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매번 결심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치기 일쑤인 '금연'. 금연 껌, 금연 패치 등 다양한 금연보조제를 통해 끊으려 해도 니코핀 금단현상에, 스트레스 등 해소 위해 자연스럽게 손이 입쪽으로 올라가는 흡연습관에 좀처럼 끊기 어려웠던 담배를 6주만에 끊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HR메디컬이 9년의 도전 끝에 세상에 내놓은 베이핑용 흡연습관개선보조제 '엔드퍼프'가 그 주인공이다. HR메디컬은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및 세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금연보조제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전자식 흡연습관
템메코, 테빔브라, 페마자이레 등 주요 항암제들이 건강보험 급여 첫 관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버제니오, 자베도스, 롱퀵스-프리필드 등은 추가된 적응증에 대해 급여기준 확대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반면 보령제약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와 클리니첸 코리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 '에르위나제'는 급여확대에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9개 주요 항암제들에 대한 급여기준 설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MET 엑손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이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화기혈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6개과 7명의 전문의를 영입했다.대림성모병원은 6일 필수 의료를 책임질 의료진을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영입한 전문 의료진은 ▲산부인과 김태준 과장 ▲정형외과 한명훈 과장 ▲소화기혈관외과 이정삼 과장 ▲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 과장 ▲영상의학과 김하정 과장 ▲응급의학과 정진섭 과장 ▲응급의학과 김동훈 과장 등 총 7명이다.유방암 특화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외과 전문의 4
매년 3월은 다발골수종 질환 정보를 알리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다발골수종 인식의 달'이다. 다발골수종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혈액암이다.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다발골수종 등록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9,310명으로 2012년(3,361명)과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3배 가량 증가했다. 질환 특성상 재발이 잦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다케다제약은 다발골
#50대 A씨는 최근 들어 하루에 3~4번은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는다. 하지만 횟수와 달리 매번 갈 때마다 시원하게 볼 일을 보지 못해 장에 탈이 난 것은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대장암은 아닐지 덜컥 겁이 나기도 해서 건강검진을 받아볼까 고민하고 있다. 올해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이기도 한 A씨매번 연말에서야 쫒기듯 국가 건강검진을 받아온 터라 연초에 검진을 받는다는 게 여간 익숙하지 않아 망설이고 있다. 건강검진은 암 등을 조기 발견하고 위험요인을 확인해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질병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각별한
보건복지부가 젊은 의사들이 빠져나간 의료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PA)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 100여개를 정리해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보완 지침 형태로 의료기관에 전달한다. 여기엔 동맥혈 채취, 수술 시 발사(실 뽑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관계자는 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진료지원인력(PA) 시범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한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지난 2월 27일부터 실시한 바 있다.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를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으로 야기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285억원의 예비비 지출을 의결했다. 예비비는 의료인력의 야간‧휴일 비상당직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공보의 등을 민간병원에 파견하는 한편, 전공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의료인력 채용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데 쓰인다.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총 1,285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비비 중 보건복지부에 1,254억원, 국가보훈부에 31억원이 배정됐다. 앞서 복지부는 의사 집단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이 모인 울산의대교수협의회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에 모인 성대의대교수협의회가 제자들을 지키겠다며 정부의 법적 처벌 강행 시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 교수들과 처지가 다른 국립대병원인인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서울대병원 임상교수들은 6일 정오 정기임상교수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했다. 임상교수간담회는 달마다 정기적으로 열린다. 여기엔 김영태 병원장을 비롯해 보직 교수들도 참석해 왔다.비공개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주로 전공의
당뇨병전단계를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했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뇨병전단계는 이미 우리 몸의 혈당조절체계에 노란불이 들어왔다는 신호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상태다. 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인하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유튜브 채널 '당뇨병의 정석'에서 "많은 수의 당뇨병전단계 환자들이 많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혈당에 이상이 있다지만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당뇨병전단계는 당뇨병에 대한 경고가 이미 시작된 '노란색 신호등 단계'"라고 강조했다. 당뇨병전단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분노하며 사직 의사를 밝힌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배대환 교수의 환자가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환자는 의사를 악마화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지난 5일 의대생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의사, 의대생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비후성 심근증으로 배 교수에게 치료를 받았던 20대 교사 A씨의 메시지가 공개됐다.A씨는 3년 전 비후성 심근증으로 인한 혈전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언어 문제가 발생했으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와 신경과 교수, 전공의들의 빠른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이 모인 울산의대교수협의회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에 모인 성대의대교수협의회도 제자들을 지키겠다며 정부의 법적 처벌 강행 시 행동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성대의대교수협의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에게 법적 처벌이 진행된다면, 의대 교수들은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너무 일방적·강압적”이라며 “의대 교수들과 많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2,000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의료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처음 전공의 수련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 수술, 외래, 입원 등에 차질 없이 정상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6일 "응급, 수술, 외래, 입원 등 정상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2020년 7월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00% 전문의 교수 의료진을 구축해 진료를 시행하는 만큼 이번 전공의 집단 이탈과는 무관하게 정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공의 수련병원은 관련법에 따라 지정된 일정 기준의 시설 규모, 필수 개설
난치성피부질환 명의 서성준 교수가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정통한 서성준 교수를 초빙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월 중앙대병원에서 정년퇴임한 서성준 교수는 의학계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서 교수는 ‘EBS 명의’에 소개된 바 있는 피부과 명의로, 특히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이달 진료를 시작한 서성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최근 건강검진 위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식도나 위를 확인하는 검사로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십이지장염이라는 다소 생소한 병명과 염증이 생겼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다. 보통 위내시경이라고 하면 식도나 위를 확인하는 검사로 생각한다. 하지만 위내시경의 정확한 명칭은 ‘상부 위장관 내시경’이다. 상부 위장관은 식도부터 위‧십이지장까지를 의미한다. 내시경을 삽입해 모니터를 통해 상부 위장관 내부 상태를 직접 관찰하며 진단한다.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임플란트’ 치과 치료는 자연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특수 금속 인공구조물을 나사 모양으로 턱뼈 속에 심어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새로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치주 질환은 물론 충치나 외상 등 여러 이유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최적의 대안이다.빌딩처럼 나사로 기둥 세워 치료하는 ‘임플란트’임플란트는 이제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빠진 치아가 많으면 수많은 임플란트를 식립해도 괜찮은지, 임플란트 대신 틀니 등 다른 보철치료를 고려해야 하는지 등 궁금한 것은 아직 많다. 임플란트는 치아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져 기존
비알콜성지방간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알콜성 지방간이 더해지면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된다. 강북삼성병원은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이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약 7만7,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지방간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지만, 비알콜성 지방간과 당
의료계 반대에도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추진하는 사이 응급실 의사들의 조용한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1년 단위 계약을 연장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들 중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미래가 없다”며 아예 응급의료현장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이들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에 따르면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이후 응급의료현장을 떠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70~80명에 이른다.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5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좌절감을 느끼는 의사들이 많다”며 “응급의학과 의사
내과 레지던트 수련을 담당하는 교수 다수가 전공의 사직자 복귀율을 10% 미만으로 전망했다.실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규모가 정부 계획을 뛰어넘은 만큼 복귀율이 더 떨어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전국 72개 수련병원 내과장이 '3월 중 내과 신규 레지던트 1년 차가 얼마나 돌아올 거라 보는가'는 물음에 낸 답변이다.72개 수련병원 내과장 58%가 내과 레지던트 1년 차 복귀율이 '10% 미만'에 그치리라 봤다. 복귀율이 '10% 이상 30% 미만'이라는 답변이 그다음(14%)이었다. 사직한 레지던트 1년차 90% 이상이 이달 중에
국민건감보험공단과 약가 협상 중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4월 급여 적용을 두고 환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환자단체는 본인부담금 비율을 높여서라도 하루빨리 신약을 쓰고 싶다는 환자들의 의견을 발표해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고,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향후 자사 품목에 적용될 ICER 임계값을 유추하기 위해 엔허투의 보험 약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지난 5일 국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흡입은 체형교정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선호도가 높고 효과도 좋은 만큼 챙겨야할 것도 많다. 특히 지방흡입을 언제 해야 효과가 좋고, 셀룰라이트 같은 과체중으로 인한 피부 변화도 해결할 수 있는지, 지방흡입 시술 뒤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어야 시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지방흡입 적기는 언제?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지방흡입은 일반적으로 몸무게에 상관없이 언제든 시행할 수 있다. 주로 부분비만의 사이즈를 줄여주는 데 목적을 둔다. 주요 선호 부위는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