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신약 RET 억제제 '가브레토(성분명 프랄세티닙)'의 판권 변경이 현재 진행 중인 국내 보험급여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로슈는 최근 '가브레토' 개발사인 블루프린트(Blueprint Medicines Corporation)와의 협력 계약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선 한국로슈가 올해까지만 가브레토 판매를 담당한다.양사는 지난 2월 말 가브레토에 대한 계약 종료를 발표하고, 중화권을 제외한 가브레토의 글로벌 판권을 로슈가 블루프린트에 반납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계약 종료는 통지일인 2023년
전 세계 37개국 2,0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서울로 모인다. 2019년 코로나 이후 3년만이다. 한국유방암학회 주최하고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3(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23)'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2회를 맞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2020년 미개최, 2021년, 2022년 하이브리드 개최 후 올해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세계 각국의 유방암 분야 최정상 석학들이 참여한다.5
하루만에 엠폭스 환자가 한 명 더 늘어 국내 총 3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내 3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 발표 이후 1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31번째 환자는 경남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해 본인 스스로 질병청 콜센터(1339)에 신고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현재 이 환자는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지만, 국내
넥스트앤바이오는 난치성 근육 치료제 개발을 위한 근육재생 펩타이드 기반의 바이오잉크 핵심요소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넥스트앤바이오는 2024년 1분기 내 오가노이드 기반 근육 재생치료제의 임상 1상을 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23년 4분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넥스트앤바이오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개발사업(첨단바이오신소재)에서 ‘혈관-신경 복합근육 3종 특화 펩타이드 바이오잉크 및 대면적 근조직 구조체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약 40억 규모의 연구비를
단식,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 복용 등 부적절한 방식의 체중조절 행태가 심한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하 보건연)은 14~44세 여성 5,8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동이 월경곤란증(생리통)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에서 시행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인식조사 및 이슈 발굴(2016)' 조사에 참여한 14~44세 여성 5,8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이다.연구 결과, 부적절한 체중조절
한국로슈가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 급여 등재에 나서 주목된다. 쟁점은 급여 근거의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무질병생존기간(disease-free survival, DFS)의 인정 여부다.로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 발현율 50% 이상 환자 대상으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를 허가받았다. 이후 이 적응증으로 급여를 신청해, 오는 5월 3일 예정된 암질환심의위원회의 급여적정성 심사에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티쎈트릭 수술 후 보조요
보령이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 3상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개시했다. 이번 3상 결과에 젭젤카 품목허가 유지 여부가 달려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젭젤카 국내 3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했다.3상은 1차의 백금 함유 화학요법에 실패한 이후 재발한 재발성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젭젤카 단일 제제 또는 젭젤카+이리노테칸 병용요법 대 시험자가 선정한 요법(토포테칸 또는 이리노테칸)이 진행될 예정이다.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성빈센트병원, 인하대병원, 강북삼성병
한국GSK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명: 두타스테리드 0.5mg/탐스로신염산염 0.4mg)'의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한다.듀오다트의 권장용량은 1일 1회 1캡슐이며, 이번 출시를 통해 하나의 패키지로 3개월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듀오다트 90캡슐 대용량 패키지는 4월부터 전국 도매상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듀오다트는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증상의 치료에 1일 1회 1캡슐 경구 투여하는 국내 최초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나흘만에 10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엠폭스 환자가 총 3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국내 20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 발표 이후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21일 4명, 22일 4명, 23일 2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됐다는 것이다. 신규 확진 환자 10명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며 이 중 9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질병청은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신고가 4건,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한 것이 5건,
CSL베링코리아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성분명 알부트리페노나코그알파, 혈액응고인자 IX, 유전자재조합)의 용법·용량이 확대된다. 아이델비온은 B형 혈우병 성인 및 소아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요법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는 혈우병 치료제다.아이델비온은 혈액응고인자 IX(9인자)에 기능적인 결핍 또는 결함이 나타난 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서 이를 대체하는 작용 기전을 지닌 약물로 긴 반감기를 가진다.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은 유전자 재조합
인하대학교 의대 문진영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뇌종양 발생률이 증가하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과 악성 종양 발생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1985~2019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통계와, 1999~2018년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내 한국인 데이터를 분석했다.국내 인구 100명당 휴대전화 보급률은 ▲1990년 0대 ▲2000년 57대 ▲2009년 97대 ▲2019년 135대로 증가했으며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휴대전화 보급률과 악성 뇌종양(대뇌 뇌암, 전두엽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 '당뇨병'이 앞으로 표적치료를 통해 완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영국 레스터대학 당뇨병연구센터 Melanie Davies 교수)이 국제 저명지 란셋에 제2형 당뇨병의 역학과 병태생리, 선별 및 진단, 합병증, 예방, 관리방법을 비롯해 최근 20년간 당뇨병 치료의 발전 양상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포괄적으로 담은 논문에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연구팀은 최근 정밀의학의 발전과 함께 당뇨병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면역관문억제제가 요로상피암(이하 방광암)에선 장기 생존에 크게 도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뉴욕 프레져버테리언병원(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비뇨의학과 알렉 주(Alec Zhu) 박사 등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면역관문억제제와 전이성 방광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Immune Checkpoint Inhibitors and Long-term Survival of Patients With Metastatic Urot
궤양성 대장염 분야 최초의 S1P 수용체 조절제인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가 건강보험급여 진입에 도전한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포시아의 급여 신청서가 접수된 것. 제포시아는 지난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에 허가 받았다.현재 국내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중증 환
면역항암제로 치료 받은 신장암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뇌전이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엘샤드 하사노브(Elshad Hasanov) 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일(현지 시간)까지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서 "최근 신장암에서 뇌전이 경향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경향은 면역항암제 요법 사용의 증가가 초래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하사노브 교수는 "뇌는 면역항암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일반적인 전이 부위가 되고 있다"며 "이는 뇌가 일명 면역특권
"디지털 헬스를 열쇠로 하고 빅데이터를 연료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가 미래 의료서비스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서울대병원이 디지털 헬스를 바탕으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에 대비하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준비를 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한다."21일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치 기반 의료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대병원 네트워크'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는 것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도 나아갈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필수의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분주하게 여름을 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바디라인을 점검하고, 노출되는 부위의 털을 제거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제모의 경우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다시 자라나게 되기 때문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번 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제모 시술인 레이저 제모의 경우 최소 5회 이상 진행해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털이 다시 자라지 않게 된다.더욱이 여름이 되어서 제모를 시작하기 보다는 겨울이나 봄부터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종아리, 허벅지, 승모근, 팔뚝 등에 시술하는 바디
한양대병원이 지난 20일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양대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한양대학교병원은 스마트병원 신축으로 최첨단 미래의학으로 가는 시작점에 와 있다”면서 “신임 이형중 병원장을 비롯한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모든 교직원이 합심하여야 이뤄질 수 있는 결과이고, 반드시 이뤄지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제21대 이형중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의료의 본질은 환자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고, 본원의 설립 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으로 진정한 의료를 실천하는 환자중심병원을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업체 ㈜바슈헬스코리아 솔타메디칼이 브랜드 뮤즈인 ‘배우 김성령’씨와 올해도 ‘경험할수록, 써마지FLX’ 캠페인을 이어간다. 써마지는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한 콜라겐 재생, 이를 통한 주름 개선 효과를 자랑하는 대표 피부 관리 시술이다. 솔라메디칼은 한국에 출시된 지 20년을 맞은 써마지가 고주파 시술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경험할수록’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에서 써마지는 자기관리와 동안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 김성령씨를 2년 연속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여 지난 2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환자들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넨)’ 급여 중단 기준 개선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SMA 청년 스핀라자 공동대응 TF 정혜인 팀장은 지난 20일 전장연이 개최한 스핀라자 급여 기준 관련 기자회견에서 "스핀라자가 급여 등재되고 많은 SMA 환자들이 희망을 가졌지만 이내 급여 중단이라는 큰 벽 앞에 좌절했다"고 말했다.정혜인 팀장은 "초기 급여 등재 시에도 모든 SMA 환자가 급여 혜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치료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