맥혈압 데이터를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결과, 수
7월부터 퀴아젠코리아 PIK3CA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 유전자 검사 시약인 therascreen® PIK3CA RGQ PCR Kit(테라스크린 PIK3CA Kit)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테라스크린 PIK3CA Kit는 노바티스의 유방암 치료제 '피크레이(성분명 알펠리십)' 적합한 환자 선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동반진단 목적 체외진단 키트다.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2021년 7월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바 있다.진행성 유방암 환자(폐경 후 여성 및 남성) 중 호르몬
유한양행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유한양행은 3세대 EGFR TKI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30일 밝혔다.렉라자는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지난해 10월에는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다국가 3상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이 확인되며 지난 3월 EGFR 변이 양성 1차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국산 신약 ‘케이캡’이 이달부터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케이캡이 보유한 5개 적응증에 모두 보험급여가 이뤄지게 됐다.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궤양/만성 위축성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국내의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HK이노엔은 지난 1일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소화성 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파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 만성 심부전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됐다. 엔트레스토는 최초의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치료제이자 심장에 직접 작용하는 혁신 신약이다. ARNI는 심혈관계에 이로운 NP 신경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심혈관계에 해로운 RAAS는 억제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달 1일부터 엔트레스토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 만성 심부전환자의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좌심실 수축 기능이 저하된 만성심부전 환자 중
물놀이 뒤 귀에 들어간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흔히 면봉을 쓴다. 하지만 물놀이 뒤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것은 귀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행동이 물놀이 뒤 외이도염을 초래할 수 있는 까닭이다.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외이도염은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다. 주된 증상은 귀의 통증과 가려움증이다. 특히 수영 후 잘 생겨 외이도염을 수영인의 귀(swimmer's ear)라고 부르기도 한다.외이도 피부는 지속적인 탈피와 귀지의 움직임으로 자연 세척이 이뤄지고 정상적인 외이도는 pH 6.0 정도의 산
7월은 '안구 건조 인식의 달'이다. 안구 건조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눈에 닿는 바람이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나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3일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는 7월 안구 건조 인식의 달을 맞아 안구 건조의 주요 원인과 증상, 생활 속 예방법 등을 바탕으로 여름철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안구 건조는 과도한 눈물 증발 또는 눈물 결핍으로 인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거나 각막 표면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며 그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장) 교수가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49th Annual Meeting of Korean Cancer Association & 9th International Cancer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대한암학회 학회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미토콘드리아표적약물과 도시탁셀의 상승효과(Potentiation of the Anticance
넥스트앤바이오와 연세의료원이 폐암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다양한 유전적 변이에 대한 폐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을 통해 ▲치료제가 부재한 특정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 대상 신약 평가 플랫폼과 ▲치료제 개발 수요가 높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이하 NSCLC)을 포함한 폐암 환자 대상 치료제 선별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폐암은 세계적으로 남녀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활성
망막 검사 결과로 만성 콩팥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가능할 수 있는 것은 AI때문이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 연구팀은 망막 검사로 만성 콩팥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만성 콩팥병은 보통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신장 기능 감소 또는 단백뇨가 있을 때 진단한다.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이 꼽힌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신장 조직과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만성 콩팥병을 유발한다.침묵의 질병으로 불릴 만큼 중증에 이를 때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에 위한 ‘꿈틀꽃씨 쉼터’가 재개소했다. 이곳은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측면을 포함한 총체적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4월 개소했고, 최근 4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청소년을 위한 쉼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1일 개소식을 열고 중증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이 조금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꿈틀꽃씨 쉼터를 재개소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희귀의약품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의 고농축 제형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울토미리스의 고농축 제형은 오는 7월 1일자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적응증에 한해 보험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정맥주사제인 울토미리스의 고농축 제형은 기존에 시판 중인 10mg/mL 제형
내달부터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3차 이상 치료에 노바티스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가 급여 적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9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해 공고했다.셈블릭스는 4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개발돼,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6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2가지 이상의 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P-CML) 성인 환자 치료'에 허가 받았다.이번 심평원의 개정 공고로
JW중외제약이 내달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지난 5월에는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헴리브라로 A형 혈우병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