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병원학교와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충남권역희귀질환거점센터가 함께하는 ‘제8회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2023 그림한마당’ 작품 접수가 오늘(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참가 대상은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는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의 주제는 ‘내가 사랑하는 것’, ‘나에게 힘을 주는 것’ 등을 비롯한 자유주제로 소재와 표현 방법에 제한이 없으며, 중증 및 희귀질환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손도장, 발도장 등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제
고위험 신생아 치료 위해 국내 최초로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중심치료센터를 개소했다.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NICU 내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해 부모의 자유로운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 참여 등을 시작한 이후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3개의 가족실이 포함된 가족중심치료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중심치료는 신생아 중환자 관리에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력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실 내에
지난 2월에 이어 4월부터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200mg·300mg'의 급여범위를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서 '소아(6세~11세) 및 청소년(12~17세)'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연간 소아 환자는 약 700명, 청소년은 약 1,850명에 달한다.사노피의 듀피젠트를 비급여로 투약할 경우 그동안은 대략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로봇으로 전립선암, 신장암 등 고난이 중증 암종과 탈장 등 양성질환에 광범위하게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원자력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개소 1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지난 1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 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지난 24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원자력병원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등 고난이도 중증 암종을 비롯해 탈장, 자궁근종 등 양성질환에 광범위한 로봇 수술
국내 19세 이상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지난 25일 개최된 제30회 대한피부연구학회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에 기반한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실태가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에 기반해 국내 19세 이상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1,054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실시한 결과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환자는 전체 환자 중 약 50.9%를 차지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암 발생의 1/3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이에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다채로운 기념 행사와 프로
국내 연구진이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를 적용, 암의 유형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 단백유전체 연구는 기존의 유전체 연구와 전사체 연구에서 한 층 도약해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인산화단백체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의 일부 암환자에게만 반응했던 정밀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방법이다.국립암센터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조수영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이다.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심근경색 환자 중 남성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이상이 30% 상회한다. 특히 운동 안 하는 중년 남성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심근경색의 원인부터 관리까지 순천향대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와 알아본다.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이 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다.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과 심부전 발병을 예측하는 새로운 진단 기준에 대한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질환은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여러 검사를 해도 실제 생활 속에 나타나던 증상이 검사 시에는 나타나지 않아 이상이 없다고 듣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데,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새로운 진단 기준이 제시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이주명 교수 연구팀이 심초음파에서 이완기 기능장애와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 진단을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 혹은 심부전 입원을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27일 밝
얼굴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잡히면 스트레스를 받아 외모 콤플렉스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눈썹을 찡그리면 나오는 미간 주름은 다른 사람들에게 화난 얼굴로 보이거나 근심이 있어 보이는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간 주름은 눈썹 주름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눈썹 주름근은 눈 위에 있는 깊은 층의 작은 얼굴 근육이다. 눈썹 주름근이 수축하면서 그 사이에 위치한 미간에 세로 방향의 주름이 나타나는 것이다. 미간을 자주 찌뿌리거나 인상을 쓰면, 미간 주름이 생기기 쉽다. 여기에다 주름이 이미 생겼다면 일상생활에서 습관을 개
‘조루’와 ‘발기부전’은 남성들에게 생길 수 있는 대표 성기능 장애다. 이 가운데서 제대로 발기하지 못해 성관계를 할 수 없는 발기부전은 남성들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히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발기부전은 몸이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라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발기부전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잦은 음주와 흡연 등 생활습관이나 만성피로‧비만 등 신체적인 문제를 우선 손에 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골칫거리인 비만
# 올가을 딸 결혼식을 앞둔 최모(55) 씨는 최근 노안이 심해져서 안과를 찾았다. 최 씨의 노안은 이미 8년 전에 시작됐다. 근거리 시력 저하를 느꼈지만, 얼마 전부터는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도 생겼다. 백내장까지는 아직 오지 않은 상태인 최 씨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알티플러스’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추천받았다.노안은 눈의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안이 시작되면 가볍게는 가까운 거리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또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는 현상을 겪는다. 시력저하는
고려대구로병원이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를 도입했다. APOTECA Chemo은 약사가 1차 검토 후 로봇에 약품을 투입하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항암주사제 조제는 정확하고 안전한 조제를 위해 표준화된 절차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다. ▲무균상태 ▲정확한 용량 ▲적시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작업자인 약사도 잘못된 조제로 공기 중에 약물성분이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게 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구로병원은 항암주사
신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을 하면 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일정 시간을 투석에 써야 한다. 직장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투석치료를 해도 신장이 건강한 기능을 다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신장이 나빠져 투석치료 하는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은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신장이식은 투석치료와 비교해 삶의 질을 개선 시키고,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혈액 내 항체 제거해 혈액형 달라도 이식 가능생체신장이식을 계획하면 배우자와 부모‧형제‧자매와 같은 가족들이 우선
암종불문 생후 1개월 이상 소아 고형암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한 항암제 '비트락비'의 치료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는 국내 소아 고형암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의 'vOOv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소아암 환우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vOOv (Victory Oncology with Our Value and Vitrakvi)’로, 심포지엄에서는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결핵’은 에이즈‧말라리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대 집중 관리 질환 가운데 하나다. WHO는 매년 3월 24일을 ‘세계 결핵의 날’로 지정해 결핵의 발병 원인과 관리의 중요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 WHO가 발표한 ‘세계 결핵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세계 결핵 환자 수는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결핵 사망자는 2020년 150만 명에서 2021년에는 160만 명으로 1년 만에 10만 명이 늘었다. 결핵은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3년 코로나19에 의료 인력이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김소리 교수 연구팀이 급성심근경색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국내 남녀 환자 간의 차이를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대형병원으로 방문 또는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급성심근경색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병하나, 입원 중 사망률이나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률은 여성에서 높다.그럼에도 여성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간암으로 정맥 혈액순환이 악화되면 환자에게 복수나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식이로 복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저염식이가 복수나 부종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복수·부종이 나타났을 때, 간암 환자는 저염식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희언 교수가 지난 17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복수가 나타난 간암 환자는 국물 섭취량부터 줄여야 한다.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땐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한다. 당연히 짠음식의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김치,
중증·희귀·난치 중심의 진료체계를 강화한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서울대병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3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로, 총 233개 산업군별 모든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한다.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20℃를 웃돌고 있다. 포근한 봄날에 나들이부터 여행과 운동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아졌다. 한편 아직 밤낮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급하게 오르락거리는 등 변덕을 부리면 우리 몸은 환경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이때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이 많이 생긴다. 호흡기 질환 못지않게 발병률이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관리에 소홀하다가 노출되기 쉬운 질환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이다.하지정맥류는 혈액이 다리로 집중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