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소변을 만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요로계에 결석(돌멩이)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결석은 주로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요도로 흘러가면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딱딱한 돌로 요로계 기관과 부딪혀 상처를 내고 감염을 만들어 요로감염과 요폐색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요로결석이 생기는 뚜렷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대체로 체내 수분량이 중요하다. 소변에 녹아 배출돼야 할 무기질들이 수분 부족으로 녹지 못하면서 쌓인다. 결석이 생성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여기에 유전‧환경‧식
바이오센서연구소㈜가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를 출시했다.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는 바이오센서연구소의 ‘프란츠 스킨케어'가 내놓은 투명 자외선 차단 패치 시즌2 신제품으로, 99.9%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에센스와 함께 구성되어 있다. 투명하고 얇지만 UPF 50+, UV-B 99.9%, UV-A 95.2% 차단력을 가지고 있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지속 차단하는 멀티 기능성 아웃도어 썬패치다. 부착 방법은 얼굴에 패치를 붙이고 보호 필름을 떼어 낸 뒤 에센스로 마무리하는 간단한 방
가족이나 본인이 암으로 진단 받는 경우 어느 병원에, 누구에게 가야하는지를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투병기간 찾아본 정보 대부분이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론칭한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암생존자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 (이사장 조진희)와 함께 암경험자 136명을 ‘암 환자의 질환 및 치료 정보 습득 현황과 미충족 요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1탄으
바이오프린팅재생의료연구회(이하 바재연)은 오는 24일 서울대학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바재연은 바이오프린팅의 기술 연구 임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됐다. 연구회 창립으로 바이오프린팅과 재생의료가 대한민국의 의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바재연 초대 연구회장은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미래기술연구단장이 맡았다. 강대희 연구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을 6년간 역임했고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운영위원장으로는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
무릎 반월연골판 동종이식술의 연골 보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나왔다.대전을지대병원은 이 병원 정형외과 이효열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빈성일·김종민·이범식 교수가 함께 양적 MRI를 활용한 신기술을 적용해 무릎 반월연골판 동종이식술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반월연골판은 무릎에서 충격을 완화하고 체중 부하를 분산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로, 기능이 저하되거나 파열되면 연령을 막론하고 순식간에 무릎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반월연골판 동종이식술은 지금까지
혈액질환 중에서도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골수이식을 받아도 재발이 잦아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환자에게 부모나 자식의 골수를 이식한 후 동일 가족의 자연살해(NK) 세포를 투여하면 병의 진행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NK세포는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으로 면역체계 최전방을 방어하는 세포다. 다른 자극 없이도 암 세포의 근원이 되는 암 줄기세포를 인식하고 살상하기 때문에 차세대 면역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와 한국생명
45세 남성 A씨는 최근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부어올라 열감이 올라오고 걷기 힘든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관절염으로 생각했는데,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검사를 받은 결과 ‘통풍’ 진단을 받았다.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 통풍관절염으로 진행하는 '통풍'에 대해 순천향대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혜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통풍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이 관절에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필수 아미노산인 퓨린의 대사 과정 후 남는 최종 산물로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
평소 자신의 건강에 자신할수록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한편 건강은 남녀노소 누구를 불문하고 아무 때나 나빠질 수 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질환도 있다. 특히 초기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뒤늦게 발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암 질환이나 만성질환도 많다. 이러한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띄지 않는다. 그러다 점차 시간이 지나 악화하면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건강검진은 크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도 카티치료제(CAR T-cell)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희귀의약품인 ㈜한국얀센의 다발골수종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인 ‘카빅티주(실타캅타젠오토류셀)’를 지난 16일자로 허가했다.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T세포는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표면 수용체를 변형한 T세포로, ‘카빅티주’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 성숙항원(BCMA)을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이 T세포를
악성 림프종 환자의 B형간염 예방에 테노포비르 성분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왓다.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악성 림프종 환자 중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 환자에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TDF) 성분을 투여했을 때 B형간염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악성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이다. 악성 림프종의 40
수술과 더불어 간암 국소치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에서 '약물방출미세구 TACE'의 치료 효과가 '통상적 TACE' 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물방출미세구 TACE의 효과가 진짜 높을 때는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ACE는 간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영양동맥에 화학색전물질을 주입해 항암치료 효과와 더불어 종양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차단하는 2중 효과를 노린 치료법이다. 크게 화학색전물질로 항암제를 사용하는 '통상적 TACE'와 약물방출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은 1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의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소아비만은 지방조직 세포의 수가 증가하고 크기도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소아비만을 판정하는 정확한 기준은 확립돼 있지 않지만 흔히 체질량지수(BMI)를 통해 비만 정도를 평가한다. 체질량 지수가 8
분당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순환기내과 오일영·조영진·이지현 교수)이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병원장, 기획조정실 윤창호 실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다수 참석해 1,000례 달성을 축하했다.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2019년 첫 냉각풍선절제술을 시작한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향상과 발전을 거듭하며 2021년 국내 최초로 500례를 달성, 그 후 약 2년만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3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과정은 다가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 간 장기 교육프로그램이며,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다학제적 접근 및 융합역량 배양, 인적네트워크 활성화, 사후관리방안 체계 확립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지난 2021년에 시작된 이 교육은 현재까지 총 62명의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공공의료기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시도
봄이 완연해지며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이 시기에 기관지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또한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은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환절기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법에는 주변 환경을 회피하는 환경요법이나 항히스타민제, 흡입·비강·피부 도포 스테로이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치료가 있지만, 알레르기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알레르
손발농포성 건선에 대한 희귀질환 지정 신청이 이틀 전 건선환우단체에 의해 질병관리청에 제출됐다. 한국건선협회는 지난 15일 손발바닥 농포증으로도 불리는 '손발농포성 건선'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에 희귀난치 질환 지정 신청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선협회는 다양한 단체와 창구를 통해 손발농포성 건선을 비롯한 농포성 건선의 희귀질환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발농포성 건선은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을 침범하는 무균 농포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장애로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2~4mm 크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의 좌절감은 클 수 있다. 개인차는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은 발기부전으로 자존감을 본능적으로 상실할 수 있다. 일부 남성들은 전문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발기부전 사실을 숨기고, 불법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시술을 받아 피해를 더 키우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발기부전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부부간 원활한 소통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남편은 발기부전을 자신의 문제로만 여기지 않고, 아내와 상의함으로써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발기부전으로 인해 성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 16년 전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던 김모(82) 씨는 수술 당시 퇴행성관절염 말기로 심한 무릎 통증에 시달렸다. 그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술 후 통증에서 자유로워진 것은 잠시였다. 무릎 통증은 3년 전부터 다시 시작됐다. 빙판길에 넘어진 사고로 인공관절이 비뚤어진 것이다. 김 씨는 고심 끝에 병원을 찾아 인공관절을 재치환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관절을 다시 바꿔야 하는 상황은 언제든지 발생한다. 인공관절 수명은 대략 15년에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을 느끼면 일단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허리 아프다고 다 허리디스크가 아니다. ‘척추분리증’이 있어도 허리 통증은 생길 수 있다.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하면서 생긴 질병이다. 이에 비해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구조에 이상이 생긴 상태라는 점에서 다르다.척추 뒤쪽에는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가 있다. 각각 위‧아래 척추 관절을 이룬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뒤쪽 연결 부위에 금이 가서 연결이 끊어진 상태다.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에는 큰 문제가 없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속에 연일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김창수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노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두께를 얇게 만들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위축에 영향을 주는 것은 확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인지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었다.대기오염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