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종불문 생후 1개월 이상 소아 고형암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한 항암제 '비트락비'의 치료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는 국내 소아 고형암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의 'vOOv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소아암 환우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vOOv (Victory Oncology with Our Value and Vitrakvi)’로, 심포지엄에서는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결핵’은 에이즈‧말라리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대 집중 관리 질환 가운데 하나다. WHO는 매년 3월 24일을 ‘세계 결핵의 날’로 지정해 결핵의 발병 원인과 관리의 중요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 WHO가 발표한 ‘세계 결핵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세계 결핵 환자 수는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결핵 사망자는 2020년 150만 명에서 2021년에는 160만 명으로 1년 만에 10만 명이 늘었다. 결핵은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3년 코로나19에 의료 인력이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김소리 교수 연구팀이 급성심근경색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국내 남녀 환자 간의 차이를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대형병원으로 방문 또는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급성심근경색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병하나, 입원 중 사망률이나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률은 여성에서 높다.그럼에도 여성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간암으로 정맥 혈액순환이 악화되면 환자에게 복수나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식이로 복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저염식이가 복수나 부종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복수·부종이 나타났을 때, 간암 환자는 저염식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희언 교수가 지난 17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복수가 나타난 간암 환자는 국물 섭취량부터 줄여야 한다.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땐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한다. 당연히 짠음식의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김치,
중증·희귀·난치 중심의 진료체계를 강화한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서울대병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3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로, 총 233개 산업군별 모든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한다.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20℃를 웃돌고 있다. 포근한 봄날에 나들이부터 여행과 운동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아졌다. 한편 아직 밤낮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급하게 오르락거리는 등 변덕을 부리면 우리 몸은 환경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이때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이 많이 생긴다. 호흡기 질환 못지않게 발병률이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관리에 소홀하다가 노출되기 쉬운 질환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이다.하지정맥류는 혈액이 다리로 집중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을수록 주름은 깊어지고 턱선은 늘어진다.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 전문 시술을 고민하거나 홈케어로 강화하는 방법을 찾기도 한다. 최근 리프팅 관련 다양한 미용용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 이미 노화 정도가 심하거나 홈케어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으면 리프팅 시술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리프팅 레이저와 실리프팅‧안면거상이 대표 리프팅 시술로 손에 꼽힌다. 이 가운데 ‘리프팅 레이저’는 과거에 비해 다양한 레이저들이 출시됐다. 이전보다 개인 특성을 고려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절개 없이 만족할 만한
대한결핵협회가 지역 맞춤형 검진사업을 통해 신규 노인 결핵환자를 찾아내고 있다. 결핵협회 전라북도지부(이하 협회)는 전라북도와 함께 지난 1월부터 관할 지역의 결핵발생 특성을 반영한 ‘2023년 전북형 노인결핵 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전북도에 따르면 결핵환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2021년 기준 결핵 신(新)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63.2%로 증가세에 있다. '전북형 노인결핵 검진사업'은 협회와 전라북도가 관할 보건소와 함께 마을회관,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시설을 직접 찾아다니며 결
24절기로 춘분 지나 봄이 완연하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여름을 분주하게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오기 전 바디라인을 점검하고, 노출 부위에 털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다. 특히 대표 제모 시술인 ‘레이저 제모’는 최소 5회 이상 진행해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털이 다시 자라지 않는다. 겨울이나 봄부터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여름에 이르러 제모를 시작하면 이미 늦어진다. 한편 종아리와 허벅지‧승모근‧팔뚝 등에 시술하는 ‘바디 보톡스’는 늦겨울이나 초봄에 시술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국내 연구진이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시술 후 발생하는 대동맥 혈전을 치료하는 최적합 치료법을 찾아내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적 혹은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장기능이 저하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근병증, 확정성 심근병증, 고혈압, 심장 판막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심부전에 최적화된 약물 요법, 시술 치료에도 불구하고
자궁경부암에 쓰이는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성을 증가시키는 치료법 연구가 국내에서 시작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산부인과 양은정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과학기술 미래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만 39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생애 첫 연구 과제’에 선정돼 이같은 연구를 맡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양은정 교수는 ‘자궁경부암에서 PD-L1과 관련된 종양 대식 세포의 CCL2-CCR2의 탐색 및 제어를 통한 면역치료 방법 제시(Proposal of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망막혈관폐쇄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열렸다. 망막혈관폐쇄질환은 고령 인구 증가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이 마땅치 않은 대표적 실명 유발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은 안과 이준엽 교수·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KAIST 화학과 백무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망막혈관이 폐쇄된 소동물 모델에 직접 개발한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기반의 치료제를 주입한 연구에서 폐쇄된 혈관이 확장돼 혈액 흐름이 성공적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급여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지 약 5년만이다. 한국노바티스의 골수성백혈병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도 3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을 설정하는데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의 급여기준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결과 한국노바티스의 '셈블릭스'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셈블릭스'는 2가지 이상의
봄이 성큼 다가오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화창한 봄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은 건강에 좋다. 한편 평소와 달리 고강도 운동에 도전하거나 과도한 복압이 상승하면 몸 장기가 일부 돌출하는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장’은 선‧후천적 원인으로 구멍이 생겨 장기 또는 조직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탈장은 신체 어디에도 생길 수 있다. 대부분 탈장은 복벽에 많이 생긴다. 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복벽이 약해지고 탈장이 발생하는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한국노바티스의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Lutathera, 성분명 루테튬 옥소도트레오타이드)를 도입했다. 서울 이외 지역 대학병원으로서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초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핵의학과(과장 강세령)에서는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의 간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첨단 방사성의약품인 루타테라 치료를 시행했다.루타테라는 위장관 및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세계 최초로 승인된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핵종 치료제(PRRT, peptide receptor radionuclide therapy)로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아다셀주’의 접종 용법용량이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Tdap) 백신 아다셀주의 용법용량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허가사항에 따르면 아다셀주는 영유아 시기에 소아용 DTP 기초접종을 일정대로 모두 마친 만 10~64세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하며 10년 간격으로 재접종할 수 있다.이번 용법용량 변경 승인은 10년 전 Tdap 백신을 접종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아다셀주 재접종 시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첫 접종군과 비교한 오픈라벨, 다기관 임상 연구를 기반으
국내 연구진이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법‘을 이용해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를 찾아냈다.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은 기존의 유전체 분석법과 달리, 세포 단위의 유전체 발현량을 측정함으로써 세포 수준의 변화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밝힐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세계적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장전엽 교수·이복순 연구교수)와 생리학교실 우현구 교수(최지혜 연구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의 진행 단계별 단일세포 유전체 프로파일링 분석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두경부암의 새로운 발생기전을 확
난치성 암 치료기에 쓰이는 중입자치료기가 국내 첫 수입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길이 열리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케이메디칼솔루션이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한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모델명: CI-1000)를 국내 첫 ‘탄소이온 중입자치료기’를 지난 2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조사해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암치료 의료기기로써 고형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다.중입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치료기와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본인부담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금액을 돌려주는 '본인부담상한제'의 본인부담 상한액 기준이 최소 4만원(최저소득층)에서 최대 182만원(최고소득층)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달 28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본인부담상한제 제도개편안 확정에 따라 올해 본인부담상한액 소득구간을 변경해 적용하겠다고 22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의 본인부담액에서 비급여, 선별급여, 2~3인실 상급병실료, 치과 임플란트, 추나요법 등은 제외된다. < 소득구간 별 본인부담 상한액 >
국내 가장 흔한 림프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결과에서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우리 몸의 B 림프구에서 발생한 혈액암으로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약 6000여명의 림프종 환자 중 약 40%가 이 질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DLBCL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진행해 위험하지만 B림프구를 겨냥하는 단클론항체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를 하면 75~80% 이상에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치료에 불