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섬유솔루션부문 김태희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전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큐베이터에서 단순한 기계적 동작 만으로 스스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통합형 전기자극 세포배양시스템(FESA)'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인큐베이터 내에서 탄소나노튜브 실(Yarn)의 단순한 인장 및 수축만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트위스트론 하베스터 기술이 활용됐다.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CNT)를 꼬아 코일 형태의 트위스트론 실을 제작하고 여기에 친수성 폴리도파민(PDA)을 코팅해 에너지 생성 효과를 높였다.이어 CNT 시
명지병원이 울불클리닉(우울증·불안장애)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를 열고 약물·비약물·심리치료를 병행하는 정신과 질환 통합치료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울불클리닉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의 개소식은 지난 4일 오후 병원 B관 4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렸다. 울불클리닉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는 과학적인 검사를 통한 원인 분석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뇌신경 기능 조절만으로 우울·불안장애, 중독이나 강박, 운동장애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뉴로모듈레이션센터는 신경(Neuro)과 조절(Modulation)을 뜻하는 단어가 결합된 것으로, 뇌 신경 기능 조
2형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기존 치료제들과 다른 기전으로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신장병으로 진행하는 환자들을 구제할 수 있다는 기대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바이엘코리아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신약 케렌디아의 국내 급여 출시를 기념해 최근 2회에 걸쳐 개최한 ‘케렌디아 런칭 심포지엄’에서 객관적 연구 결과들을 통해 나온 의료진들의 반응이다.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차봉수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와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교수(보라매병원 신장내과)가 각각 좌장을 맡
최근 지저분한 집을 찾아가 청소를 도와주는 가수 브라이언의 유튜브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청소 용품 매출도 크게 오르는 이른바 ‘청소 열풍’이 유행처럼 불고 있다. 봄철이면 이사나 가구 재배치 등 집집마다 부쩍 청소를 많이 한다. 일상적인 집안 청소와 다르게 봄맞이 대청소는 침구류와 옷가지를 털고, 바닥의 묵은 때를 닦아 물건이나 가구를 옮겨 구석구석에 쌓은 먼지를 없애는 등 힘든 육체노동이 따른다. 이런 털고‧닦고,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요령 없이 움직이다가 어깨‧무릎‧허리 등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
전공의 사직 사태 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윤석열 대통령 간 이뤄진 첫 대화의 자리에서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전공의 사회에서는 이번 대화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다. 또 박단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이 어떤 대화 내용을 나눴는지 등에 대해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4일 윤 대통령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면담을 가졌다.이후 박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게시물 하나만을 올린 채 구체적인 상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4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면담 후 개인인 SNS에 이같은 글을 남겨 그 속뜻에 관심이 모인다.박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글을 남겼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전공의 처우와 근무여건, 의견을 경청했다고 밝힌 지 한 시간여 만이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면담은 4시 15분에 종료됐다.앞서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위원장이 전공의의 의견과 처우 등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경청
# 사업가 박모(61) 씨는 최근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입원했다. 술을 자주 마셨던 박 씨는 2년 전에도 고혈압으로 치료받고 있던 병원에서 심방세동 부정맥으로 진단받았다. 치료를 권유받았지만 특별한 불편함이 없었고, 일에 바빠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었다. 박 씨의 뇌졸중은 고혈압과 평소 잦은 음주에 의한 ‘심방세동’이 중요 원인을 제공했다. 박 씨가 부정맥으로 불편한 증상이 있었다면 병원 치료를 미루지 않았을 것이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부정맥’은 심장에서 만들어진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거나 맥박 간격이 불규칙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중에는 의료진들이 강력하게 금주를 권고하는 까닭에 입에 술 한 방울 대지 않았지만, 암치료가 끝난 뒤에는 술을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암환자들이 적지 않다. 정말 그럴까?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는 유튜브 채널 '삼성서울병원'에서 "예전에는 '한두 잔은 괜찮다', 심지어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적정 음주량 개념도 있었고 포도주나 막걸리 같은 술은 이로운 술이라는 주장도 있었다"면서도 "단언컨대 술은 단 한 방울도 건강에 도움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발효주인 까닭에
“새벽 2시 간호사 2~3명과 응급실에 있는데 2개월 된 호흡곤란 환자가 이송돼 왔어요. 소청과 전공의가 없는지 오래라 중환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이어서 부정맥 환자가 왔어요. 부정맥은 바로 멈춰주지 않으면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위험해요. 곧바로 경련이 멈추지 않는 환자도 왔어요. 보통의 열성 경련은 한 5분 안에 멈춥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으면 간질중첩증이 될 수 있어요. 경련을 멈추기 위해서는 항경련제를 강하게 쓰게 되는데 일부 약은 인공호흡기 등이 준비된 중환자실에서만 쓸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때
희귀질환인 '유전재발열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누맙, 한국노바티스)'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도전에 나섰지만 '향후 근거자료 제출'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데 실패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니라파립)'는 위험분담계약(RSA) 약제로 급여 범위 확대를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한국노바티스의 '일라리스', 한국산텐제약의 '로프레사점안액(네타르수딜메실산염)', 한국쿄와기린의 '올케디아(에보칼세트)', 한국다케다제약의 '제줄라' 등에 대한 급여적정
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부터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발바닥 통증이 족저근막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 자체 문제일 수도 있고, 통풍‧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 다른 질환에 따른 통증일 수도 있다. 아침에 심해지는 발바닥 뒤쪽 통증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생긴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적인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은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 현안에 대한 전공의의 의견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대통령실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이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2시간 15분에 걸쳐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박단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특히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다.앞서 박 회장은 대전협 대의원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면담을 가져 전공의들의 의견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의료공백을 채우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의 파견이 한 달 더 연장된다. 또 암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이 47곳 지정됐고,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를 위한 상담콜센터도 곧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중증질환과 응급질환 중심의 비상진료체계 운영 강화 방안을 내놨다. 복지부는 "우선 지난 3월 11일 1차 파견한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154명이 4월 7일자로 파견기간이 종료함에 따라 110명은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44명은 교체한다"
소비자대상직접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 항목이 26개 더해진 181개로 늘어났고, DTC 유전자검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명확해져 국민 건강관리에 유효한 방향의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DTC 유전자검사 항목을 기존 165개에서 181개로 늘린데 더해 DTC 유전자검사가 조금 더 국민 건강관리에 유효한 기여를 하도록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의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는 DTC 유전자검사기관이 소비자 건강을 위한 검사를 높은 정확도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다.박 비대위원장은 4일 대의원 공지를 통해 "금일 윤 대통령과 만난다"며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가져 결정된 사안"이라고 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우려가 많을 것을 안다.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월 2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의한 성명서의 요구안을 관철할 것이며 최
‘위고비’, ‘젭바운드’ 등 비만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체중 감량과 더불어 근육량 유지와 복용 편의성 확보가 차세대 비만 신약 개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노보노디스크, 노보홀딩스가 공동 주최한 ‘노보노디스크파트너링 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심장 대사질환 치료 및 관리의 재정립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노보 노 디스크와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노보노디스크 사업개발부 토마스 랜드 박사, 한미약품 최인영 R&D
정치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대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지난 1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2,000명 증원안을 재차 강조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유 전 의원은 “너무 실망했다. 왜 총선 전에 이러나 싶었다. 이제까지 한 말을 더 강하게 반복한 것 아닌가”라며 “담화를 51분 동안 할 필요 없이 짧게 ‘전공의들과 만나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응급실 뺑뺑이'나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같은 의료 문제가 의사 부족 때문이며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은 의료계와 논의했다는 대통령 발언은 현실도 사실도 아니라고 했다. "의사 인력 증가 전 의료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 3일 공개한 '대통령 담화문에 대한 팩트 체크'에 담았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번 대통령 담화문이 "이번 사태 원인에 대한 몰이해와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가 최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번역서 ‘불안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심세훈 교수가 발간한 번역서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잘 알려진 ‘자녀도움(Helping Your Child)’ 시리즈 중 하나로 아이들의 불안 문제를 다루고 있다.이 도서는 ▲자녀의 두려움과 걱정 이해하기 ▲자녀가 두려움과 걱정을 극복하도록 돕기 ▲특별한 상황 관리하기 등 3부로 구성돼 있다.영국의 유명 심리학자들이 집필한 원서는 부모가 불안한 자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바이오나노융합공학과 서일원 박사과정생과 기계설계공학부 장세림 연구조교수가 새롭게 합성된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해 골조직 재생용 3D 지지체를 개발했다.최근 안전하면서도 생체 활성(bioactive)이 뛰어난 바이오 세라믹을 합성하고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연구와 표면 개질을 통한 새로운 생체재료를 산업 분야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특히 바이오 세라믹 소재는 인공 관절과 같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고, 새로운 소재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에서 중요시된다.그러나 우수한 생체 안정성 및 생체 적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